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은 23일 오후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호르무즈 해협 항행 안전 보장과 글로벌 에너지 공급 정상화를 위한 이란의 긴장 완화 조치를 촉구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최근 중동 상황이 역내를 넘어 글로벌 안보와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걸프 국가 민간인과 민간 시설에 대한 공격 중단을 요구하며 이렇게 밝혔다. 또한 이란 내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한 이란 측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면서, 우리를 포함한 다수 국적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 내에 정박 중인 만큼 이란 측이 필요한 안전조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아락치 장관은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한 자국 입장을 설명했다. 양측은 관련 사안에 대해 앞으로도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김해·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3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향해 "(6·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뛰어달라"고 공개 요청했다. 정 대표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연수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전 총리님만이 낙후된 대구의 발전을 이끌어갈 확실한 필승카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구에 김 전 총리님만한 지도자도 없다"고 강조하며 "당은 김 전 총리께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해 주실 것을 여러 차례 간곡히 삼고초려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 주민의 간절한 염원에 부응하도록 김 전 총리께서 결단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당내에는 김 전 총리가 등판하면 험지인 대구를 탈환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그의 대구시장 선거 차출 가능성이 지속해서 거론돼 왔다. 김 전 총리는 이르면 이번 주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총리가 빠른 시간 내 (출마 여부에 대해) 결단하지 않을까 싶다. 민주당 대구시당에선 아직 후보자 접수가 없었다"며 "김 전 총리의 결단을 전후로 추가 모집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과 관련해선 "4월 19일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3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전날 통과한 '윤석열 정권 시절 검찰의 조작기소 의혹에 관한 국정조사'에 대해 "대국민 가스라이팅"이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사법절차 개입 의혹만으로도 국민적 우려가 큰 상황에서 국정조사까지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국민이 부여한 입법권을 오직 '대통령 죄지우기'에 쏟아붓겠다는 무책임한 행태임을 공언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은 잠시 중지된 것일 뿐, 그 본질적인 범죄혐의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온 국민이 알고 있다"며 "이재명 정권이 아무리 발버둥 친다 하더라도 이 대통령의 사법리스크를 무고한 피해자로 둔갑시키는 '대국민 가스라이팅'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국회의원으로서 법을 무시하는 행위를 멈추고 위법한 국정조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정희용 사무총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조작 기소로 답을 미리 정해둔 국정조사를 5월까지 이어가겠다고 한다. 6.3 지방선거 코앞까지 자신들에게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고, 대통령 공소 취소를 위한 명분을 쌓겠다는 의도가 너무도 노골적"이라고 비판했다. 정 총
(카이로=연합뉴스) 미국이 중동에 병력을 증파하며 지상전 감행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이란이 대대적인 기뢰 매설과 함께 모든 항로를 차단하겠다는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란 국영 매체에 따르면 이란 국방위원회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란의 해안이나 섬을 공격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페르시아만(걸프해역)과 해안의 모든 접근 경로와 통신망에 대한 기뢰를 부설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해안에서 살포할 수 있는 부유 기뢰 등 다양한 유형이 포함된다"고 경고했다. 이번 경고는 미국이 이란의 최대 원유 수출 허브인 하르그섬을 점령하거나 봉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미 매체 악시오스의 보도 직후 나왔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강제로 재개방하기 위해 이란의 경제적 요충지인 하르그섬, 호르무즈 해협에 인접한 아부 무사 섬을 지상군으로 점령하는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이에 대해 "미국이 공격을 감행할 경우 페르시아만 전체가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과 같은 봉쇄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 상황은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란 국방위원회는 특히 과거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과정에서 벌어진 '유조선
(서울=연합뉴스) KBS 1TV의 장수 예능 '아침마당'이 방송 35년여 만에 개편에 나선다. KBS는 오는 30일부터 요일별 특화 포맷 도입과 디지털 콘텐츠 강화를 골자로 하는 개편안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시청자 참여', '재미', '디지털 확장'을 키워드로 내걸었다. 시청자가 직접 출연하는 참여형 코너를 대폭 늘리고, 자체 앱 '티벗'과 ARS를 활용해 사연 접수, 의견 개진, 실시간 투표, 퀴즈 참여 등 쌍방향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보는 재미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정적인 토크쇼 형식을 벗어나 '부부 탐구'(월), '셀럽 토크쇼'(화), '버라이어티 퀴즈쇼'(금) 등 요일마다 차별화된 포맷을 적용한다. 디지털 콘텐츠도 강화한다. 오랜 기간 '아침마당'을 지켜온 메인 MC 엄지인 아나운서가 부캐(부가 캐릭터) '엄영자'로 변신, 자체 유튜브 콘텐츠 '영자점빵'(가제)에서 자유롭고 솔직한 화법으로 시청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KBS는 이번 3대 혁신을 통해 시청률 5% 사수, 화제성 랭킹 50위 이내 진입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제작진은 "35년 차 아침마당이 시청자와 함께 호흡하는 '열린 마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과감
(대전=연합뉴스)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와 관련, 관계 당국이 합동 감식에 나섰다. 대전경찰청은 23일 오전 10시 30분께 화재 현장에서 대전소방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전고용노동청 등 9개 관계 기관과 합동 감식에 나서 6시간 30분 만인 오후 5시께 종료했다. 이날 감식에는 62명의 인력과 함께 인명 수색에도 쓰였던 로봇 개와 드론, 내시경 장비 등이 투입됐다. 유가족 대표 2명도 합동 감식을 참관했다. 당국은 유력한 발화지로 추정되는 공장 1층에 감식반을 투입해 설비 구조 등을 확인하고 화재 잔해물을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 감식에 앞서 한차례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경찰은 "1층 가공라인 천장 부근에서 불꽃이 튀는 것을 봤다"는 안전공업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다. 불이 난 이 공장 1층에는 다수의 생산라인이 혼재됐고 공정 특성상 24시간 가동해야 해 점심시간에도 상주하는 직원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 14명 중 9명이 발견된 2층과 3층 사이 복층 구조 휴게시설의 불법 증개축 여부는 물론 절삭유·세척유 취급 때 발생한 유증기나 기름때 등 화재 확산 요인도 감식 대상이다. 경찰은 확보한 진술 등을 토대로 공장 1층 발
(서울=연합뉴스) 서학 개미'의 국내 증시 복귀를 위한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출시 첫날인 23일 약 9천개의 계좌가 개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과 한국투자증권 등 국내 8개 대형 증권사에서 이날 오후 4시를 전후해 오픈된 RIA 계좌는 모두 8천994개다. 여기에는 삼성·KB·신한·메리츠·하나·대신증권도 포함된다. 이들 각각의 증권사에는 이날 오전부터 관련 문의가 쇄도해 한 증권사당 수백개에서 많게는 수천개의 신규 계좌가 개설됐다. RIA는 해외주식 매도 자금을 국내 시장으로 환류해 장기 투자로 연결할 경우 한시적으로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계좌다. 이 계좌를 통해 해외주식을 매도하고 국내 주식 등에 투자할 경우 매도 시점에 따라 50∼100%의 양도소득세 공제 혜택이 적용된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첫날 상당히 많은 수의 계좌가 오픈한 것 같다"며 "RIA 계좌를 오픈했다는 것은 국장으로 돌아올 생각이 있다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수년간 미국 증시에 투자해 온 홍모 씨는 "오늘 RIA 계좌를 개설했다"며 "미국 주식에서 수익이 난 종목이 있는데 정부에서 혜택을 주니까 국장에 투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국방부가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김경률 해군작전사령관(중장)을 내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중장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신임 해군총장에 보직하는 것으로, 24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1970년생인 김 중장은 해사 47기 출신으로, 1993년 소위로 임관했다. 해군사관학교장, 제3함대사령관, 제5기뢰/상륙전단장, 한미연합군사령부 인사참모부장, 국방부 방위정책과장 등을 역임해 국방정책 및 작전분야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국방부는 "현 한반도 안보상황과 불안정한 국제안보 정세속에서 해양주권을 확고히 할 작전 지휘능력과 군사 전문성을 갖췄다"며 "전략적 식견 및 훌륭한 인품을 바탕으로 군심을 결집하고 해군을 안정적으로 지휘할 리더십을 겸비한 최적임자"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전임자였던 강동길 전 해군참모총장이 '12·3 비상계엄' 연루 의혹으로 중징계 처분을 받고 사의를 표명한 지 19일 만이다. 강 전 총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인 지난해 9월 해군참모총장에 임명됐지만, 비상계엄 당시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으로서 계엄사령부 구성에 관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난달 전격 직무배제 조치됐다. 강
(서울=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23일 "(중동 분쟁에 따른)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걱정이 있고, 참으로 비상한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K-국정설명회'에서 '오늘 점심 대통령 주례보고에서도 최근 경제 상황이 이슈가 됐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내일) 국무회의를 통해 대통령께서 (상황에 대한) 판단과 그에 기초한 메시지를 국민을 향해 내실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매우 비상하게 보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비상한 상황에는 비상 대응이 필요하다"며 "현장에서 경제를 책임지는 분들은 더욱 비상하게 보고, 조여드는 압박을 느끼실 것이라 생각한다. 어마어마한 어려움이 오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관계에 대해선 "북한이 해방 이후 가장 강경한 자세로 '통일 안 해', '적대적 나라로 지내자'는 입장을 취하지만 그것이 (향후) 어찌 될지 알 수 없다"며 "독일도 다른 나라로 가자고 결정한 적이 있는데 후에 통일됐다"고 짚었다. 또 "적어도 불필요하게 상대를 자극하거나 평화에 저해되는 일은 안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미국 연합사령관이, 어느 쪽이
(서울·세종=연합뉴스) 이란 매체들이 한국의 첫 해외 수주 원자력발전소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바라카 원전도 이란군이 보복 공습할 수 있는 표적으로 언급했다. 23일(현지시간) 이란 매체들에 따르면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등 걸프 지역의 10개 발전소의 위치, 발전 형태·용량을 표시한 이미지를 텔레그램 채널 등에 게시했다. 이 가운데 '바라카-알다프라 아부다비, 원자력발전소, 발전량 약 5400㎿'라는 설명과 함께 바라카 원전이 이란의 공격 범위에 든다고 설명했다. 이들 걸프 국가의 가스·석유 발전소는 물론 UAE 두바이의 태양광 발전소와 담수화 시설, 카타르의 담수화 시설, 쿠웨이트의 풍력·태양광 발전 단지도 이 이미지에서 표적으로 언급됐다. '전기에 작별을 고하라'라는 제목으로 제작된 이 이미지엔 '이란의 전력 인프라를 조금이라도 공격한다면 중동 전체가 암흑으로 빠져들 것이다'라는 경고 메시지가 실렸다. 또 '중동 내 큰 발전소의 70∼80%가 페르시아만 해안에 세워졌다. (이란에서) 이 해안까지 거리는 50㎞가 채 안 된다. 이들 전력 인프라 모두가 이란의 조준경 안에 있다는 뜻'이라고 위협했다. 바라카 원전은 2009년
(서울=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3일 "'에너지 위기 추경'이 확정되는 날부터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집행·전달 체계를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라"고 말했다. 강 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24일째 지속 중인 중동 사태와 관련해 "불확실성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타격에 철저히 대비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은수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아울러 강 실장은 전 부처에 "에너지 비용 상승과 원자재 공급 애로가 서민·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회복 불가능한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인 위기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라고도 당부했다. 최근 발생한 대전 대덕구 공장 화재와 관련해서는 유가족들이 정보 부재로 인한 답답함을 호소하며 직접 이재명 대통령에게 SNS 메시지까지 보낸 상황을 언급, "피해 가족이 소외되는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며 국가위기관리센터와 행정안전부에 '재난 초기 소통 매뉴얼'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긴급 지원된 특별교부세 1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하고, 정부가 선지급한 뒤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해 유가족을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강 실장은 최근 아동학대 사망 사건이 6년간 방치됐다가 뒤늦게 발각
(영덕=연합뉴스) 경북 영덕에서 풍력발전기 시설 정비·점검 작업 중 화재가 나 유지·보수업체 소속 40∼50대 외주업체 소속 근로자 3명이 사망했다. 통상 풍력발전기 시설 정비는 원통형으로 된 기둥 내부로 들어가 이동시설을 타고 정비 지점까지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처럼 화재 발생 시 내부에 있던 근로자들이 지상으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별도 장치나 긴급 상황에 대비한 안전 매뉴얼 등이 제대로 마련돼 있는지 등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 11분께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풍력 발전단지 내 한 풍력발전기에서 불이 났다. 이번 화재로 사망한 근로자 3명은 앞서 이날 오전 9시부터 현장에서 풍력발전기 정비 작업을 벌이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화재 발생 뒤 연락이 두절됐다. 이후 소방 진화·수색 과정에서 사망자들은 풍력발전기 시설 내부 등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풍력발전기 날개를 가동하는 터빈을 유지·보수하는 업체 소속으로, 발전 운영사 외주 의뢰를 받고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서 만난 한 관계자는 "사망 근로자들은 발전기 날개(블레이드)에 금이 간 것을 확인하러 작업에 투입된 것으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이 당시 야당의 전횡을 경고하기 위한 '메시지성 계엄'이었다는 기존 주장을 법정에서 되풀이했다. 윤 전 대통령은 23일 내란전담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부(윤성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사건 항소심 공판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직접 신문하며 "장관님하고 계엄을 검토하면서 나온 얘기에 대해 말할 테니 맞는지 확인해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선거관리위원회에 보안시스템을 확인하러 (병력을) 들여보내라고 했더니 장관님이 '이 사람들 조사도 해야 하냐'고 물었다"며 "내가 '아니 무슨 소리냐, 이거 짧으면 몇 시간, 길면 반나절인데 조사할 시간이 어디 있냐, 계엄 해제가 금방 될 것'이라고 얘기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또 "계엄이 어차피 금방 해제될 텐데 주요 인사의 소재를 왜 파악했냐고 따져 묻지 않았나"고 재차 물었다. 이는 비상계엄 선포가 실제 군을 동원해 권력을 독점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야당의 정부 인사 줄탄핵, 예산삭감 등을 경고하기 위한 '메시지성 계엄'이었다는 기존 주장과 맞닿아 있다. 윤 전 대통령은 또 비상계엄 선포
【국제일보】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오는 26일 문학경기장 그랜드오스티엄에서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교사와 청소년 유관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2026 인천진로교육 정보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 진로교육센터 및 인천시 10개 군·구 진로체험지원센터와의 협력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인천 지역의 다양한 진로체험처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학교 현장의 진로교육 프로그램과 효과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기획했다. 행사장에서는 ▲인천 청소년 유관기관 및 군·구 진로체험지원센터 공동 홍보 부스 ▲분야별 진로교육 전문가 15명이 참여하는 통합 상담 부스 ▲인천 관내 진로체험처 90여 개가 참여하는 개별 부스 등을 운영해 참석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생성형 AI, 드론 등 미래 성장을 주도할 신산업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아로마테라피스트, 도시농업사, 생태교육 전문가, 패션 디자이너, 동물 사육사 등 우리 삶과 밀착된 다양한 직업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더욱 풍성한 진로 탐색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진로체험은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결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교육적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사
【국제일보】 대구시와 경북도는 특성화지방대학(글로컬대학)의 혁신을 뒷받침하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일 교육부에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변경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해 4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교육부로부터 6개 분야의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으로 지정받았으며, 이번 신청을 통해 혁신의 범위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이하 특화지역)은 지방대학이 지역 특성에 맞는 고등교육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일정 지역 내에서 관련 규제를 완화하거나 배제하는 규제특례 제도다. 지역별 신청 내용에 따라 규제특례의 대상과 범위가 결정되며, 지정 시 최대 6년(4+2년)간 특례가 적용된다. 이번에 신청한 규제특례는 ▲비전임 교원의 정년 기준 완화(65세 이상) ▲현장캠퍼스 조성을 위한 대학 단일교지 기준 완화 ▲특정 연구과정(D-2-5) 비자 발급 기준 완화 ▲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 표준 현장실습 지원비 기업 부담 완화(75%→50%) ▲계약학과 편입생 기준 완화 등 총 14개 분야이며, 대학·기업·학생·외국인 인재까지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혁신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기업 부담 완화와 기업 집적
【국제일보】 하동군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한 '청년가족 맞춤주택'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청년 친화 정주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낸다. '청년가족 맞춤주택'은 주거비 부담이 큰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저렴하고 안정적인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은 하동읍 비파리 360-2번지 일원 청년타운 내 부지에 추진되며, 지상 7층 규모의 아파트형 공공임대주택으로 조성된다. 연면적은 약 2492.84㎡이며 총 24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주택 유형은 전용면적 기준 65.7㎡형 22세대와 42.89㎡형 2세대로 구성돼 있고, 청년 가족의 생활 편의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고려해 설계된다. 군은 앞서 2023년 사업 부지를 매입해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후 공공건축 사전 검토와 설계 공모 등 행정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2026년 1월 공동주택 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사업 추진을 본격화했으며, 군은 2027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청년가족 맞춤주택은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함께 지역 상권과 학교가 살아나 지역경제
【국제일보】 전남도는 올해 섬발전사업으로 여수, 완도, 신안 등 10개 시군 102개 섬에 1천353억 원을 들여 안전 인프라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섬 주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관광객 접근성을 개선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사업은 ▲방파제 보강과 물양장 설치, 마을안길 개설 등 어업기반시설 ▲연륙·연도교, 도선 건조, 여객선 대합실 신축 등 교통 여건 개선 ▲어류·해조류 가공 등 섬 특성을 반영한 소득사업 ▲주민 쉼터, 복지회관, 커뮤니티센터 등 문화·복지시설이다. 올해 신규사업은 거문도 덕촌 특성화사업을 비롯해 무안 탄도 응급헬기 착륙장 조성, 여수 동도·삼산면 여객선 접안시설 정비, 고흥 연홍도 해안경관도로 정비, 신안 가거도 국토끝섬 트레킹길 정비 등이다. 전남도는 단순 기반시설 설치를 넘어 섬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으로 주민 체감형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체류형 관광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이번 사업비 확보는 섬 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섬의 미래가치 제고를 위한 기반"이라며 "현장 중심 정책과 시군 협력을 통해 섬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국제일보】 강릉시는 초당동 일원 경포생태습지원 내 '경포 달빛품은 호수정원 환경정비사업'을 완료하고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새로운 호수 쉼터 공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포호 일대 관광자원을 확충하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경포 환상의 호수 조성사업과 연계해 자연과 어우러진 호수정원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사업 대상지는 강릉시 초당동 459-9번지 일원 경포생태습지원(경포2지구 내 근린공원)으로, 총사업비 약 8억 7천만 원을 투입해 2024년 4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호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데크 3개소를 설치하고, 생태습지 구간을 연결하는 데크교량 4개소(신설 3개소, 개선 1개소)를 정비했다. 또한, 주변 잡목을 정비하고 다양한 조경 식재를 통해 자연친화적 경관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이 편안하게 산책하며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달빛품은 호수정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호수와 습지의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경포 일대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근철 관광개발과장은 "경포 달빛품은 호수정원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쾌
【국제일보】 군포시는 선도지구 9-2구역 재건축사업과 관련해 지난 1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정비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산본 9-2구역은 지난해 12월 23일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된 지역으로, 선도지구 2개 구역 중 하나이며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서 최초로 사업시행자 지정이 이뤄진 사례다.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은 토지 등 소유자 동의율이 법정 기준인 과반수를 크게 상회하는 86.46%를 확보함에 따라 사업 실행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공공기관인 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함에 따라 사업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포시는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을 계기로 주민대표회의 승인, 시공자 선정 등 후속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산본 9-2구역은 선도지구 중 가장 빠르게 사업시행자 지정 단계에 도달한 선도적인 사례"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군포시가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