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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알뜰폰 가입자 1000만명…“요금 더 낮추고 서비스도 다양화”

‘알뜰폰 활성화 방안’ 발표…데이터 도매대가 올해 30%↓·1원대 진입

알뜰폰 가입자가 2010년 9월 제도 도입 이후 11년 만에 1000만명을 넘겼다. 지난 2015년 가입자 500만명을 넘어섰고 지난 21일 1007만명에 도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서울 알뜰폰스퀘어에서 1000만명 달성을 축하하며 업계와 함께 지속적인 알뜰폰 활성화 노력 의지를 확인하는 ‘알뜰폰 1000만 가입자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아울러 알뜰폰이 저렴한 요금의 강점 이외에도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이용자 접근성을 확대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종량제 도매대가를 낮추는 등 알뜰폰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 알뜰폰 서비스 경쟁력 강화


과기정통부는 음성·데이터·단문메시지 사용량 만큼 도매대가를 납부하는 알뜰폰 종량제 도매대가를 데이터 2.28→1.61원/MB(-29.4%), 음성 10.61→8.03원/분(-24.3%)으로 낮추기로 했다.


특히 데이터 도매대가는 지난해 22.8% 인하에 이어 올해 약 30%를 인하하면서 처음으로 1원대에 진입했는데, 이에 데이터 중심 소비 환경에 맞춰 알뜰폰 사업자가 더 경쟁력 있는 자체 요금제를 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알뜰폰 시장 주력인 LTE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SKT T플랜 요금제의 수익배분대가율을 2%p씩 낮춰 이용자에게 더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알뜰폰 맞춤형 요금제를 검색하고 가입할 수 있는 종합포털인 알뜰폰허브 사이트에서 자급제폰 파손보험을 합리적인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12월부터 운영해 자급제폰 활성화 환경 속에서 알뜰폰과 자급제폰 간 결합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알뜰폰 접근성 확대 및 이용자 편익 개선


내년에는 KB국민은행과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KMVNO)가 알뜰폰스퀘어를 추가로 개소해 더 많은 국민이 알뜰폰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알뜰폰 시장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전자서명법 개정·시행 이후 다양한 민간 전자서명이 본인확인 수단으로 확대됨에 따라 오는 12월 3주부터 다수 알뜰폰 사업자들이 페이코 인증서, 네이버 인증서 등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업계 협의를 거쳐 휴대폰 e-SIM 서비스 도입방안을 올해 안에 마련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온라인 개통 중심인 알뜰폰의 유심 개통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알뜰폰 사업자인 스테이지파이브는 영업전산 등 자체 설비 투자를 거쳐 내년 상반기 안에 휴대폰 e-SIM 서비스를 독자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편 우체국 알뜰폰에서는 1000만 가입자 기념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하며, 입점 사업자들과 함께 군인이나 고령층 대상 맞춤형 요금제 등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알뜰폰 시장에서 이통3사 자회사로의 과도한 집중을 방지하기 위해 자회사 합계 점유율을 제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알뜰폰 1000만 가입자 달성’ 기념행사에서 “올해는 알뜰폰이 도입된 지 11년 만에 알뜰폰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은 아주 뜻깊은 성과를 이룬 해”라며 “알뜰폰 업계에서도 가격 경쟁력에 더해 이통3사에서 시도하지 않는 다양하고 획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라며, 이를 위해 정부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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