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가 농업인들의 농산물 가공과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8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군은 지난 2019년 농업인들의 가공 창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산면 식품특화단지내에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농가의 농산물 가공창업을 위한 기술교육과 현장 자문을 실시하고 있다. 습식가공장, 건식가공장, 자가품질실 등 센터내 시설 공동이용을 통해 농업인의 창업 초기 설비 부담을 해소하고, 농가 개별로 추진하기 어려운 가공기술 개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상품개발실을 통해 새로운 농식품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실습 공간을 제공하고, 기술지원을 통해 다양한 시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땅끝이랑' 상표를 개발, 액상차와 잼, 청 등 습식 가공품과 분말, 건조, 스택 등 71종의 다양한 가공상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즙, 잼, 과채주스 품목의 해썹(HACCP) 인증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 올해는 지역특산물인 미니단호박의 체지방 감소 효능에 대한 인체적용시험 성과를 바탕으로 기능성 식품 개별 인정성 원료 등록을 위한 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고구마 등 지역 특화작목을 활용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19일부터 교통약자의 이동권 강화를 위해 바우처 택시 30대를 정식 운행한다고 밝혔다. 바우처 택시란 일반택시 영업을 하다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통해 배차예약이 들어오면 바우처택시 이용대상에게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시는 올해 7월부터 시행되는 경기도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서비스 통합에 따라 희망콜의 대체수단으로 바우처 택시를 도입하게 됐다. 바우처 택시 이용대상은 비휠체어 교통약자(임산부, 고령자 등)와 보행상 중증장애인이며,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용요금 및 운행지역은 희망콜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10㎞당 1,500원에 추가 요금 5㎞당 100원이며, 수도권 전역 운행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 희망콜과 함께 바우처 택시가 도입됨에 따라 배차 및 대기시간이 감소되고, 교통약자의 이동권이 한층 더 보장될 것이다"라며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더 나은 교통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0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에는 희망콜과 바우처 택시가 무료로 운행될 예정이다.
광명시(시장 박승원)의 공정무역 교육과 캠페인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17일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의 공정무역 강사단 22명 방문단이 다녀갔다. 18일 광명시에 따르면 이날 공정무역 강사단은 광명시 사회적경제 홍보전시관 '더가치홀'에서 광명시 공정무역 사업 현황과 추진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정무역 오픈박스를 체험하며 공정무역 교육 프로그램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광명시 청소년수련관 '카페, 푸르다'를 방문해 카페를 거점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펼치는 다양한 공정무역 관련 활동들을 소개받고 공정무역커피도 시음했다. 김보금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소장은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지금까지 6기의 공정무역 강사단을 배출하고 도민에게 공정무역 인식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광명시에서 민·관이 협력을 통해 운영하는 사업들을 보면서 많이 배웠다. 이번 기회를 통해 광명시 공정무역 활동가들과 연대해서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부터 김포시, 고양시, 안양시, 화성시, 평택시, 성북구청 등에 이어 올해 시흥시까지 전국에서 선도적 공정무역도시 광명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찾고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윤환)가 다가올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북상에 대비해 지난 17일 민·관·경 합동 교육 및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은 유관기관별 임무 숙지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훈련은 계양구 안전관리과에서 주관해 풍수해 취약계층 민간 보호담당(통장), 공무원 보호 담당(동 행정복지센터), 지하차도 보호 담당(계양구청 건설과), 지하차도 통제 지원 담당(계양경찰서 경비안보과) 등이 합동 참석했다. 구는 이번 합동훈련으로 각 기관이 여름철 도래 전 기관별 임무를 숙지하고, 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풍수해 대응능력을 배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훈련에서는 여름철 집중호우 시 취약계층(반지하 주택 및 산사태 취약지 인근 거주민) 보호 및 지하차도 통제 요령 등 풍수해 대응 전반에 관한 교육을 실시됐다. 또한 극한 강우 상황을 가정해 기관별 수행 훈련과 수방 장비(양수기 및 수중펌프) 가동훈련이 실시됐다. 계양구 관계자는 "최근 지구온난화 등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여름철 집중호우의 발생 빈도가 빈번해지고, 강도가 강해지고 있다. 여름철 도래 전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집중호우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집중호우로 인
인천시 남동구가 지난달 추진한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이 파견 이후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수출 성과를 달성하며 저력을 보였다. 남동구는 최근 남동산단의 대표 식품기업인 ㈜온누리푸드텍(대표 이보영)과 인도네시아 기업(PT Mire Indo Utama) 간 구매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수출하는 물품은 '캐릭터 달고나' 40만 개로 거래금액은 156,000달러, 한화로 약 2억1,279만 원 규모다. ㈜온누리푸드텍은 국내 유일 캐릭터 달고나 생산업체로, 지난달 19∼22일 남동구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에 참가해 현지 공략에 나선 바 있다. 당시 넷플릭스 드라마시리즈 '오징어게임' 인기에 힘입어 현지 바이어들의 매우 큰 관심을 끌며 3건의 MOU 체결을 했었다. ㈜온누리푸드텍은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 및 통역 지원 사업 등 남동구 지원 사업이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특히 인도네시아 수출기업인 PT Mire Indo Utama는 남동산단 내 또 다른 식품 업종의 기업 연결을 요청하고 있어, 남동구는 이번 수출을 필두로 지역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및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길어지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남동구 우수기업의 저력과
인천시 서구(서구청장 강범석)는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구민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오는 5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예산학교'는 보다 적극적인 참여예산 교육을 원하는 주민의견에 부응하고자 추진됐다. '찾아가는 예산학교'는 교육에 수강자가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수동적인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주민들에게 찾아가 주민참여 예산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양질의 주민제안을 발굴하는 능동적 교육이다. 교육은 서구 전(全)동을 대상으로 5월 말일까지 각 동별 1회씩 총 23회에 걸쳐 진행되며, 교육과정은 주민참여예산제의 이해, 우수사례 공유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고민하고 실제 제안서를 작성하는 실습 위주의 교육을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과 연동해 수강생들의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들이 단순 민원제기가 아닌 서구발전을 위한 참여예산 사업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향후 청년, 청소년, 외국인 주민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에게 교육을 확대하고, 주민수요를 반영하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에 발맞춰 미동산수목원 내 상록담 주변에 자연환경 생태탐방로를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미동산수목원 자연환경 생태탐방로는 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목원 상록담 수변공간에 자연생태를 가까이에서 자유롭게 관찰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생태관찰대, ▲데크로드, ▲생태탐방로를 조성했다. 물방물 모양의 생태관찰대는 높이 15m(155㎡, 2층) 규모로 수목원 수변공간을 상층부에서 조망할 수 있으며, 수목원 상록담 둘레의 탐방코스를 이어주고 건강한 자연생태계를 관찰·교육 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다. 천연목재를 사용한 데크로드는 생태관찰대와 이어지는 노선길이 243m(폭 2m) 정도 규모의 보행로로 상록댐 주변 주수종인 메타세콰이어의 생육을 관찰할 수 있으며, 생태탐방로는 수목원 기존 숲길과 연결한 노선길이 630m(폭 1m) 규모의 생태탐방로로 수목·곤충 등 산림생태를 근접 관찰하는 체험공간이다. 김태은 산림환경연구소장은 "미동산수목원 자연환경 생태탐방로"가 수목원의 랜드마크 시설로 부응되길 바라며, 수목원 관람객에게 새로운 수변생태 교육·체험공간으로 활용됐으면 한다"며 "미동산수목원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것
옥천군이 18일 옥천군립치매전담요양원 및 주야간보호센터의 개원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은 황규철 옥천군수와 사회적협동조합 두루살기 강희권 이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천노인복지관 풍물단과 정순철짝짜꿍어린이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옥천군립치매전담요양원 및 주야간보호센터는 치매 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해 옥천군이 설치하고 사회적협동조합 두루살기가 위탁 운영하는 중부권 최대규모의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이다. 군은 국비 등 150억 원을 투입해 옥천읍 교동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2천965㎡ 규모로 건립했다. 요양원은 총 24개실(1·3·4인실)이 6개 유니트(난초, 국화, 매화, 금빛, 해찬, 별빛 마을)로 구성돼 70명의 치매 노인이 생활할 수 있다. 1층에는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면회실, 대강당 등 입소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2층에는 치매 노인 놀이터인 병설 주야간보호센터를 마련했다. 군은 고령화 시대에 옥천군 최초 치매전담요양원 건립을 통해 치매 노인의 체계적인 관리와 가족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운영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치매 어
충북 증평군이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동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이동서비스 무료 운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19일과 30일(증평군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2일간 진행된다. 대상은 증평군에 거주하는 등록장애인 및 교통약자(장기요양 1, 2등급 노인 및 임산부)다. 이용 희망자는 ▲증평군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043-838-5441) ▲장애인연합회 리프트차량(☎043-836-4627) ▲증평군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043-838-8822)로 전화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재영 군수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길에 보이지 않는 턱을 낮추며 평등 속에서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장애인과 교통약자를 위해 현재 6대의 차량을 운행하고 있으며 단순한 차량 운행을 넘어 직장 출·퇴근, 민원업무 보조, 장보기, 외출 및 병원 이용 보조 등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와 권리증진을 위해 질 높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천시체육회(회장 안성국)는 지난 17일 제천 더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제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종합우승을 위한 필승다짐 연석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천군에서 개최되는 제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11개 시군 임원과 선수 4,962명이 참가해 오는 5월 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3일간 진천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석회의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체육회 임원과 종목별 회장 및 전무이사, 담당 실과소장 등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회의는 제천시선수단 필승을 위한 훈련 영상 시청, 출전계획 보고와 종목별 회장의 대회 출전에 대한 각오를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제천시선수단은 일반부 26개 종목과 학생부 4개 종목에 임원 및 선수 466명이 출전하며, 회의에 참석한 종목별 회장들은 종합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제천체육의 저력을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안성국 제천시체육회장은 "제천시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치열하게 훈련에 매진하는 종목별 선수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격려,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대회 출전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며 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선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