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5년 고품질 쌀 적정생산 나선다

  • 등록 2024.12.20 20:40:48
크게보기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매년 반복되는 쌀 공급과잉을 해소하고 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2025년도 고품질 쌀 적정 생산에 나선다고 이달 20일 밝혔다.

 

시는 2025년 고품질 쌀 적정생산을 위해 지난 19일 세종시 고품질 쌀 종합대책위원회를 열고 ▲벼 재배면적 조정 방안 ▲식량산업 종합계획 ▲고품질 쌀 영농자재 지원계획 등을 논의했다.

 

먼저 내년부터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시행해 논 타 작물 전환, 친환경 전환, 휴경 등 다양한 방식으로 벼 재배면적을 감축할 계획이다.

 

감축 목표 면적은 통계청이 발표한 세종시 2024년 벼 재배면적 3,128㏊ 중 약 12% 수준인 375㏊ 내외다.

 

벼 재배면적 감축을 이행한 농가는 공공비축미 배정을 우대하고 공익직불금 추가 지원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또 농기계 지원 등 시책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평가 가점을 부여한다.

 

벼 재배에서 타 작물로 전환하는 농가에게는 ㏊당 하계 조사료 기존 430만 원에서 500만 원, 밀은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각각 전락작물직불제 지급단가를 인상 지급한다.

 

이밖에 논 콩은 200만 원, 식용 옥수수는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직불금 외에도 별도로 시비를 투입해 벼 재배면적 조정 등 전략작물직불제에 참여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추가 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삼광벼 장려금은 기존 3㏊(216만 원)에서 5㏊(360만 원)로 상향 지원, 세종시 대표 쌀 브랜드로 판로를 확대해 농가 소득을 끌어 나갈 방침이다.

 

양완식 도농상생국장은 "매년 쌀 공급과잉으로 쌀값 불안정이 반복되고 있다"며 "논 타 작물로 전환해 식량작물 자급률을 높이는데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저작권자 ⓒ 국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법인명 : 주식회사 국제일보 | 제호 : 국제일보 | 등록번호 : 인천 아01700(최초 : 서울 아00591) | 발행인ㆍ편집인ㆍ대표이사 회장 : 최동하 1996년 12월 2일 창간 | 등록일 : 2008년 6월 2일 | 발행일 : 2008년 8월 1일 | 법인등록번호 : 120111-0346602 | 사업자등록번호 : 131-81-85092 서울본사 : (04083)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진길 51 B05호 (합정동, 신우빌딩) | 대표전화 : 02-333-311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동하 본사 : (21399) 인천광역시 부평구 충선로 9, 203호 (부평동, 이레빌딩) | 대표전화 : 032-502-3111 국제일보의 모든 컨텐츠(기사ㆍ사진)는 저작권법 보호에 따라 무단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