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는 4일 예정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와 관련 "시민을 단 한 분도 다치지 않게 지킨다는 각오로 (안전관리에) 임하겠다"고 2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열린 '탄핵집회 안전대책 회의'에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 전후로 서울 도심 곳곳에는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이번 집회 대응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세 가지 원칙을 다시 확인하고자 한다"면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회 참가자든 일반 시민이든, 모든 사람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덧붙였다.
이어 "선(先)조치 후(後)보고 원칙을 재확인한다"며 "모든 대응은 선제적이어야 하며 현장의 판단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시민의 믿음을 져버려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혼란 속에서도 냉정하게, 흔들리지 않고, 서울시의 역량을 보여달라"며 "시민의 하루가 무사히 끝날 수 있도록 우리가 끝까지 서울을 지키자"고 말했다.
아울러 "집회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안전 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비상시 경찰이나 안전요원의 지시에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오 시장과 서울시 주요 간부, 김길성 중구청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김권기 종로구 부구청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