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이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빈집철거와 공동주택 노후시설물 정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올해 3000만 원을 들여 1년 이상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빈집에 대해 철거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개소 당 최대 250만 원으로, 12개소 철거 비용을 지원한다. 군은 2010년부터 총 3억3천여만 원을 지원해 현재까지 139개소 철거해 미관개선과 범죄예방 등에 기여했다.
오는 2월 22일까지 신청 접수 및 현장조사를 실시한 뒤 3월 중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사용승인 후 10년 지난 공동주택의 노후시설물 정비도 지원한다.
사업비는 1억4000만 원으로 공동주택 단지 내 도로, 보도, 가로등, 놀이터, 경로당, CCTV, 운동시설 등 공공시설물의 설치 및 보수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요 금액이 2천만 원 이하인 경우 전액을, 2천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70% 범위내에서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현재 지원신청 가능한 주택단지는 총 40개소(아파트 25, 연립주택 7, 다세대 주택 8)이다. 오는 2월 16일까지 접수하고 3월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