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지난 25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생명나눔, 헌혈운동'을 펼쳤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며 혈액 수요는 늘어나는데 외출 자제, 단체행사 취소 등으로 헌혈자는 감소해 적정 수준의 혈액 보유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마사회는 대한적십자사와 협업해 전 임직원이 손쉽게 헌혈 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회사 내에서 헌혈 행사를 주관했다.
마사회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전 임직원과 경주마관계자들을 대상으로 4차례 헌혈행사를 주관해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헌혈 행사에는 훈련에 매진하느라 흩어져 있던 한국마사회 탁구단, 유도단 선수들도 한달음에 달려와 소중한 생명사랑을 실천했다.
한국마사회 유도단 김재범 코치는 "코로나19로 혈액 수요량이 늘어 헌혈이 지속해서 필요한 상태라고 들었다"며 "우리 선수단의 참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헌혈 행사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모인 헌혈증은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을 통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