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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코이카, 파라과이 항공 전문인력의 '비상'을 위한 삼각 협력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파라과이 항공 정비 분야의 발전을 위해 브라질 국가산업훈련서비스(SENAI, Servico Nacional de Aprendizagem Industrial) 및 파라과이 항공청과 삼각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파라과이의 항공 전문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체결된 이번 약정에 따르면 코이카는 삼각 협력 프로그램을 지원 및 총괄 관리하고, 파라과이 항공청은 항공 정비 교관 양성인력 선발 및 파견, 정보공유 등 행정을 지원한다.

 

또한 브라질 국가산업훈련서비스는 파라과이 항공청에 적합한 항공 관련 교육훈련 프로그램, 커리큘럼과 교재 등을 제공하며, 인력 양성을 위한 재원을 별도로 추가 투입한다.

 

브라질 국가산업훈련서비스(SENAI)는 브라질 산업연합회가 운영하는 비영리기관으로서 브라질 내 공군을 대상으로 항공 관련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유일한 교육 기관이다.

 

이번 삼각 협력을 통해 대형 항공기 정비사업 분야에서의 한국의 강점과 소형 항공기 정비사업 분야에서 브라질의 장점이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약정은 코이카가 파라과이에서 진행 중인 항공 전문인력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해당 사업을 통해 코이카는 지난 2017년 수립한 파라과이 국가 항공 발전 마스터플랜의 전략에 맞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과정 및 역량 강화 운영 시스템을 포함하는 마스터플랜 수립 ▲항공 3개 분야(조종사, 관제사, 정비사) 교육 커리큘럼, 프로그램 및 교재 개발 ▲전문인력(교관) 양성을 위한 전문가 파견 및 초청 연수 시행 등과 더불어 ▲항공교육훈련센터 및 격납고 신축 ▲교육 기자재 등 최신 인프라도 지원할 예정이다.

 

파라과이는 중남미 대륙 중심부에 위치해 지역 항공운송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증가하는 항공 수요로 아순시온 국제공항의 시설개선 및 확장이 진행되고 있으며, 항공 산업 종사자의 수요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파라과이 국가 항공 발전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항공 종사자 수는 그 수요에 비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삼각 협력을 통해 3개국은 파라과이의 항공 전문인력을 양성해 고용을 창출하고, 인력수급을 개선한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칠레, 미국 등 주변국의 항공기 수리가 가능하도록 파라과이 정비인증을 확보할 계획이다.

 

파라과이는 ▲주변국보다 최대 30% 낮은 세율 ▲상대적으로 빠른 통관 속도 ▲높은 항공시장 개방도(44개국과 항공협정) 등 비용과 역량에서 이점을 가져 해외 시장으로의 확대도 기대된다.

 

코이카 파라과이 사무소 김대환 소장은 "파라과이의 항공 인프라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큰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추후 중장기적으로 파라과이가 남미의 항공 전문 인력 양성 허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 파라과이 사무소는 항공 사업 외에도 도로 기술 역량 강화사업, 대중교통 개선 사업 등, 교통 인프라가 취약한 남미 내륙국에 속하는 파라과이에 지속 가능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교통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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