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현장소통 ‘아름다운 교실’ 특수학교 교육환경에 각별 관심
박승호 포항시장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포항명도학교를 찾아 1일교사로서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는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이날 박 시장은 중학부 1학년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몸과 마음이 불편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현실을 이겨낸 성공사례를 소개하면서, “꿈을 키워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일하는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포항명도학교에서 일일교사로 나선 박승호 시장이 학생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포항시)
박 시장은 학생들에게 일일이 장래희망을 물으며 대화를 나눈데 이어 히즈빈스 커피숍과 카리타스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사례를 들며 실질적인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포항시가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박 시장은 이날 수업에 앞서 전국장애학생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명도학교 역도부 학생들을 격려했으며, 학부모 대표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에도 귀 기울여 특수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포항시는 범시민 스승 존경 분위기 조성과 교사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13일부터 18일까지 ‘스승 존경 주간’ 으로 정하고 모교와 은사 찾아뵙기 및 스승에게 감사편지 보내기 등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