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소득기준 없이 모든 가정에 임신·출산을 지원하는 출산친화정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군은 정부 인구정책 확장 기조에 발맞춰 올해부터 임신·출산가정에 소득에 상관없이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우선 고위험 임산부에 대한 의료비 지원 소득 기준을 전면 폐지해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적극 보장한다. 또한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선천성 난청검사 및 보청기 지원사업도 모든 가정에 지원해 영유아 건강을 더욱 두텁게 보호할 계획이다. 임신을 희망하는 난임 가정에 지원되는 ▲양방난임 시술비(체외, 인공수정) ▲한방난임 치료비(한약 4개월분)도 소득기준을 없앴다. 군은 시술비뿐만 아니라 난임 예상 초기부터 난임 극복을 위한 진단비를 지원하는 계획을 현재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으로 확정 후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첫만남 이용권은 첫째 200만원, 둘째 이상부터는 3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또한 신생아 양육비는 관내 주소를 둔 신생아 출산가정뿐만 아니라 타시군 전입 출생아도 지원하고 ▲신생아 건강보험료 ▲다둥이 육아용품 구입비 대상은 둘째아 이상으로 전면 확대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앞으로도 임산부들이 체감하는 출산 친화 정책을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고흥의 대표 축제인 고흥유자축제가 '2024 전라남도 대표 축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흥유자축제는 대행사에 의해 기획한 일률적인 행사가 아니라 공무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구성해 축제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의 결과, 고흥의 특산품인 유자라는 주제가 명확하고 방문객들이 축제장에 들어섰을 때 축제의 정체성이 잘 드러났다는 평가단의 평가다. 또한, 지역의 500여 명의 유자 생산 농가가 직접 참여해 구성한 유자C 퍼레이드를 통해 주민이 축제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주민 참여형 축제를 열었으며, 특히 지역민의 유자 농장 및 생활공간을 축제 공간으로 활용해 야간에 노랗게 익어가는 유자와 함께 야간 조명이 어우러진 산책길을 따라 '유자 향에 취하고, 황금빛에 물들다'라는 주제를 잘 구현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을 알리는 드론 쇼와 불꽃놀이 공연이 펼쳐지면서 사람들이 앉을 자리 없이 주 무대를 중심으로 축제장을 방문객으로 가득 메워 현장평가단으로부터 '방문객들이 즐기는 축제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지역축제다'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유자축제가 전라남도 대표 축제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군민들의 적
출산율 제고와 부모의 자녀 돌봄 기회 확대를 위해 정부 육아휴직급여 확대가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 아빠육아휴직장려금 지원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22년부터 남성근로자의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해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은 육아 휴직한 남성근로자에게 월 50만원씩 최대 3개월동안 장려금 15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고용보험법상 육아휴직급여 지급대상자로, 신청일 기준 해남군에 1년 이상 계속해 주민등록을 두고, 자녀의 주민등록이 함께 돼 있는 경우이다. 신청은 사업주가 발급한 육아휴직 확인서와 고용센터에서 발급한 육아휴직급여 지급결정통지서를 지참 후 보건소 행복출산원스톱지원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구정책과 출산장려팀(061-531-373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해남군은 지원기간을 12개월로 연장하는 계획을 현재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으로, 남성 육아휴직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금까지 해남군 아빠육아휴직장려금 지원사업 대상자 수는 16명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아빠육아휴직장려금 지원사업은 일·가정생활 양립과 가족 친화적 사회
곡성군은 농한기철인 지난 4일부터 마을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곡성군보건의료원 감염병대응팀은 주민교육 전담반 5명을 구성하고,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결핵 예방관리와 농촌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 예방,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등을 안내하며 건강한 곡성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특히, 결핵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발견이 쉽지 않고,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주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질병으로 곡성군에서는 매년 1회 무료로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결핵과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호흡기 감염병 등 모든 질병은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적극 안내해 감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관내 농업인의 노동력 부담 경감과 농산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다목적 소형농기계를 비롯한 농업기계류 구입 지원사업을 읍면별로 오는 19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고흥군에 1년 이상 거주하고, 농지를 소유 또는 임대해 농작물을 실경작하고 있는 농업인이며 ▲다목적 소형농기계 ▲여성농업인 맞춤형 건강장비 ▲농축산물 덤프 운반장비(곡물 적재함) ▲농업용 유류 저장탱크(급유기) ▲이동식 다용도 작업대 ▲개량 물꼬 ▲영농 안전장비 ▲농작업 편의 의자 등 인력 절감 효과 및 작업 효율성 증대에 필요한 품목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구입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공동영농 실천을 통해 농업 경쟁력 강화 기반을 조성하고자 하는 농업인 단체, 농업법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농산물 생산비 절감 지원사업 역시 신청·접수를 받는 등, 우수 농산물 생산을 위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법)인이 거주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읍·면 심의회를 거쳐 우선 순위자를 추천하고 고흥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 심의회 농정분과 심의를 거쳐 사업대상자를 확정한다. 고흥군 관계자는 "농기계 구입 지원이 부
전라남도가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민간발사장 핵심 기반 구축,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8개 분야 24개 핵심과제를 발굴하고 2031년까지 1조 6천 8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는 민간발사장 등 핵심 기반 구축(2천23억 원),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구축(385억 원) 등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기반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3월 후보지로 선정된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의 예타 통과에도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우주발사체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오는 16일과 2월 초 관련 중소기업과, 지역 대학 및 관련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각각 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종합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에 앞서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참여 산·학·연과 함께 1차 기업 간담회를 지난 9일 서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내 주요 발사체 앵커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한항공, 현대로템,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0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군·읍면 국민기초생활보장 업무 담당자 30명을 대상으로 '2024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주요 개정사항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4년 지침 변경에 따른 업무 혼선을 방지하고 담당자의 업무 이해도 제고, 전문성 강화로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처리, 복지사각지대 발굴·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군민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민원인에 대한 친절서비스 교육이 함께 이루어졌으며, 강의는 보건복지부 행복이음 핵심요원으로 활동 중인 군 담당자 류진국 주무관이 진행했다. 강춘자 주민복지과장은 "복지사각지대 없는, 군민 모두가 행복한 고흥을 위해서는 군민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주며 현장에서 뛰고 있는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누구나 살고 싶은, 군민이 행복한 복지사회 실현을 위해 어려운 이웃과 소통하는 공감 행정을 함께 펼쳐 가보자"라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위기가구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소외되는 군민이 단 한 명이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찾아가는 복지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24년 국민기초
광주시교육청이 교육부와 함께하는 '2024년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의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은 초·중등학생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하고자 추진된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해외 한국교육원과 시·도 교육청이 연계해 한국어 세계화 및 한국문화 홍보, 국제교류 선도학교 운영, 교원 수업 교류, 글로벌 진로·직업 탐색, 다문화 학생 국제교류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 30일 교육부에 시범교육청 지원 신청서를 제출했고 이후 교육부 심사과정을 거쳐 지난 9일 최종적으로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교육부로부터 12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교과연계 ▲진로·직업 ▲청소년 교류 ▲이주배경 학생 지원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2023년 광주 학생 글로벌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실시하며 명실공히 광주 학생들이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탄탄한 초석을 구축했다. 올해에도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더욱 확대·운영할 계획으로, 이번 시범교육청 선정은 2024년 광주시교육청이
장흥군은 매월 2회 정기적으로 의료취약 마을을 선정해 전남건강버스 맞춤형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에는 장흥읍 건산1구 마을회관에 '찾아가는 건강버스'가 방문해, 의과·한의과·치과 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진료에는 장흥군보건소와 순천의료원의 보건인력 10여명이 참여했다. 의료진들은 혈압·혈당 등 기초 검사, 의과상담 및 처방, 진맥, 한방처방, 혈자리 압봉, 구강검진,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 한자리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했다. 찾아가는 전남건강버스는 2022년 지방인구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선정돼 운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심전도, 초음파기기, 치과 유니트 체어, 고압멸균기, 한방 의료기기 등 최신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그 외에도 체질량검사기, 틀니살균기, 의자안마기 등이 구비돼 진료 대기 중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의료서비스를 받은 주민들은 몸이 불편해 병원을 왕래하기가 어려웠는데 마을에서 진료를 볼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호으을 보냈다. 장흥군은 전남건강버스와 함께 취약지 주민의 의료형평성을 제고하고 주민 건강증진에 나설 방침이다. 장흥군보건소 관계자는 "군민들에게 편리하고 양질의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폭염, 식
전라남도는 2024년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10개소가 선정돼 총사업비 838억 원(국비 527억 원)을 확보, 2년 연속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에서 지난해부터 추진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뉴딜 300사업 후속으로 어촌·어항에 대한 경제·생활 거점을 조성하고 어업 기반시설 정비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어촌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전남도는 진도·여수·신안이 각 2개, 고흥·보성·무안·함평이 각 1개씩 10개소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선정됐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의 규모와 지역 특성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유형1은 경제플랫폼 조성, 유형2는 생활플랫폼 조성, 유형3은 안전 기반(인프라) 개선이다. 경제플랫폼을 조성하는 유형1 사업에 선정된 진도군 서망항엔 300억 원 예산을 투입한다. 쾌속카페리 등 민간투자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공물류창고 및 청년주거단지 등이 조성된다. 수산물유통·판매시설, 관광복합센터, 산책로 및 공원 등 경관조성 사업도 함께 추진해 수산업 중심의 여객, 관광, 산업이 융·복합된 어촌 경제거점 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생활플랫폼을 조성하는 유형2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