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꿈드림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안전한 우리 집 외식'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양천구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로 만 9∼만 24세 학교 밖 청소년에게 상담 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 지원, 자립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안전한 우리 집 외식' 사업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외식이 어려운 만큼 학교 밖 청소년들이 가정 간편식으로 가족과 함께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신청 대상은 만 9∼만 24세 학교 밖 청소년 누구나 가능하지만 1가구 1 지원을 원칙으로 하며 다른 자치구 꿈드림에서 학교 밖 청소년 급식 지원을 받는 대상자는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일까지이며 전화(☎02-2645-1318)로 신청할 수 있다. 배송 물품은 갈비찜, 잡채, 밑반찬 등 반찬류로 이달 말까지 신청한 집 주소로 배송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학교 밖 청소년은 음식점에서 혼자 식사하는 것을 꺼려 편의점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센터에서 다양한 영양을 고려해 정성껏 준비한 가정 간편식으로 가족과 함께 훈훈한 식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