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6 (일)

  • 맑음동두천 0.5℃
  • 맑음강릉 6.7℃
  • 맑음서울 1.7℃
  • 맑음대전 1.1℃
  • 맑음대구 3.5℃
  • 맑음울산 4.5℃
  • 맑음광주 3.0℃
  • 맑음부산 6.3℃
  • 맑음고창 2.3℃
  • 맑음제주 6.1℃
  • 맑음강화 1.7℃
  • 맑음보은 -0.3℃
  • 맑음금산 -1.6℃
  • 맑음강진군 3.3℃
  • 맑음경주시 4.9℃
  • 맑음거제 4.7℃
기상청 제공

전국종합

해남에서 강화까지…국내 최장 걷기 여행길 ‘서해랑길’ 개통

서해안 인접 31개 시군 109개 구간 1800km 연결…충남 보령서 개통 선포

전남 해남부터 인천 강화까지 서해안을 연결하는 국내 최장거리 걷기여행길 ‘서해랑길’이 정식 개통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전남 해남부터 인천 강화까지 서해안에 인접한 31개 기초자치단체의 109개 걷기길 1800km 구간을 연결한 서해랑길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문체부는 2016년부터 ‘대한민국을 재발견하며 함께 걷는 길’을 만들기 위해 동·서·남해안 등 한반도 가장자리를 연결하는 ‘코리아둘레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해랑길은 ‘서쪽(西) 바다(海)와 함께(랑) 걷는 길’이란 뜻으로, 2019년 대국민 공모로 확정한 명칭이다. 서해랑길은 ‘코리아둘레길’ 중 ‘해파랑길(2016년)’과 ‘남파랑길(2020년)’에 이어 세 번째 개통하는 걷기 여행길이다.


2017년 노선 조사를 시작으로 서해안의 걷기 여행길을 연결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안내 체계를 구축했다.


서해안은 서해랑길 개통으로 코로나19로 지친 국내외 여행객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대한민국 관광 중심지로 더욱 주목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앞으로 ‘코리아둘레길’을 중심으로 매력도가 높음에도 숨어 있고 소외된 지역의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위치정보시스템(GPS)을 기반으로 서해랑길 전체 109개 구간 따라 걷기 등에 대한 정보는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걷기 여행안내 ‘두루누비’ 누리집(www.durunubi.kr)과 ‘두루누비’ 응응프로그램(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여행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 ‘안내 쉼터’와 인근 관광안내소 등에서도 구간별 관광자원 정보와 여행상품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서해랑길 개통식은 이날 오후 2시 충남 보령시 천북굴단지공원에서 열렸다.


조용만 문체부 제2차관을 비롯해 지자체와 걷기길 관련 민간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서해랑길 개통을 축하했다.


아울러 ‘코리아둘레길’ 자원봉사단과 지킴이, 서해랑길 원정대 발대식도 진행했다.


40명으로 구성된 서해랑길 원정대는 오는 28일까지 서해랑길을 여행하며 홍보콘텐츠를 제작해 국민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 노선 걷기 특별행사’, ‘인생 사진 공모’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두루누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

더보기

피플

더보기
진종오·이상화, 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 맡는다 한국 첫 올림픽 사격 3연패를 달성한 ‘사격의 신’ 진종오와 아시아 선수 최초 스피드스케이팅 올림픽 2연패를 일군 ‘빙속 여제’ 이상화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신임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제2기 조직위원회 출범식에서 신임 조직위원장과 신임 임원에게 각각 위촉장을 수여했다. 박 장관은 제2기 조직위 출범을 축하하고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통해 ‘K-컬처와 스포츠로 하나 되는 세계’를 선보여, 미래세대의 선수들이 대한민국을 문화매력국가로 기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대회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선임된 이상화 조직위원장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금메달리스트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한 빙상의 전설이다. 진종오 조직위원장 역시 한국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사격 종목 3연패의 전설적 기록을 일군 금메달리스트로, 현재 대한체육회 이사와 국제사격연맹(ISSF) 선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두 조직위원장은 각각 동계·하계를 대표하는 젊은 선수 출신으로, 이번 대회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