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폭설대응 교통소통 대책 훈련 실시
포항시는 29일 폭설 등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자연재난을 사전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연일 강변도로에서 폭설대응 교통소통 대책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기습적인 대설시, 도로제설에 신속히 대응해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시민들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제설담당부서와 군부대,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협조한 가운데 도상훈련 및 현장훈련으로 펼쳐졌다.
훈련 메시지에 의한 도로제설, 교통통제, 장비 및 인력지원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실제 눈이 많이 내릴 때 신속하게 상황에 대처해 제설능력을 배양하고 도로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비 6대, 인력 70여명이 참가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했다.
또 도로제설 및 교통소통 대책으로 청소과, 각 구청, 읍면동에 보유중인 제설장비(제설기, 살포기) 총 176대에 대해 자체 점검정비를 실시하고 장비 사용자에게는 제설장비 장착 및 사용요령 등을 교육했다.
이와 함께 제설작업에 필요한 염화칼슘, 모래, 소금 등을 각 구청별로 충분히 확보토록 했으며, 고갯길 및 산간지역에는 빙방사 1,173개소를 설치해 폭설시 교통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정기태 건설도시국장은 “적극적인 시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내 집, 내 점포 눈치우기 생활화, 개인용 제설장비 확보 등 선진 시민의식을 고취시키는 시민참여 운동도 계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며 “재난은 미리 예방하고 준비하면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는 각오 아래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