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 장길리 야산에서 멧돼지 포획

  • 등록 2012.08.21 12: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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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멧돼지와 전쟁 선포



지난 18일 오전 포항시 구룡포 장길리 야산 부근에 멧돼지 3마리가 출현해 출동한 피해방지단에 의해 사살되었다.



포항시는 지난 14일 구룡포 장길리 야산 인근밭과 구평리 민가(김정수)대밭에 최근 멧돼지 2~4마리 출현으로 인명피해 우려와 고구마, 옥수수 등 농작물 피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16일 피해방지단 및 직원 합동으로 사전 멧돼지 출현 현장을 확인하고 인근마을에 현수막 부착과 마을앰프를 통해 입산 자재, 대처요령 등을 홍보했다.



경찰과 전문 엽사, 사냥개 등으로 구성된 기동포획단 10명은 이날 오전7시 현장에 급파돼 수색 작업을 벌이다 무리지어 있는 멧돼지를 발견, 3시간만인 10시경 멧돼지 포획했다.



사살된 멧돼지는 암컷 3마리로 몸무게가 110kg, 90kg, 50kg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먹이를 구하기 위해 내려온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시는 등산로 및 농작물 피해 지역의 합동 포획을 전개하여 양학동 연단 인근 야산, 대이동 등산로 부근, 흥해읍 학천리 인근 등 총 3회에 걸쳐 멧돼지(3마리)와 고라니(5마리)를 포획한 바 있다.



특히 엽사들의 총기(엽총)가 주ㆍ야간 해제됨에 따라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 포획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그동안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포항시는 오는 22일에도 경찰 합동으로 구룡포 구평리에서 멧돼지 포획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 영남본부

국제일보 기자 kookje@kookjl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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