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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특집

족보(族譜) 이야기

족보(族譜)의 의의



◆(휘자(諱字)........돌아가신 어른의 이름을 높여 이른는 뜻)



족보(族譜)는 시조(始祖)부터 역대 조상(祖上)의 얼이 담겨있는 귀중한 보감(寶鑑) 이므로 반드시 가보(家譜)처럼 소중히 간직하여야 하고 이를 대할 때는 상(床) 위에 모셔놓고 정한수를 떠서 절 이배한 연후에 경건한 마음으로 살아 계신 조상을 모시듯 하여야 한다. 우리 조상들께서는 이를 소중히 하기를 보옥(寶玉)처럼 만일에 보관한 곳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아무리 어려워도 족보와 신주를 모셔 나오려다 화염에 싸여 귀중한 목숨을 잃은 일이 왕왕 있었다.



이처럼 소중히 여겨온 족보가 해방후 밀어닥친 양풍(洋風)에 휘말려 왔고 지금은 핵가족 제도가 되면서부터 봉건사상의 유물로만 생각하고 도외시하는 경향이 일고 있다.



조상에 대한 고마움을 망각하고 일가간의 친목은커녕 부모마져 저버리려는 폐습이 있으니 실로 개탄을 금할 길이 없다. 우리 선조께서 지어신 명심보감(明心寶鑑)에 다음과 같은 글월이 생각난다. “자기가 부모에 효도(孝道)하지 아니하고 어떻게 하여 자식에게 효도를 바라겠나” 이 얼마나 깊이 있는 말씀인가 우리 모두가 족보를 자주 살펴 조상들이 목숨을 바쳐가면서 가문(家門)을 빛내고 지켜온 숭조사상(崇祖思想)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야 할 것이다.



족보 보는 법



(1) 족보(族譜)를 보려면 ‘나 자신’이 어느 파에 속해 있는지 알아야 한다.



(2) 파(派)를 알지 못할 경우는 조상(祖上)이 어느 지역에 살았고 어떤 파(派)가 살았던가를 알아야 한다.



(3) 그래도 파(派)를 모를 때는 씨족(氏族) 전체가 수록된 대동보(大同譜)를 뒤찾아 확인하는 외에는 도리가 없다.



(4) 시조(始祖)로 부터 몇 세대(世代)인지를 알아야 한다. 족보는 가로(橫)으로 단을 갈라서 같은 세대(世代)에 속하는 혈손(血孫)을 같은단(段)에 횡(橫)으로 배열하였으므로 자기 세대 (世代)의 단만 보면 된다. 만일 세수(世數)를 모르면 항렬자(行列字)를 헤아려야 한다.



(5) 파(派)의 명칭은 흔히 파조(派祖)의 관작명(官爵明) 시호(諡號)·아호(雅號) 등을 따서 붙인 것 이다.



(6) 파를 찿으려면 족보 계보도(系譜圖) 위에 세계도(世溪圖)를 보아야 한다. 세계에는 대략 분파(分派) 계도를 그려놓고 무슨파는 몇권 몇면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이 표시는 옛날 에는 천자문(千字文)의 글씨로 장(章)을 표시했다. 지금은 대개 숫자순으로 쓰고 있다.



(7) 열(悅)을 기두(起頭)라 한다. 우측에 자진과 소는 열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표시한 것이다. 그 옆에 사첩(四疊)은 횡으로 네 번 바뀌었다는 뜻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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