-농촌진흥청-마산농업기술센터, 농업인 체력진단부터 맞춤처방,사후관리까지-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14개 농촌마을 농업인 1,000여명을 직접 방문하여 근지구력, 체지방률, 민첩성, 평형성, 유연성 등 8개 항목으로 건강체력을 측정한 결과, 근지구력과 심폐지구력은 양호한 반면, 민첩성과 평형성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체력은 일상생활을 건강하게 영위할 수 있는 튼튼한 몸, 스트레스를 이길 수 있는 정신, 원만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능력으로 삶의 질을 결정하는 기본요소이자 생활습관병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는 자신에게 적합한 운동을 주기적으로 할 때만 형성될 수 있다.
농업인은 신체활동이 많은 농사일을 하나 정적인 작업이 대부분으로 건강체력 형성에 필요한 유산소운동이나 근력강화운동으로는 부적합하며, 바쁜 농사일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농업인의 경우, 민첩성과 평형성은 떨어지고 근지구력과 심폐지구력은 양호하게 나타났다. 결과는 향후 연령, 성, 주작목에 따른 영향 등을 분석하여 농작업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농촌진흥청과 마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월 11일 마산시 진동면 교동마을을 방문하여, 마을 농업인들의 체력수준에 맞는 체력증진 방안을 처방하고 지역 농작업안전사업단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하였다.
최근 한 연구에서 하루 1~2회 이상의 규칙적인 체육활동 참여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당뇨병, 뇌졸중 등 주요 생활습관병 발병율이 최고 18%까지 감소하였고 의료서비스 이용빈도도 1.5회 낮게 나타나 국가적으로 절감되는 의료비가 연 최고 2조 8,000천억원에 이른다고 보고하였다.
따라서 농촌진흥청은 측정된 교동마을 농업인 90여명의 건강체력 자료를 기초로 자신의 건강나이와 체력수준을 진단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운동의 종류, 시간, 주기 등을 제시하여 본인에게 적합한 운동으로 평소에 건강체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지역 농작업안전사업단은 농업인에게 제공된 운동처방이 잘 실천되도록 지도함으로써 농업인의 건강한 삶 유지와 생활습관병 예방에 기여함으로써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날 농촌진흥청이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는 농약방제복의 전시, 순잎따기 장갑, 경사조절형·레일이동형 작업의자 등 농작업 편이장비의 시연, 농작업안전관리 핸드북 제공, 농업인 건강안전정보센터(www.farmer.rda.go.kr)에 대한 소개도 함께 이루어졌다.
농촌진흥청 농업재해예방과 이경숙 연구관은 “현 정부에서 중요 국정지표로 예방·맞춤형 복지를 지향하고 있고 위험한 사회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만큼 차별화된 농업인의 건강과 작업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국가차원의 「국민건강 및 체력증진」정책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농업인의 건강권과 직업적 보호까지도 이어질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이 적극 노력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