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안성시는 3월 4일 오후 3시부로 세종∼포천고속도로 건설 사고로 인해 통제됐던 국도 34번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국도로공사는 2차 피해를 방지하고자 국도 34호선 인근 교각의 안전 점검 및 사후환경영향조사와 함께 청용천교 하부 잔해물 제거 등 복구 공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4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현장을 확인한 뒤, 도로 개방을 결정했다. 시는 사고 직후, 김보라 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관계기관 대책회의와 유가족 지원을 위한 비상근무반을 운영했으며, 시행청 및 시공사 간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피해 가족과 목격자, 마을주민 등을 대상으로 심리회복 전문상담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보라 시장은 지난 3일, 도로 차단에 따른 불편을 청취하고자 청룡리 마을 주민들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4일에는 안성시 재난안전대책 회의를 실시해 원활한 교통과 안정적인 수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특히 김 시장은 "국도 34호선 운행 재개는 안전 확보가 가장 중요한 사안이고, 그동안 불편을 겪은 주민분들을 고려해 적극적이고 폭넓은 보상이 이뤄져야 하며, 이번 사고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을
(동해=연합뉴스) 해경이 설 연휴 울릉도에서 발생한 70대 급성신부전 응급환자 1명을 경비 함정으로 긴급 이송했다. 28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시 50분께 울릉의료원에서 급성신부전 응급환자 70대 A씨를 이송해 달라는 신고를 받았다. 당시 동해 중부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울릉도에는 강풍 특보가 각각 발효 중이었다. 이에 1천500t 경비함정을 울릉도로 급파한 해경은 같은 날 오후 6시께 A씨와 의사 등 3명을 단정으로 경비함정에 승선시킨 뒤 악천후를 뚫고 묵호항에 입항했다. 응급환자 A씨는 묵호항에서 대기 중인 사설 구급 차량으로 인계된 뒤 오후 11시께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풍랑 특보로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설 연휴 기간 도서 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 등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해선(홍성~서화성)과 장항선(신창~홍성), 포승-평택선(안중~평택) 등 3개 노선이 동시 개통되면서 서해안 철도 교통시대가 열리게 됐다. 서해안 항만과 내륙을 잇는 화물 철도망의 기능까지 한층 높여 서해안 권역의 성장을 촉진할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1일 홍성역에서 서해선, 장항선, 포승~평택선 등 서해안 권역 3개 철도사업 개통식을 열고 2일부터 본격 운행한다고 밝혔다. 개통식에는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을 비롯해 지자체, 공공기관, 공사 관계자 및 충청남도·경기도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하고 건설사업 유공자에 대해 국토부장관 표창도 수여한다. 서해선은 충남 홍성역에서 경기 서화성역을 잇는 연장 90㎞의 신설 노선(총사업비 4조 1217억 원)이다. 충남과 수도권의 서부지역을 1시간대로 연결하는 철도 노선축이 새롭게 형성되면서, 아산, 당진, 홍성, 평택, 화성, 안산 등 서해안 권역 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홍성역에서 서화성역까지 ITX-마음을 하루 왕복 8회 운행하며 소요시간은 1시간이다. 2026년 3월 신안산선 서화성~원시 구간을 개통하면 홍성역에서 고양 대곡역 구간에는 시속 250㎞급 KTX-이음을 투입할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심야시간 공항 이용객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12일부터 인천공항-서울 구간 심야 공항버스 2개 노선을 증편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증편 운행하는 노선은 N6701(동대문디자인플라자), N6703(잠실롯데월드) 2개 노선이다. 두 노선은 기존에 하루 편도 기준 총 6회 운행했으나, 12일부터는 총 9회로 기존 대비 3회 증편해 운행하게 된다. N6701은 마포역, 서울역을 경유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도착하는 노선이며, N6703은 서래마을, 코엑스(삼성역)를 경유해 잠실롯데월드에 도착하는 노선이다. 공사는 해당 노선의 이용객 증가로 증편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운행 보조금 지원 등 버스 운송사와 협의해 이날부터 증편 운행하게 됐다. 이번 증편 운행으로 인천공항-서울 구간 심야 공항버스는 총 5개 노선 일 46편으로 확대됐다. 이번에 증편되는 2개 노선(N6701, N6703)은 '티머니go'어플을 통해 예매 후 탑승 가능하며, N6000, N6001, N6002 3개 노선은 교통카드나 현금 또는 현장발권을 통해서만 탑승 가능하다. 서울 구간 심야 공항버스의 노선별 운행시간 및 정류소 위치 등 세부 이용정보는 인천공항(www.
총연장 12.9㎞인 별내선이 오는 10일 개통해 별내역(경춘선 환승)부터 시작해 다산역, 동구릉역, 구리역(경의중앙 환승), 장자호수공원역, 암사역사공원역을 거쳐 서울 도시철도 8호선 기·종점인 암사역에 연결된다. 별내에서 잠실역까지 버스로 55분(자동차 45분)이 걸렸으나, 별내선을 타면 27분 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혼잡관리를 위해 예비열차를 투입하고 시내·마을버스를 신설하는 등 연계교통체계를 정비하고, 천호·잠실·석촌·가락시장·별내역 등에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한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도시철도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10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별내→모란 방향 첫 차는 오전 5시 32분, 암사→별내 방향은 오전 5시 28분 출발한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개통 하루 전인 9일 별내역을 방문해 그동안의 사업경과와 계획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하는 등 개통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별내선은 남양주(별내, 진건), 구리(갈매, 다산)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 택지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2015년 9월 착공 이후 1조 3806억 원을 투입해 10년 만에 개통하는 광역철도다. 총연장 12.
국토교통부는 6일 대불국가산업단지,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등 3개 산업단지에 대해 도로, 공원 등을 확충해 활성화를 도모하는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모를 통해 신규 재생사업 대상지를 선정한 것으로, 착공 후 20년 경과한 노후산업단지 중에서 소관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산업단지·도시계획·교통 등 민간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면검토와 종합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대불국가산단은 준공한 지 27년이 지나 도로, 공원 등이 낙후되고 주차공간 등이 부족해짐에 따라 도로·보도를 확장하고 노상주차장을 확충하는 한편, 공원·녹지도 재조성해 산단 내 근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준공 후 22년이 경과한 명지녹산국가산단 또한 산단 노후화 및 근로자 편의시설과 녹지·공원 등 휴식공간 부족에 따라 산단 내 완충녹지를 활용한 산책로 조성, 개인형 이동수단 연계 등 통해 근로자 편의를 증진한다. 오송생명과학산단은 산단 내 교통혼잡, 주차난, 휴식공간 부족 등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로 확장 및 구조개선, 노상주차장 설치, 공원 조성 등으로 쾌적한 산업환경 조성을 추진한다. 이번에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산업단지는 내년부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 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 유명 빵집 32곳과 함께 빵지순례 이벤트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과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가루쌀 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가루쌀 제과·제빵 메뉴의 개발·판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30개의 유명 제과점이 사업에 참여해 120종의 가루쌀 신메뉴를 개발해 다음 달 6월 1일부터 각 제과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가루쌀 신메뉴를 홍보하고 가루쌀에 대한 소비자들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도록 빵지순례 이벤트를 추진해 가루쌀 빵 구매를 인증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빵지순례 이벤트에는 올해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사업 참여업체 30곳과 성심당, 홍두당이 참여한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신메뉴들은 제과·제빵 명장 4곳을 포함한 유명 빵집들이 여러 달 고심해서 만든 것으로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국산 햇가루쌀을 사용한 건강한 제품들”이라며 “많은 사람이 이번 빵지순례 이벤트에 참여해 가루쌀 제품을 경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가 부산, 광주, 울산, 전남, 경남 등 남부권 5개 시도의 관광자원을 개발해 ‘K-관광 휴양 벨트’를 구축한다. 이를위해 내년부터 2033년까지 국비, 지방비, 민간비용 등을 합쳐 총 3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5개 시도 단체장은 22일 경남 통영 국제음악당에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남부권을 세계적인 K-관광 중심지로 육성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영·호남을 연계한 광역관광을 개발해 지역관광 활력을 높이기 위해 국정과제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을 추진한다. 이번 계획의 목표와 비전을 ‘하루 더 머무는 여행목적지 조성’과 ‘남부권 케이(K)-관광 휴양벨트 구축’으로 정하고 수요자 중심의 계획을 수립, 남부권 관광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K관광 휴양벨트를 구축하기 위한 대상 공간은 남동권(거점-부산·울산·창원·통영), 남중권(거점-순천·여수·진주), 남서권(거점-광주·목포) 3대 권역과 2대 활성화 축(내륙 소도시 관광 활성화, 바다·육지 순환 관광 활성화)으로 나뉜다. 권역별 9개 거점에서 8개 강소도시(고성·거제·남해·합천·신안·담양·해남·강진)로 관광객 수요
정부가 경기 용인, 강원 인제, 경남 통영 등에 최대 45억원을 지원, 스마트 기술로 맞춤형 즐길거리와 실시간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관광도시’를 조성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3년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 대상지로 이들 3곳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다양한 스마트 기술과 관광요소를 접목해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확충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관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관광지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가 제한없이 신청할 수 있는 관광명소형과 지역 규모는 작지만 관광명소로서 잠재력을 갖춘 강소형(인구 15만명 미만 지차체)으로 나눠 공모를 진행했다. 총 35개 지자체가 공모에 지원했으며 특색있는 관광매력과 관광 대상을 고려한 사업 테마의 적절성, 현장 여건을 반영한 구체적 사업계획, 충분한 사업효과와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지자체 3곳에는 3년간 국비 45억원이 지원되며 지방비 매칭(1대 1 이상)도 이뤄진다. 관광명소형으로 선정된 용인시는 경기뮤지엄파크(백남준아트센터·경기도박물관·경기도어린이박물관) 일대를 미디어 전시체험,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함께 지역관광 미래를 주도할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전자우편 또는 우편 등기로 참여 기관의 신청을 받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15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4년 차를 맞이한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 사업’은 지역의 관광 관련 업계와 협회, 주민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주도적으로 협력하는 조직을 선정해 이들이 지역 내 다양한 협력 연계망을 활용하고 지역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관광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관광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사업 참여 연차에 따라 1단계(신규, 1회 참여 조직)와 2단계(2회 이상 참여 조직)로 구분해 진행하고 1단계 12곳, 2단계 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선정된 조직들이 실질적인 사업 기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신청 접수 기간을 전년 대비 2개월 앞당겼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2월 말에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그동안 남해 독일마을 맥주 축제 행사 기간에 일회용품 사용을 근절하고 쓰레기 없는 친환경 축제를 개최하거나 부산형 포용 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