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 사업 지역기업 지원기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월부터 한국수소연합에서 전담해 진행해 온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 경쟁을 통해 서류심사, 평가위원회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울산시가 선정됐다. 선정된 지자체는 향후 2년간 총 9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울산시는 기업 지원 전담 기관인 울산테크노파크가 오는 4월쯤 중소·중견기업의 지원 신청을 받아 현장평가 등을 거친 후 예비수소전문기업 10개 사 이상을 선정·발굴하고 기업당 최소 5천만 원에서 최대 7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내용은 ▲기술사업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 인증획득, 기술도입·보호, 연구장비활용 ▲판로 개척을 위한 전시회 참여, 시장조사, 디자인 개선 ▲그 외 홍보, 기술개발 등으로 수소 시장진입, 기술지원, 사업화 지원까지 신생기업과 업종전환 기업이 선호하는 체계적인 구성으로 돼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수소분야 혁신기술이나 제품을 가진 성장 잠재력이 유망한 기업을 발굴하고 사업화 성공을 지원해 세계적(글로벌) 핵심 수소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킴으로써 수소산업 생태계 확산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21년 2월부터 일정 기준의 기업을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하고 연구·개발, 해외진출, 지방투자기업 유치 재정자금 가산 등 다양한 육성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약 110개의 기업이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