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린 성주 만들기’ 지자체 환경개선의 획기적 사례로 평가
경북 성주군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친환경 농촌, 클린 성주 만들기’ 사례가 전국 지방단체 예산효율화 부문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성주군은 수상과 함께 5억원의 교부세를 인센티브로 지원받을 예정이다.
최근 안전행정부 주최로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3 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는 전국 광역시·도의 심사를 거쳐 채택된 10건의 우수사례가 경합을 벌였다.
성주군은 명품 참외 주산지답게 6만여동의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배출되는 영농폐기물의 재활용과 재생산이라는 획기적인 수거체계를 구축해 예산절감의 성과를 이뤘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들녘 환경심사제, 폐부직포 무상수거, 참외넝쿨 퇴비화와 함께 연간 총 77억원의 예산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실현했다.
이 같은 성과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인 ‘친환경 행복농촌’의 선도 모델로 제시돼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환경부 주최 ‘환경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9월 대통령이 주재한 청와대 국무회의에 ‘자원순환사회 조성과 농어촌 환경개선대책’의 모범 모델로 보고되기도 했다.
김항곤 군수는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클린성주 만들기’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주 군민과 함께 친환경 농촌을 만드는데 더욱 힘써 전국적인 성공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용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