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경북 의성, 안동 등에서 발생한 산불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국가유산 재난 국가위기 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격상됐다.
국가유산청은 25일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전국의 국가유산 재난 국가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 재난 국가위기 경보를 '심각' 수준으로 올린 건 처음이다.
국가유산청은 "의성군, 안동시 등의 대형 산불과 전국에서 발생하는 동시다발적 산불로 인한 국가유산 화재 피해 우려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경보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으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