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옥천군지회(회장 도창재)는 옥천읍 소재 명가 웨딩홀에서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시각장애인들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43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흰지팡이의 날 행사는 10월 15일을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해 시각장애인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다.
기념식은 흰지팡이의 날 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옥천군 시각장애인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시민과 공무원 및 복지시설 종사자에게 각각 표창장과 감사패가 전달됐다.
도창재 옥천군지회 회장은 "모처럼 진행되는 '흰지팡이의 날' 행사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러든 시각장애인들이 어깨를 활짝 펴고 지금보다 더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옥천군 내 시각장애인들의 복지향상과 사회적 참여에 대해 두루 살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