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시장 김상돈)가 관내 아동학대 사건의 신속한 대응과 보호조치를 위해 경기의왕아동보호전문기관을 새로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청계종합사회복지관 4층에 새로 설치한 경기의왕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6일부터 정식운영에 들어갔으며, 관할지역은 의왕시와 과천시다.
지역의 학대 피해 아동과 그 가정에 대한 보호 및 상담 치료 등 사례 관리와 함께 아동학대 예방 사업 등을 실시하게 된다.
운영법인은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로 5년간 위탁운영을 맡았으며, 조직은 관장, 상담원, 임상심리치료사, 사무원 등 9명이 근무한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아동보호전문기관 신규설치로 아동학대 예방 및 학대 피해 아동의 안전한 보호와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변화하는 아동학대 대응체계에 빠르게 대처해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