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기존 음식물쓰레기 거점수거제로 인한 악취 발생과 미관저해 등 문제점들을 개선하고자 오는 13일부터 영흥면 내5리 지역의 주택가를 대상으로 문전수거제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문전수거제란 수거 전날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용기에 납부필증을 부착해, 집 앞에 내놓으면 수거업체에서 집집마다 수거를 하는 방식이다.
군은 문전수거제 시범 운영 전 영흥면과 협조해 내5리 지역 주민들에게 각 세대별로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용기(3L)를 1개씩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며 시범운영 초기 단계인 만큼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거점수거 방식과 문전수거 방식을 병행해 운영할 계획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문전수거 사업이 정착되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감량과 쾌적하고 깨끗한 도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역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범운영 시행 후 주민 의견과 추진 결과를 토대로 확대 추진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