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도내 8번 확진자 A양(10대 여성)가 12일 오후 퇴원함에 따라 후속조치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A씨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유학 중 소재 고교 유학생으로 지난 3월 27일 오전 4시경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같은 날 오전 9시 경 제주로 입도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경 어머니의 차로 도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같은 날 저녁 10시 20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입도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구술했으며, 증상이 없었음에도 입도 당일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아 동선을 최소화 했다.
또 A씨는 보건소 방문 과정에서도 어머니의 차를 이용하고, 검사 결과 대기시간 동안 자택에서 머무르는 등 격리 수칙을 충실히 수행한 사례로 알려졌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대학교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온 A씨는 코로나19 검사결과 2회 연속 음성이 나타나면서 무증상 확진환자 격리해제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