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은 제3회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7천109억 원을 지난 10일 군의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 6천677억 원 대비 432억 원(6.46%) 증가한 규모로 소상공인 자체 긴급 추가 지원, 한파 및 이상저온 피해농작물 복구비, 제2차 국가추가경정예산 편성 이후 변경된 사업비와 지난해부터 발생한 코로나19 감염병 등에 중점적으로 편성했다.
회계별로, 일반회계가 제2회 추가경정예산 5천911억 원 대비 437억 원(7.39%) 증가한 6천348억 원, 공기업 특별회계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 661억 원 대비 5억 원(▲0.78%) 감소한 656억 원, 기타특별회계는 변동 없이 세출구 조정을 통해 105억 원을 편성했다.
기능별로는 농림해양수산 분야 1천716억(24.14%),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 1천604억 원(22.57%), 환경보호 분야 999억(14.05%), 교통 및 물류, 국토지역개발 분야 804억 원(11.3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 및 특수고용인, 전세버스, 택시기사 등에 지원사업 35억 원,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128억 원, 한파 및 이상저온, 집중호우 피해복구비 지원사업 40억 원, 농어업인 지원사업 123억 원, AI 예방과 코로나19 방역 관련 예산을 긴급편성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등 직접 일자리 창출 사업에 13억 원, 중소조선기업 신규채용 근로자 4대보험료 지원사업 6억 원, 새롭게 정비된 버스터미널 지원사업 1억 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저소득층 지원 일자리 창출 등에 집중됐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은 국·도비 사업에 대한 군비 부담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고사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지원, 재난·재해 복구비 지원으로 군민의 생활안정과 밀접한 지역현안사업에 예산 반영 등 재정 건전성 및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재정운영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