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가 다양한 경기 활성화 특수시책 마련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긴급 수혈에 나선다.

먼저 시는 할인율을 10％로 상향 조정한 지역 화폐 모아를 100억원 규모로 4월 1일부터 발행할 계획이다.

제천화폐 모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 상황에서도 지역 경기 활성화의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3월에 이은 이번 특별할인도 10％의 할인 금액 중 국비가 8％ 지원된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피해를 받는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이차보전금 지원 대상의 대출한도를 5천만원에서 7천만원으로 증액해 소상공인의 대출 부담을 줄인다.

시는 향후 조례 및 관련 규정을 개정해 현행 2％의 이차보전율도 증액할 예정이다. 제천형 공공 배달 서비스 앱 개발도 진행된다.

시는 최근 외식 수요에 맞춰 저비용의 배달 앱 서비스를 제공해 외식업 상인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 릴레이 장보기 행사, 전통시장 임대료 인하 운동, 클린＆세이프 안심 시장 캠페인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경기 위축으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함께 진행된다. 시는 사회적 기업과 지역정착지원형 청년 일자리 참여 기업에 대한 3~4월 인건비 지원금을 3월 중 선지급해 기업의 자금 유통을 지원한다.

아울러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일용직 근로자에 대해서도 고용노동부, 충북도와 협의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제천시민의 어려움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 혜택, 신속한 집행,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제천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