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양호)은 지난 9일 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2022년 함께하는 정(情) 예술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 예술제는 하승철 군수, 이하옥 군의장, 김구연 도의원 등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내빈과 복지관을 이용하는 회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예술제는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평생교육·취미·여가 프로그램 발표회로 각설이 장구, 통기타, 우쿨렐레, 색소폰, 시조창, 난타, 우리춤체조 등 총 16개 프로그램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또한 사군자, 서예, 서양화, 캘리그라피, 사진반, 한지공예 등 6개 강좌 회원들의 70여점 작품이 3층과 4층 로비에 전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특히 발표회를 통해 이용자들 간의 유대관계 및 소속감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통기타반 무대에 오른 어르신은 "취미로 배운 악기를 많은 사람 앞에서 공연하는 기회가 주어져 너무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노후를 즐겁게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양호 관장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이용자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볼 수 있었고 그 열정에 걸맞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즐겁고 편안한 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