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감사행복도시 만들기 6급 담당 공무원 워크숍 ‘성료’
1, 2기 140명 공무원 참가해 감사와 화합의 다짐 새겨
감사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포항시 공무원들이 감사의 불씨를 지폈다.
포항시는 28일부터 1박 2일간 6급 담당 공무원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POSCO 월포 수련원에서 '감사․행복도시 포항 만들기'란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공무원들이 행정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영일만 르네상스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행복해하는 포항 건설’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은 ‘감정이해를 통한 감사와 행복 시작’이란 주제를 시작으로 창의와 아이디어 도출 생각, Fun 웃음을 통한 행복한 일터 만들기 등으로 진행됐다.
파트별로 초청강사들이 특강을 실시했으며 감사트리 제작, 감사둘레길 체험 및 포항가속기연구소,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견학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함께 펼쳐졌다.
감사나무에 감사편지를 매달고 있는 직원들의 모습. (사진=포항시)
특히 이날 관심을 끌었던 과정은 감사트리 제작. 직원들은 트리에 달린 복주머니를 이용해 각자 원하는 소원을 소원지에 작성하고, 평소 감사함을 전하지 못한 주변 사람에게 감사편지를 쓰며 트리를 완성해가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최무형 자치행정과 공직신문화담당은 “‘터놓고 얘기해요’라는 프로그램은 시장님과 전 직원이 함께 참석해 서로 솔직한 마음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이야기를 나눈 시간이었다”며 “시장님과도 더욱 가까워지고 직원들과도 서로 신뢰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 소중한 체험이 됐다”고 말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난 산불발생 진화 및 복구 등으로 주야로 고생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직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직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53만 시민이 서로 감사하여 행복한 포항을 만들고 감사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감사실천활동에 함께 참여해 감사 전도사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5일에도 6급 담당 공무원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POSCO 월포 수련원에서 1기 감사․행복도시 포항 만들기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