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21일 iMBC, 동아닷컴, 한경닷컴이 공동주최하고 동아일보,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2020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의 '출산장려도시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6일까지 진행된 '2020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은 소비자 조사를 통해 조사 부문별 브랜드 특성에 따라 최초 상기도, 보조 인지도, 마케팅 활동, 브랜드 선호도 등에 대해 분야별로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한다.
군이 출산장려도시 부문에서 전국 최고의 대표 브랜드임을 공식 확인받아 이번 상에 선정되게 됐다.
군은 인구 유입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사람이 돌아오는 행복 고흥'의 3대 전략 중 하나인 '고흥愛 아이 행복'을 내걸고 임신·결혼·출산·양육·교육에 걸쳐 아이 키우기 좋은 건강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민(民)은 스스로 관(官)은 더불어 협력과 소통으로 출산장려 맞춤형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민·관 협력 사업으로 지역 독지가와 기관사회단체가 후원에서 배송까지 출산 가정에 축하 축복 꾸러미 세트와 지역사랑 상품권 지원사업, 백일사진 촬영권 지원, 셋째아 이상 돌맞이 축하금 지원, 다자녀 가정생활 속 상생 등 다양한 맞춤형 출산장려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청년 인구 유입과 결혼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신혼부부 결혼장려금, 청년 부부 웨딩 촬영비, 청년 부부 내 집 마련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다.
아이 돌봄 인프라 강화와 명품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방긋맘 작은 둥지 육아공동체 지원 사업, 지역 명문 특성화고 육성, 고흥 청소년 교육문화센터 조성 등에 예산을 확보하고 지속해서 확대 추진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은 '아이 키우기 좋은 건강한 고흥'의 출산장려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며 군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출산정책을 만들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행복한 미래를 위해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저출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철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