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은 충북도에서 실시한 지난해 하반기 지방재정 적극집행 평가에서 도내 종합 1위로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2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방재정 적극집행 부문에서 3천728억원 중 3천222억원을 집행해 86.4%로 도내 2위이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연계성이 높은 소비투자 부문에서 목표액 대비 3분기는 166.5%, 4분기는 142% 집행률을 달성해 도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충북도에서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적극집행 50%, 소비투자 50%를 평가한 결과이다.
그간 증평군은 김희식 부군수 주재 적극집행 보고회를 수시 개최해 전 사업추진현황을 지속 점검하고 사업추진과정의 애로사항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 집행률을 높인 것이 한몫했다.
한편, 증평군은 2022년 상반기 지방재정 적극집행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 2억원을 교부 받았다.
증평군 관계자는 "올해도 고물가·고금리, 각종 경기 불황 지표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등 경기침체 요인이 상당한 만큼, 예산을 적극집행해 위축된 투자와 소비 등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