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가 뜨레어린이공원 및 숲 주차장 조성을 마치고 지난 14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뜨레어린이공원 및 숲 주차장은 제천시청사 방문객 및 시민의 쉼터 제공과 함께 부족한 주차 수요 확보를 위해 전국 최초로 조성된 도심 속 숲 주차장이다.
총 1만3천216㎡ 부지에 총 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7면의 주차장과 폭포, 대형 느티나무를 식재해 그늘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어린이공원에 생태연못과 놀이 및 편의시설, 잔디밭 등을 조성해 시민과 어린이들이 휴식과 방문교육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작은 음악회, 영화 상영 등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해지도록 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청사를 찾는 분들이 코로나19로 몸과 마음과 힘든 시기에 과거 마을 우물에서 두레박으로 물을 마시며 쉴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명칭에 뜨레(두레박, 우물)라는 뜻과 뜰(마당)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며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며 오랫동안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설 관리 및 지속적인 보완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