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4일 안산상공회의소에서 25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한 해 성과를 돌아보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한해 노고를 격려하고, 민·관 협력 강화와 지역사회복지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25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식전 공연 ▲우수 활동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유공자 표창 ▲2024년 우수 활동 사례 발표 등이 이어졌다. 시는 위기 이웃 발굴 및 민관협력 우수 시군으로 3년 연속 수상하는 등 촘촘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유병석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은 "한 해를 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민·관 협력과 소통을 기반으로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올 한 해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 이웃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열정적으로 활동을 해주시는 동 협의체 위원 한 분 한 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복지 사각지대 없는 '함께 행복한 복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공모사업에 정부지원 연계형으로 장성군, 지구지정형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흥군이 각각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7월 시행된 '스마트농업육성법'에 근거해 처음 이뤄진 사업으로, 스마트농업 확산과 청년 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국 4곳이 선정됐다. 전남도는 2025년 첫 시행하는 이 사업의 공모가 시작되기 4개월 전부터 시군을 대상으로 사전에 자체 설명회를 개최하고, 정부 추천 대상인 장성군 사업계획에 대해 자체 전문가 자문 회의(2회)를 운영, 이 같은 결실을 봤다. '정부지원 연계형'인 장성군은 임대형 스마트팜단지(5ha) 조성 사업비 200억 원(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장성 삼계면 월연리 일원에 200억 원을 들여 오는 2027년까지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와 지원센터·APC 등을 신규로 조성해 지역특화 품목인 레몬으로 아열대농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정부 사업비 지원 없이 기존 스마트팜 혁신밸리(33.3ha)에 스마트 원예단지와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30.3ha) 조성 등 사업을 확장하는 데 관련 인허가 의제 시설
남해군이 국토교통부에서 올해 처음 추진하는 '2024년 뉴:빌리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뉴:빌리지 사업'은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역에 기반시설 및 생활 편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아파트 수준의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민간에서 자율적인 정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남해군에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약 5년간 총사업비 214억 원(국비 123억 원)이 투입된다. '뉴:빌리지 사업'이 본격화되면 남해군 도시재생 전략계획 지역인 봉전지구에서 ▲기반시설 설치 및 확충(주차장 조성, 공원 및 쉼터조성, 주택정비연계 기반시설 공급) ▲명품주거지 조성(도시계획도로 개설, 주택공급 유도 골목정비, 집수리사업) ▲편의시설 공급 및 재구조화(든든 플러스센터 조성, 커뮤니티 플러스센터 조성, 공동 생활편의시설 공급)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노후 주택 지역인 봉전지구 전역이 쾌적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그동안 전액 군 자체 경비로 추진했던 도시계획도로 건설을 국비를 통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종합사회복지관 내 행정 부서가 향후 신청사로 옮겨가게 되면, 이를 리모델링해 주민들이 더 효율적으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방물가 안정 관리 평가에서 특·광역시 중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부여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2022년 평가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가등급을 획득한 해로, 이번 선정으로 인천시는 재정 인센티브로 6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지방물가 안정화 정책의 성과를 입증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특·광역시 8곳, 도 9곳, 자치구 74곳, 시·군 152곳)를 대상으로 5개 분야 12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분야는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 ▲개인서비스요금 물가상승률 ▲지방물가 안정 노력 ▲지방공공요금 감면 실적 등이다. 인천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공공요금의 안정화를 위해 도시가스 가정용 소매요금과 교통요금을 동결해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했다. 또한, 군·구 및 지역 상인들과 협력해 물가안정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특히 착한가격 업소 지원(인천사랑상품권 12% 캐시백, 배달쿠폰 지원 등) 및 지정업소수 대폭 확대(2023년 218개소 → 2024년 364개소) 등을 통해 지역 외식물가와 개인서비스 요금 안
성남시는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를 지원하기 위해 5곳 민간 장례식장과 '공영장례 사업 추진을 위한 서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한 곳은 소망장례식장, 성남시장례식장, 성남중앙병원 장례식장,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 성모장례식장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장례식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무연고자나 저소득층 장례 때 입관, 염습, 빈소 설치, 제사상 차림, 추모 의식, 화장, 봉안 등 장례 전반을 담당한다. 시는 공영장례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대상자의 장례 진행에 필요한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성남시는 앞선 2021년 4월 공영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지원 대상은 ▲연고자가 없거나 알 수 없는 경우 ▲연고자가 있으나 시신 인수를 거부 또는 기피하는 경우 ▲연고자가 있더라도 사회적·신체적·경제적 능력이 부족해 장례 절차를 수행할 수 없는 경우로 명문화했다. 이후 2022년 1월부터 최근까지 3년간 위탁상조업체 국가대표상조(이달 말 계약 만료)와 함께 225명의 공영 장례를 치렀다. 연도별로 ▲2022년 66명 ▲2023년 77명 ▲올해 들어 82명이 성남시의 공영장례를 지원받았다. 대상자에 지원한 장례비용은 총 2억5900만원(1인당 최대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지역 내 거리가게(노점) 운영자 165개소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를 통해 거리가게 운영자의 인적 사항을 확보하며 실명제를 도입하고, 체계적이고 투명한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구는 주민, 거리가게 운영자, 구의원, 공무원으로 구성된 '거리가게 상생정책협의체'를 통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며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협의체는 지난 4월부터 수차례 면담과 현장 방문을 통해 실명 자료 제출 의무화, 장기 미영업 거리가게 정비, 과태료 부과 등에 합의했다. 이번 실태조사에는 특별사법경찰 4명을 포함한 구청 직원 13명이 투입됐다. 조사 결과, 거리가게 165개소의 운영자 인적 사항을 확보하고 장기 미영업 상태였던 7개소를 정비했다. 또한, 매매 행위 방지를 위한 관리 조치를 시행하고 과태료를 부과해 총 5,270만 원의 세수를 확보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약 4천만 원 증가한 금액이다. 구는 이번 실명제 도입으로 노점 승계 및 매매를 원천 차단하고, 도로점용료 및 과태료 부과 등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거리가게의 투명하고 안전한 관리를 통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어린이와 노약자 등 건강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 15곳에 실내공기질 자동환기 설비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어린이와 노약자 등 건강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은 한정된 공간에 다수의 인원이 오랜 시간 머무르는 환경으로 인해 대부분 자연 환기와 공기청정기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설치 사업은 자연 환기의 한계와 공기청정기의 제한적인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자연 환기는 창문 크기나 날씨 등 외부 요인에 영향을 받아 효과가 떨어지고, 공기청정기는 초미세먼지만 제거하기 때문에 실내 공기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실내 공기 순환과 오염물질 배출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자동환기 설비가 도입됐다. 구는 지난 9월부터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 실내공기질 환기설비 설치' 사업을 시행하고,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 등 총 15곳을 선정했다. 설치 예산으로는 시비 3,600만 원이 투입됐다. 이번에 설치된 설비는 실외 공기를 정화해 실내로 공급하고, 실내 오염 공기를 실외로 배출하는 기능을 갖췄다. 또한 열 교환 기술을 통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며,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자체 센서가 장착돼 외부 날씨에 구애받
경기도가 가평군에서 신청한 '2033 가평군 도시재생전략계획(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시재생전략계획'은 건축물 노후화, 상권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도심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지정하는 등 도시재생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계획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각 시군이 수립하고 경기도가 승인한다. 가평군은 지역 내 쇠퇴현황을 종합 분석한 후, 이를 바탕으로 '삶터와 일터, 문화와 주민이 어우러져 퍼지는 힐링 울림 문화·여가도시 가평'이라는 재생 비전을 제시했으며, 청평면 여울시장 일원, 가평읍 잣고을시장 일원 2곳을 활성화 지역으로 최종 지정했다. 아울러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재생추진단, 도시재생지원센터, 주민·상인협의체 등의 거버넌스 구축 방안과 공공 및 자체재원 확보방안도 전략계획에 담았다. 가평군은 이번 도시재생전략계획 승인으로 각 활성화 지역에 대해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쇠퇴지역에서도 우리동네살리기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시군이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할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26일 '서초구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및 지형도면'이 결정고시됐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10개 마을, 6개 구역으로 서초구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손잡고 무려 16년 만에 이루어낸 결실이다. 지구단위계획의 주요 내용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제1종전용(건폐율 50%·용적률 100% 이하)에서 제1종 일반(건폐율 50%·용적률 150% 이하, 최대 3층)으로 용도지역 상향 ▲마을 특성을 반영한 건축물 용도계획 ▲보행환경 개선 및 차량 통행 편의를 위한 도로 확보 ▲신축 시 정온한 단독주택지 특성보전을 위한 건축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이다. 이번 용도지역 상향의 대상이 된 10개 마을은 서초구 본마을, 청룡마을, 원터마을, 홍씨마을, 능안마을, 안골마을, 염곡마을, 성촌마을, 형촌마을, 전원마을이다. 1970년대 취락구조개선사업으로 형성된 중·대규모 집단취락으로, 2002년과 2006년에 국토교통부로부터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이다. '개발제한구역법'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지역들은 도시관리 측면을 고려해 의무적으로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구는 2008년 지구단위계획 수립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서울대 쌤(SAM)멘토링 멘토, 멘티가 함께하는 문화 체험행사로 '미리 크리스마스 팜(Farm)파티'를 개최했다. 팜파티는 농장(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로, 도시민이 농촌 문화와 농산물을 즐기는 행사를 말한다. 서울대 쌤 멘토링은 관악구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이 함께 진행하는 관악구 교육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대 멘토 33명과 초, 중생 멘티 54명이 학업에서 벗어나 신선한 농산물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팜파티는 총 3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구는 ▲농산물 무게 어림잡기 ▲크리스마스 향주머니 만들기 ▲쿠키 공방 ▲포토제닉 도전 등 9개 프로그램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이날 운영된 부스마다 멘토가 멘티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멘토와 멘티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팜파티'라는 이름에 걸맞게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먹거리를 즐기고, 행사 마지막에는 멘티가 멘토에게 편지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서울대 쌤 멘토링 사업은 2006년부터 시작된 학관 협력사업으로, 2024년에는 총 842명의 멘토와 멘티가 참여했다.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서울=연합뉴스) 한국은행은 내년 경기 위험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더 낮추겠다고 예고했다. 한은은 25일 공개한 '2025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 보고서에서 "물가 상승률 안정세를 이어가고 성장의 하방 압력을 완화하는 동시에 금융 안정 리스크(위험)에도 유의하면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물가 상승률이 안정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치 불확실성 증대와 주력 업종의 글로벌 경쟁 심화, 통상환경 변화 등으로 경기의 하방 리스크가 커진 점을 고려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외환 시장 안정도 내년 통화신용정책의 주요 목표로 거론됐다. 한은은 "미국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지정학적 위험 등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금융시장과 시스템에 대한 조기 경보 기능을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하겠다"며 "현재 시행 중인 비(非)정례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등 시장안정화 조치도 시장 상황을 점검하면서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외환 부문과 관련해서도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 안정화 조치를 추가로 시행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외화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고, 정부와 함께 외화 건전성
(세종=연합뉴스) 타슈켄트한국교육원과 우즈베키스탄 유아일반교육부는 지난 22일 우즈베키스탄 사이혼토후르 전문학교에서 '제2회 한국어 국가경시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전국 단위 한국어 경시대회다. 학교장 추천을 받은 총 1천262명의 학생이 예선에 참가했고, 대회 최고상인 으뜸상은 타슈켄트시 35번학교의 라즈마토바 디아나 학생에게 수여됐다. 교육원은 경시대회 수상자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 초청 장학생'(GKS·Global Korea Scholarship) 선발 우대, 우즈베키스탄 대학 관련학과 진학 시 등록금 면제·감면 등의 제도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관계기관과 논의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우리나라 상수도 보급률이 99.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하루 수돗물 사용량은 약 0.6% 감소했고, 수돗물 평균 요금은 소폭 증가한 1ℓ당 0.796원이었다. 환경부는 이런 내용의 '2023년 상수도 통계'를 27일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waternow.go.kr)에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상수도 통계는 그해 1년 동안 지자체별 상수도 보급현황, 시설현황, 1인당 물 사용량, 수돗물 생산원가 및 요금 등 수도시설과 운영관리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2023년 상수도 통계 조사 결과 급수인구는 5천238만5천여명이며, 전국과 농어촌지역 상수도보급률은 각각 99.5%, 96.4%로 조사됐다. 전국과 농어촌지역 상수도 보급률은 10년 전인 2014년 각각 98.6%, 91.5%였는데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전국으로 공급되는 수돗물의 총량은 67억9천500만㎥이다. 이 중 수도 요금으로 징수하는 물의 총량을 뜻하는 '유수 수량'은 약 58억6천200만㎥로, 유수율은 86.3%, 누수율은 9.9%다. 누수율은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의 효과로 최근 5년간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이 준공된 16개 지자체의
(서울=연합뉴스) 2024년 마지막 밤 서울 보신각의 종이 울린 직후 1만5천개 빛의 물결 속에 지름 30m의 초대형 '자정의 태양'이 떠오르며 새해의 시작을 알린다. 서울시는 오는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2024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주도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꾸며진다. 제야의 종 타종 순간 1만5천명의 시민이 착용한 LED 팔찌에서 1만5천개의 빛이 퍼지는 픽스몹(Pixmob·무선으로 제어하는 조명기술)의 장관을 연출한다. 동시에 보신각 뒤로 작년보다 2배 이상 커져 지름 30m에 달하는 자정의 태양이 떠오른다. LED 팔찌는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선착순 무료 배부한다. 보신각 사거리 중앙에서는 하늘 높이 빛을 쏘아 올려 인류의 공존과 번영을 기원하는 '빛의 타워', 타종 소리의 잔향을 담은 사운드와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사운드 스케이프'가 펼쳐진다. 새해를 알리는 33번의 타종에는 올 한해 우리 사회에 희망을 전한 시민 영웅들이 참여한다. 39년째 쌀 나누기 봉사를 이어온 신경순씨, 45년간 700회가 넘는 헌혈을 실천한 이승기씨, 추락 직전 운전자를 구한 박
(서울=연합뉴스) 현대판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tvN 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이 시청률 5%대로 막을 내렸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0분 방송된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최종회 시청률은 5.8%로 집계됐다. 전날 방송에서는 이한신(고수 분)이 오정그룹의 전무 지명섭(이학주)과 회장 지동만(송영창)의 모든 죄를 밝히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한신은 둘의 악행을 폭로한 증거 영상을 확보하고, 광수대 범죄수사팀 형사 안서윤(권유리)과 힘을 합쳐 이들을 체포할 덫을 놓는다. 체포 과정에서 지명섭은 사망하고, 지동만은 살인 및 범죄 은닉 교사 혐의로 재판받아 무기징역을 선고받는다. 이한신은 가석방 심사관 자리를 내려놓고, 약자의 편에 선 변호사로서 인생 2막을 살아가게 된다. 드라마는 가석방 심사관이라는 신선한 직업군을 내세워 마약, 사기, 도박 등 다양한 범죄 사건들을 다루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정의를 구현하는 이한신의 활약기가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전했다는 평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