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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청년 1인가구라면 주말에도 무료 건강검진 받으세요



【국제일보】 서울 관악구는 2023년부터 청년 1인 가구 대상 평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해왔으나, 평일에 방문이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주말 검진까지 확대했다.

14일 관악구에 따르면 그동안 학업, 직장, 아르바이트 등의 이유로 평일에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청년들에게 주말 건강검진은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해 2회 실시한 결과, 청년 60여 명이 참여하며 평일에 비해 방문이 크게 늘었다.

이에 구는 지난해에 비해 주말 건강검진을 확대 시행해, 올해 연 4회 운영한다.

주말 건강검진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이며, 분기별로 ▲1분기 3월 22일 ▲2분기 6월 14일 ▲3분기 9월 13일 ▲4분기 12월 13일에 실시할 계획이다.

평일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운영된다.

검진 항목은 ▲A·B·C형 간염검사 ▲갑상선 기능검사 ▲간기능 ▲신장기능 ▲중성지방 ▲총콜레스테롤 등 총 46종이며, 검진비는 무료다.

관악구에 주소지를 둔 19∼39세 청년 1인 가구라면 누구나 검진 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은 별도의 예약 절차 없이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관악구보건소 2층 건강관리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단, 검진 전 최소 8시간 이상 금식 후 방문해야 한다.

검진 결과는 보건소로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확인 가능하며, 이상소견이 있을 경우 보건소 2층 진료실에서 상담도 가능하다.

구는 청년 무료 건강검진으로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고, 주말 건강검진으로 질병 예방과 조기 발견 등 건강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건강은 행복과 직결된다"라며, "바쁘게 살아가며 자칫 건강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 1인 가구 청년들이 주말 검진을 통해 틈틈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대한민국 청년수도 관악구가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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