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 법률) 시행 첫날인 10일 "하청노동자가 원청과 직접 교섭하게 됐다"며 "대립과 갈등 대신 대화와 타협으로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연 창립 80주년 기념식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한국노총 창립 80주년 기념일에 노란봉투법이 시행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하는 모든 사람의 권리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를 국정운영의 중심에 두겠다"며 "더 많은 노동자가 더 많이 노동조합에 참여하고 '노동 3권'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최대한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의 노동계 상황에 대해선 "지금 우리는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전례 없는 대전환의 격변기를 맞이했다"며 "일자리의 형태와 일하는 방식 역시 이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 거대한 변화의 위기를 새로운 도약 기회로 삼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노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노총을 향해서는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0일 국회에서 자당 의원들에게 모욕적 발언과 비속어를 했다는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장과 상임위 회의장 등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거듭 모욕적인 발언과 비속어를 한 박 의원에 대해 징계안을 제출했다"고 공지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달 26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몫인 천영식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후보자 추천안이 부결된 뒤 여야 의원들이 설전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 등을 향해 "야 인마"라고 외쳤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야 인마가 뭐야"라고 응수하면서 거칠게 충돌했다.
(서울=연합뉴스)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배우 이재룡(62)씨가 사고 나흘 만인 10일 경찰 조사를 받고 4시간여만에 귀가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후 2시께 이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음주 사고를 내고 도주한 경위 등을 추궁했다. 오후 6시 16분께 검은 정장 차림으로 경찰서를 나온 이씨는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사실대로 다 말씀드렸고 앞으로 있을 법적 절차에도 성실히 잘 따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음주운전 혐의를 시인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오래 전에 바로 인정했다"고 답했다. 사고 뒤 도주한 이유에 대해서는 "인지를 못했다"며 "나중에 따로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경찰은 이씨가 사고 당일 여러 술자리에 참석한 정황을 포착하고 '위드마크 공식'에 따라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께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인근에서 차를 몰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달아나 약 3시간 뒤 지인 집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이씨는 첫 조사에서 음주운전 혐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국회의장이 추천한 김우석 국민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를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방미심위) 위원으로 재가했다고 청와대 강유정 대변인이 밝혔다. 이로써 방미심위 출범 5개월여 만에 1기 방미심위 위원(9명) 구성이 끝났다. 앞서 고광헌 전 서울신문 대표이사 사장, 김준현 법무법인 우리로 변호사, 조승호 전 YTN 보도혁신본부장이 대통령 지명 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 국회의장 추천으로는 김민정 한국외국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최선영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객원교수가 위촉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추천 몫으로는 구종상 전 방송통신위원회 3기 통신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 김일곤 전 MBC 경남 대표이사 사장, 홍미애 전 시청자미디어재단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장이 이름을 올렸다.
(부산=연합뉴스) 가덕신공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철도 연결선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부산 강서)은 10일 "기획예산처가 이날 제3회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가덕 신공항 철도 연결선 건설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건설사업은 부산·울산 동남권에서 신공항으로 환승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연결 노선을 구축하는 것이다. 연결선 길이는 상선 6.58km(부전마산선 방향), 하선 6.38km(가덕신공항 방향) 규모다. 총사업비는 6천25억원이며 2034년 개통하는 게 목표다. 기존 부산신항선은 경전선(삼랑진∼광주송정) 서쪽 방면으로 연결돼 있어 부산(동쪽)으로 가려면 부산과 20km 내외 거리인 부전마산선 노선의 김해 장유역에서 다시 역방향으로 운행 또는 환승해야 했다. 이번 사업으로 부전마산선과 부산신항선 간 직결을 통해 단절 없는 철도 운송체계가 구축된다 이에 따라 부산신항∼울산신항 운행 거리가 59.5km 단축돼 물류비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 부·울·경 동남권의 가덕 신공항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도읍 의원은 가덕 신공항 철도 연결선 사업이
(인천=연합뉴스) 여자 프로배구 6라운드도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봄 배구를 향한 열망이 뜨거운 두 팀의 사령탑이 남은 경기 반드시 승리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요시하라 도모코 흥국생명 감독은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준플레이오프(준PO)를 가지 않는 것이 이상적"이라며 "선수들에게 우리가 채워갈 건 채워가자며 긴장감과 압박감이 있겠지만 나중에 (보상이) 따라올 것이기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흥국생명(승점 55·18승 16패)은 최근 3연패를 벗어나면서 3위 수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3-4위 간 승점 차가 3 이하일 때만 열리는 준PO를 치르지 않는 게 포스트시즌 체력 안배 차원에서 가장 좋지만 4위 GS칼텍스(승점 51)와 5위 기업은행(승점 50)과의 승점 차가 나지 않는 상황이다. 요시하라 감독은 선수들을 신뢰하면서 개개인의 기량을 끌어올리고 팀 사기를 높이고 있다. 부진했던 팀 내 외국인 주포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과 최근 선발로 출전했다가 교체되는 상황이 많았던 세터 이나연이 대표적이다. 요시하라 감독은
(서울=연합뉴스) 퇴근 시간대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서 버스가 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객과 보행자 등 20여명이 다쳤다. 10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7분께 염창동에 있는 한 아파트 옆 골목 도로에서 승객을 하차시킨 한 마을버스가 갑자기 출발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로에서 대기하던 차량 5대와 잇달아 충돌했다. 버스는 아파트 담장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멈춰 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버스 운전자와 승객 17명, 버스에 부딪힌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5명, 보행자 1명 등 총 24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중 2명은 임산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아파트에서 거주하는 A씨는 "폭발음 같은 소리를 듣고 창밖을 내려다봤더니 사고가 나 있었다"며 "트럭에 있는 물건들은 다 쏟아져 있고 택시는 완전히 파손돼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도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처를 하고 있으며, 블랙박스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구속)이 10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김가람 부장검사)는 이날 살인·특수상해·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소영을 구속기소 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소영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독성뇌병증을 겪었으나 치료받고 회복했다. 검찰 조사 결과 김소영의 범행은 사전에 준비한 계획범죄로 드러났다. 김소영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가장해 허위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 미리 준비하고 피해 남성들에게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김소영은 첫 번째 피해자가 자신이 건넨 약물로 인해 의식불명에 이르는 심각한 피해 상황을 목격했음에도 약물의 양을 2배 가까이 늘려 다음 피해자들에게 건넸다. 이밖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 GPT에 약물과 술 동시 복용의 위험성을 여러 차례 검색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검찰은 김소영이 가정불화로 정서적 사회화가 온전히 이뤄지지 못한 상태에서 소비 욕구와 경제적 만족을 위해 남성을 이용하고, 이후 갈등 상황을 회피
(파리=연합뉴스)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새 이란 최고지도자로 선출되자 해외 거주 이란인들은 우려와 체념의 반응을 보인다고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학업을 마친 후 프랑스에 정착한 27세 이란인 에스판디야르는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아들 모즈타바가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되는 걸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지도자 선출은 결코 세습적이어서는 안 됐다. 아들을 권력에 앉힘으로써 이란 정부는 절대 멈추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모즈타바 개인에 대해선 "그와 그의 삶에 대해 알려진 건 매우 적다. 그는 항상 아버지보다 훨씬 뒤로 물러나 있었다"며 새 최고지도자가 이란인들에겐 상대적으로 베일에 싸인 존재라는 취지로 언급했다. 프랑스에 온 지 1년 된 21세 건축학도 키루스는 "그 아버지가 나이가 많고 병약해서 자주 (모즈타바) 이야기가 나왔지만, 실제로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정권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그가 권력을 잡으면 모든 것이 더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의 가족은 모두 이란에 살고 있지만 현재 연락이 잘 닿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현재 이란에는 사실상 인터넷이 없어
(서울=연합뉴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9일 전남 영암 대불산단 소재 조선업 사업장을 불시 점검해,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들여다봤다. 조선업 현장은 크레인 등 중량물 취급작업과 절단·용접 등 화기작업, 고소작업 등 고위험 작업이 많아 중대재해 발생이 빈번한 사업장이다. 또한, 조선업 고용허가제(E-9)를 통한 저숙련·외국인 노동자가 2023년 9천128명에서 지난해 1만1천790명으로 증가해 안전보건 의식을 높여야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이번 불시 점검 결과, 선박 블록 상부에 추락방지 조치 미실시, 안전발판 사다리 하부 손상, 가스 배관 분기관 미식별에 따른 혼용사고 우려 등이 적발됐다. 김 장관은 즉각 개선을 지시하며,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주요 공정별 핵심 안전수칙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조선업 사업장이 밀집한 부산·울산·창원·통영·진주·포항·여수·군산 등 8개 지역의 지방노동관서장에게 불시 점검을 긴급 지시했다. 김 장관은 "조선업 중대재해는 협력업체에서 발생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원·하청이 협력해 상시 합동점검 등 안전보건 조치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안전관리에 한 치의 소
(서울=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9일 캐나다가 진행 중인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와 관련해 캐나다 정부로부터 '6+6척 분리 발주' 계획이 없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이 '캐나다 정부가 잠수함 사업을 독일에 6척, 한국에 6척 분할 발주한다는 언론 보도가 있는데, 산업부는 어떻게 판단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제가 캐나다에 가서 당시 그 질문을 했었고, 현재는 그런 계획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최대 6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CPSP는 2030년 중반 퇴역 예정인 빅토리아급 잠수함(4척)의 대체 전력으로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건조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한국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TKMS가 최종 결선에서 수주 경쟁 중인 가운데 이르면 올해 6월 중 수주 업체가 결정될 전망이다. 양사는 최근 최종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현지 언론은 캐나다 정부가 한국의 한화와 독일 TKMS에 잠수함을 각각 6척씩 발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캐나다는 자국 제조업 기반
(도쿄·서울=연합뉴스) 일본이 적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능력' 확보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장사정 미사일 발사 장치를 9일 규슈 구마모토현 자위대 기지에 전격적으로 반입했다.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날 새벽 구마모토현 육상자위대 겐군(健軍) 주둔지에 장사정 미사일 발사 장치 등을 반입했다. 방위성은 기기 유지·보수, 대원 교육을 실시한 뒤 이달 31일 구마모토현 주둔지에 장사정 미사일을 최초로 배치할 방침이다. 구마모토현에 배치되는 장사정 미사일은 지상 발사형 대함 미사일 시스템인 '12식 지대함 유도탄'을 개량한 모델이다. 사거리가 약 1천㎞에 달해 규슈에서 발사하면 중국 연안부와 북한까지 도달한다. 적이 공격에 착수했다고 판단하면 피해를 보기 전에도 발사할 수 있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설명이다. 이에 장사정 미사일 배치가 전수방위(專守防衛·공격을 받을 경우에만 방위력 행사)를 내걸어 온 일본의 기존 안보 정책과 배치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반격 능력 보유는 2022년 개정된 3대 안보 문서에 명시됐다. 일본 정부는 반격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제 순항미사일 '토마호크' 도입과 자국산 장사정 미사일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은 9일 당 노선을 논의하는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윤 어게인' 반대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 전원 명의의 결의문에서 "잘못된 12·3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큰 혼란과 실망을 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일체의 주장에 명백히 반대한다"고 이른바 '윤어게인' 주장을 배척했다.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요구하는 당내 목소리를 담아낸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대한민국도 국민의힘도 결코 과거로 되돌아갈 수 없다"며 "국민의힘은 다시 태어난다는 자세로 국민과 함께 결연히 미래로 전진해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당내 구성원 간 갈등을 증폭시키는 모든 행동과 발언을 중단하고 대통합에 나서겠다"며 "당의 전열을 흐뜨러트리고 당을 과거의 프레임에 옭아매는 일체의 언행을 끊어내겠다"고도 밝혔다. 결의문은 장동혁 대표를 포함한 의총 참석 의원 모두 기립한 가운데 송언석 원내대표가 의총장 앞에서 대표로 낭독했다. 결의문은 '국민의힘 국회의원 일동' 명의로 발표됐다.
(서울=연합뉴스) 약에 취해 운전하다 반포대교에서 추락한 포르쉐 운전자에게 약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전직 간호조무사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9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직 간호조무사 A씨가 일하던 병원을 최근 압수수색했다. A씨는 지난 2일 포르쉐 운전자 B씨에게 약물을 건넸다며 자진 출석한 바 있다. 사고 당시 B씨 차에서 다량의 프로포폴 병이 발견됐는데, 상당수가 이 병원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불법 투약 과정에서 병원 측 과실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지난 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미체포 상태인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서울서부지법에서 10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A씨는 최근 경찰이 확보한 사고 당일 CC(폐쇄회로)TV에서 B씨가 서초동의 한 건물 주차장에 머무르는 동안 조수석에 탑승했던 것으로도 파악됐다. B씨는 프로포폴 등 약물을 처방받기 위해 병원을 옮겨 다니다 A씨를 알게 됐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사고 당일 B씨의 약물 투여에 도움을 줬을 가능성을 의심한다. B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8시 44분께 포르쉐 SUV를 몰고 반포대교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9일 담합과 같은 불공정한 기업 경영 행위를 겨냥해 "불법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엄중한 제재가 따를 것이고, 불법을 통해 얻은 부당이익 이상을 반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기업 경영은 정상적으로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피해를 주고 경제질서를 교란하는 담합 같은 불법행위를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 부과 기준율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소개하며 이런 글을 적었다. 그간 "경제·산업 전반에 반시장적 담합 행위가 뿌리 깊게 퍼져 있다"며 "국민경제 발전을 가로막는 암적 존재"라고 강하게 비판해 온 만큼 공정위의 과징금 상향을 계기로 이를 발본색원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국제일보】 대구시교육청은 모든 학생의 수학 역량과 자신감 향상을 위해 데이터 기반 학생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활용 수학점핑학교'를 관내 초·중·고 395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인공지능(AI) 활용 수학점핑학교는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기초학력 보장과 흥미 유발, AI 기술을 활용한 개별 맞춤형 학습 제공을 통해 수학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2021년부터 운영됐다. 2020년 57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인공지능(AI) 활용 수학기초기본프로그램 운영학교'를 명칭을 바꾸어 올해 395교로 확대해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교과서형 AI디지털 수학교육자료(이하'AI 교육자료'라 한다)와 수학점핑학교를 긴밀히 연계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운영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초등학교 3∼6학년, 중학교 1·2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중심으로 수업시간 내 AI 활용 진단·학습·피드백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도록 AI 교육자료를 본격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현장 안착을 바탕으로 고등학교 운영 수를 34교까지 확대해 고등학생 기초·기본 수학 학력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 AI 교육자료는 학생 개인의 학습 수준을
【국제일보】 전라남도는 가공·유통·수출·바이오를 연계한 수산식품산업 혁신을 위해 올해 52개 사업에 893억 원을 투입하고, 수출·바이오 등 중장기 계속사업을 포함해 총 1천52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가공부터 유통, 수출, 바이오까지 수산식품산업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구축해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수출과 미래 산업으로 확장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산가공 분야는 539억 원을 들여 가공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수산식품 가공설비 개선과 시설 현대화에 179억 원, 마른김 가공공장 시설 개선과 수급 구조 안정을 위한 김 건조기 교체에 100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위생·안전 설비 확충 49억 원, 산지가공시설 설비과 위생시설 개선 127억 원, 에너지 절감형 가공설비 도입 16억 원 등을 통해 품질 경쟁력과 생산 효율을 함께 높일 계획이다. 유통·물류 분야는 226억 원을 들여 산지 중심의 유통 기반을 확충한다. 마른김 산지거점유통센터(FPC) 구축 45억 원, 호남권 소비지 분산물류센터(FDC) 조성 60억 원, 수산물 대형·중형 저온저장시설 확충 99억 원, 노후 수산시장과 위판장 시설 개
【국제일보】 충북 보은군은 과수 등 원예작물 생산기반 확대와 지역 특화 작목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 스마트농업특화지구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농업특화지구 육성사업은 지역 특화 작목의 명품화와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을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사업비의 50%를 보조 지원한다. 군은 생산 기반시설 확충과 스마트농업 확산을 통해 지역 원예작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총 31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결초보은 속리산사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과 신규 식재(밀식) 31㏊를 지원하고, 평면 다축형 사과 과원 조성을 통해 작업 효율을 높이고 노동력과 영농 비용을 절감하는 등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범구 스마트농업과장은 "스마트농업 기반 확대와 지역 특화 작목 경쟁력 강화를 통해 보은군 농산물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여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글로벌 인증 기준 강화와 임상·비임상 시험비용 상승으로 중소 바이오기업의 사업화 진입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충북도가 연구개발 성과를 실제 제품화와 수출로 연결하기 위한 전주기 지원체계를 가동한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바이오(의약·의료기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인허가, 해외 판로개척까지 성장 단계별 지원사업이 추진되며, 이 가운데 일부 사업은 3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고될 예정이다. 우선 '차세대 의료기기 기술개발 지원사업' 등 의약·의료기기 분야 R&D 지원사업을 통해 6개 과제가 선정돼 과제당 최대 1억원의 도비가 투입되고 있다. 선정 기업들은 이를 기반으로 핵심 기술 고도화와 차세대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3월부터는 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후속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바이오기업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GMP 기준 시설에서 임상 또는 비임상 시료 생산을 지원해 연구개발 결과물이 실제 상용화 단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인허가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도 병행된다. '바이오제품 안전성·유효성 시험비용 지원사업'을 통해 식약처 GLP 인증기관에서 수행하는 비임상 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