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고흥 출신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인 천경자 화백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천경자예술길'이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실제 주소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지역사회와 관련된 인물의 사회 공헌도와 공익성, 상징성 등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장이 5년간 지정할 수 있다. '천경자예술길'로 명예도로명이 부여되는 구간은 고흥읍 중심부의 봉황길과 옥상길을 거쳐 천 화백의 생가가 있는 옥상마을 일대까지 약 851m에 이른다. 특히, 생가와 인접한 이 구간은 천 화백의 삶과 예술적 배경을 재조명할 수 있는 상징적 장소로 의미가 크다. 군은 이번 천경자 화백의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와 연계해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고, '천경자예술거리'를 조성해 고흥 지역의 문화와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천경자 화백은 고흥이 자랑하는 인물로, 천 화백의 업적을 기리고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우리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고 품격 있는 예술을 접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읍 지황 생산단지가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에 선정되며 정읍 지황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알렸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주관 '2024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평가에서 약용작물연구회(회장 이광수)가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의 선정 목적은 원예특작 국내육성품종 보급사업 추진 우수단지 발굴 및 홍보를 통해 우리 품종의 안정적 현장 확산에 기여하고, 국내 육성 품종 재배 농가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함이다. 이는 농촌진흥청,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한 품종의 국내외 판로를 확보해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평가는 국내 육성품종 식재 비율, 품질 및 출하관리, 생산단지의 노력 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대표 발표로 진행됐다. 약용작물연구회는 자체 판촉 및 전시회 개최 실적, 지역 축제 및 정례회의 참여, 다수의 수상 경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약용작물연구회는 현재 52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약 20ha 규모로 지황 품종 '토강'과 '한방애'를 재배하고 있다. 이광수 회장은 "회원들의 노력 덕분에 정읍 지황 산업이 눈에 띄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전라남도는 '2025년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 사업' 대상자에 순천농협과 보성 장양영농조합법인을 선정,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 사업은 친환경 벼 10㏊(벼 이외 품목은 2㏊) 이상을 인증받은 생산자단체에 친환경농농산물 전용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반농산물과 달리 친환경농산물만을 별도로 취급해야 하는 특별함 때문에 친환경농산물 전용 생산·유통시설이 필요하다. 이에 전남도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의 특수성을 반영, 생산부터 유통까지 친환경농산물 전용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3년부터 총 45개 시설에 240억 원을 지원했다. 2025년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사업 신청을 받아 서류와 현장심사, 전문가 평가를 거쳐 순천농협과 보성 장양영농조합법인을 선정, 각각 5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친환경 벼 전용 육묘장과 색채선별기 등 가공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전남은 대한민국 친환경농업 거점으로서 미래 친환경농업을 선도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품목 다양화, 저탄소 유기농업 확산, 유기가공식품 등 친환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이사장 김성)은 지난 22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2024년 (사)한국버섯학회 20주년 및 추계학술대회'에서 버섯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관상을 수상했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2006년부터 버섯의 고부가가치화 및 미래 산업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설립 이후 52건의 특허 등록을 포함한 99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그중 '표고버섯으로부터 비타민 D2를 수득하는 방법'을 포함한 13건의 기술이전과 30건의 산업체 지원을 수행했다. 지역 재배 농가의 현장점검 및 컨설팅도 운행하고 있다. 최근 생물 자원 주권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외래품종을 대체하고 지역 재배 환경을 적용한 신품종 2종(흥화 1·2호)을 출원했다. 농가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원목종균 자동 접종기 개발에도 성공했다. 또한, '진균류 바이오·헬스 소재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버섯의 기능성 소재로의 산업 확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센터 건립 후 진균류 대량 배양을 수행해 바이오 산업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수상은 연구원의 버섯 품종 개발과 생산 기술 혁신에 힘써온 결과로, 버섯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낸 성과로 평가받고 있
충북도는 28일 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에서 특구 사업자, 병원,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특구 참여 기관 추가에 따른 사업계획 변경으로, 관계기관, 주민 등에게 특구 사업계획(안)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특구의 첨단재생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월 사업자 모집공고와 자격심사를 위한 평가위원회의 적정성 평가를 거쳐 한국병원 등 10개 사(병원 1, 기업 9)가 추가 선정됐다. 이날 충북도는 '충북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의 국내실증, 해외실증 지원 등 사업계획(안)에 대한 내용과 추진경과 및 향후일정 등을 설명하고, 참석 주민과 기관들로부터 첨단재생바이오 산업 활성화 기대와 함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공청회 일정 후 진행된 법률지원 설명회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법률지원단의 '법무법인 로백스' 관계자가 참석해 특구 기업 대상 법률자문, 해외사업 기술 유출 리스크 차단 등 맞춤형 보안대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컨설팅을 지원했다. 권영주 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충북이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 특구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31일까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으로 지정된 38개교를 대상으로 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 점검은 수능 시험장 시설에 대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해 제거하고, 수능 당일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교육청 점검반과 해당 시험장 학교는 ▲지진 발생 대비 내장재와 부착물 등의 고정 상태 ▲화재 대비 소화기·소화전 등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수능 시험장 주변 통행로, 옹벽, 절개지 등 옥외시설 안전점검 ▲방송설비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합동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토록 하고, 중대한 결함 발견 시에는 긴급 보수·보강 또는 시험장 변경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철저한 시설 안전 점검과 관리로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합천군이 주최하고 팔만대장경 전국예술대전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영진)가 주관한 제8회 팔만대장경 전국예술대전 시상식이 지난 26일 합천군 가야면 대장경테마파크 천년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시상식에는 김윤철 합천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장진영 도의원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예술대전은 서예(한문, 한글, 사경), 문인화, 민화, 서각 4개 부문으로 나누어 공모를 진행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총 1,212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대상의 영예는 황응주 씨(울주군)의 '초의선사시'(서예 부문), 최희주 씨(울산광역시)의 '묵죽'(문인화 부문), 방은아 씨(창원시)의 '청룡'(민화 부문), 장미숙 씨(거창군)의 '이청득심'(서각 부문)이 차지했다. 또한 최우수상 4점, 우수상 17점, 장려상 2점, 특별상 18점, 삼체상 12명, 특선 296점, 입선 394점 등 총 748점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김윤철 합천군수는 축사를 통해 "팔만대장경 전국예술대전이 전국의 문화예술인들이 전통과 예술을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이 돼, 전통문화의 계승과 현대 예술의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소양을 높이는 데 큰
울산 북구자원봉사센터는 올해 '세상을 바꾸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선정된 20개 단체 중 북구가족봉사단을 최우수단체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북구자원봉사센터는 최근 20개 단체의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단체를 선정하는 심사위원회를 열어 지속가능성과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평가해 최우수와 우수, 장려 등 모두 4개 단체를 선정했다. 최우수단체로 선정된 북구가족봉사단은 가족단위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가족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김과 동시에 청소년의 올바른 자원봉사 가치관을 정립하는데 앞장섰다. 북구가족봉사단은 올해 환경정화활동과 공동텃밭 관리를 통한 수확물 나눔 등의 활동을 했다. 우수단체로는 북구새마을부녀회가 선정됐다. 북구새마을부녀회는 친환경 세제로 깨끗한 하천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친환경 세제를 직접 만들어 주민들에게 나누며 환경의식을 높이는 활동을 펼쳤다. 장려단체로는 농소1동 청년회 봉사단과 자원봉사홈타운연합회가 뽑혔다. 농소1동 청년회 봉사단은 한부모가정 세대 아동들이 평소 잘 접하지 못하는 스포츠활동과 간식 등을 지원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했다. 자원봉사홈타운연합회는 독거노인 안부확인 사업으로 계절김치를 담가 전달하면서 어르신의 건강한 식습
거창군은 지난 25일 거창청년사이에서 청년 50여명과 함께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비전 설정 집중아이디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거창군 청년기본 조례'에 따라 청년정책의 기본방향 및 추진목표, 청년정책에 관한 주요사항 등을 5년마다 수립하고 시행한다. 이를 위해 거창군은 지난 5월부터 청년 실태조사, 아이디어 공모, 우수사례 수집 등을 진행해 수립된 초안을 바탕으로 이번 집중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회의에는 고등학교 3학년부터 대학생, 청년네트워크, 청년단체, 거창군 공무원 등 다양한 연령과 단체가 참여했고, 연령별로 분임을 나누고 전문 퍼실리테이터를 활용해 '대한민국 대표 청년친화도시 거창'이란 주제에 대해 비전과 전략을 도출하기 위한 토론을 펼쳤다. 토론 결과 10대는 '생활환경 개선', 20대는 '청년 여가 문화 인프라 구축', '교통편의 증진', 30대는 '청년들과 원활한 소통 창구 마련', 40대는 '청년 여가 지원'이라는 의제를 도출했고, '2025년 소망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것으로 회의를 마무리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청년은 "서로 소통하며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과제를 도출해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고등학교 교과목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디지털 기반 전공 연계 선택과목 검색 프로그램'을 최초로 개발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2022년도에 서울대에서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을 발표함에 따라, 수도권 등 주요 대학에서도 전공별 교과 이수 권장과목을 핵심과목과 권장과목으로 구분해 발표했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4월에 서울대 등 8개 대학의 전공에 따른 이수 권장과목을 검색할 수 있는 '전공 연계 선택과목 검색 프로그램'을 최초로 개발해 엑셀 파일로 각 학교에 배포했고, 이후 디지털 기반으로 쉽게 검색이 가능한 시스템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누구나 8개 대학의 전공별 권장과목을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기존의 엑셀 파일을 기반으로 '디지털 기반 전공 연계 선택과목 검색 프로그램'을 개발해 10월 28일(월)부터 대구진학진로정보센터 누리집(www.dge.go.kr/jinhak)을 통해 배포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는 희망하는 전공에 필요한 교과목을 미리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생이 관심을 가지는 교과목과 연계되는 관련 전공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교사들의 학생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