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일본이 22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를 계기로 독도가 자국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다. 시마네현은 이날 오후 현청 소재지인 마쓰에시에서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는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다케시마의 날은 시마네현이 2005년 일방적으로 제정, 2006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여는 날이다. 시마네현은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행정구역에 편입하는 공시(고시)를 발표했는데 이날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해 기념행사를 열어왔다. 올해로 20회째를 맞게 되는데 매년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내각부에서 영토 문제를 담당하는 차관급 인사인 이마이 에리코 정무관을 이날 행사에 참석시켰다. 일본 정부는 제2차 아베 신조 내각 발족 직후인 2013년부터 올해까지 13년 연속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무관을 파견했다. 올해 행사에는 작년과 비슷한 약 5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지난달 24일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와 관련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기본적 입장에 근거해 의연하게 대응하겠
(서울=연합뉴스) 동북아역사재단은 조선시대 울릉도·독도를 조선의 영토로 관리했음을 입증하는 기록을 담은 '항길고택일기'를 독도아카이브를 통해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항길고택일기'는 17세기 말 시작된 수토(搜討)제도와 관련된 기록물이다. 수토제는 1895년 울릉도에 전임 도장(島長)을 두기까지 200년간 울릉도·독도를 관리하는 수단이었다. 수토관들은 3년마다 한 번씩 울릉도·독도를 방문해 현지 실태를 조사하고 중앙정부에 보고했다. 18∼19세기에는 2년마다 시행되며 빈도가 늘었고 필요에 따라 비정기적인 수토가 이뤄지는 경우가 있었다. 수토제는 도장제를 거쳐 1900년 울릉군의 설치로 이어졌다. 항길고택일기는 강릉김씨 감찰공파의 후손들이 살았던 삼척부 용정리(현재 동해시)의 항길택(恒吉宅)에서 18세기 중반부터 20세기초까지 작성한 일기 형태의 기록을 통칭한다. 책력(달력)의 윗부분이나 아랫부분 여백에 해당 일자에 벌어진 일들을 메모 형태로 적어뒀다. 12책으로 구성된 항길고택일기에는 수토의 재원으로 쓰일 수토료(搜討料) 문제나 수토에 쓸 선박, 삼척영장의 부임 기록이나 수토 기록, 수토선의 출발지가 삼척·평해·울진으로 다양했다는 점, 정기적으로 시행된
(서울=연합뉴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연말을 맞아 패션기업 라카이코리아와 손잡고 누리꾼들에게 '독도 맨투맨 티셔츠'를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서 교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오는 19일까지 라카이코리아 인스타그램 계정(@lakaikr_official)을 팔로우한 뒤, 관련 피드에 자신의 사연을 남기면 이 중 200명을 추첨해 티셔츠를 증정한다. "추운 겨울에 외근이 많은 우리 아빠를 위해 선물해 주고 싶어요", "집 떠나서 홀로 자취하는 우리 아들에게 보내주고 싶네요" 등 식으로 댓글을 올리면 된다. 당첨자는 20일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개별 통보한다. 5만원 상당의 이 티셔츠는 내핑(원단의 표면을 긁어서 기모를 형성한 상태) 처리가 돼 있어 따뜻한 착용감을 준다. 서 교수는 "의미 있는 사연을 올린 3명은 따로 선발, 크리스마스 당일 직접 배달에 나설 계획"이라며 "많은 분의 관심과 신청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이는 서 교수와 기업이 힘을 합쳐 겨울철 필요한 상품을 누리꾼에게 기증하는 '따뜻한 대한민국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이다. 지금까지 내복, 김장 김치, 핫팩 등 다양한 제품을 선물했다. 내년에는 목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센트럴파크역 내 고객쉼터 유휴공간을 활용해 '독도라운지'를 새롭게 조성하고, 이를 기념하는 개소식 행사를 독도의 날인 지난 10월 25일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독도라운지 조성은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알리고, 우리 영토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독도라운지는 센트럴파크역(재외동포청) 내 설치했으며, 인천을 찾는 재외동포와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일반 시민들에게 독도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휴식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라운지에는 독도의 전경을 담은 대형 포토존이 설치돼 방문객들이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3D 독도 조형물과 독도 관련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대형 TV, 실시간 독도 라이브 영상을 송출하는 모니터 등이 갖춰져 있다. 유정복 시장은 개소식에서 "인천의 대표적인 명소이자 재외동포청이 소재한 센트럴파크역에 독도라운지가 개소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 공간이 독도가 우리 땅임을 국내외에 확실히 알리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교육적 가치를 제공하는 장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일본 정부가 12일 발표한 방위백서에서 독도를 자국의 '고유 영토'라고 표현한 데 대해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주장도 우리 주권에 하등의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재차 분명히 한다”면서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되풀이하는 것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17일부터 26일까지 관내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울릉도 및 독도 일원에서 '2024. 교육공무직원 국토문화탐방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공무직원의 사기 진작과 우리 국토에 대한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1 연수단) 6월 17~19일 ▲(2 연수단) 6월 24~26일 등 총 2회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를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소속기관의 추천을 받아 대구교육과 학교 발전에 기여한 교무실무사, 조리실무원 등 교육공무직원 112명을 선발했다. 이번 연수에서 참가자들은 ▲독도박물관 견학을 통해 우리 땅 독도의 역사와 가치를 이해하고 ▲나리분지, 봉래폭포, 촛대바위 등 울릉도의 자연환경을 체험하고 화합과 교류의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진다. 아울러, 연수 참가자들이 촬영한 울릉도·독도 사진으로 온라인 사진전을 열어 우리 국토에 대한 자부심과 수호 의식을 높이고, 국토문화탐방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연수가 교육 현장에서 학생 교육을 지원하는 교직원들에게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정부는 일본이 16일 발표한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억지 주장을 한 데 대해 강력 항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가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면서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정부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주장도 우리 주권에 하등의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하며, 앞으로도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분명히 밝혔다. 한편, 일본 정부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16일 열린 각의에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이 담긴 ‘2024 외교청서’를 보고했다.
외교부는 22일 대변인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과 역사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은 주장에 기반해 서술된 중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데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특히,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는 바”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및 강제징용 문제 관련 표현과 서술이 강제성이 드러나지 않은 방향으로 변경되었다는 점에도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일본정부가 스스로 밝혀온 과거사 관련 사죄와 반성의 정신에 입각한 역사교육을 진정성 있게 실천해 나가기를 촉구했다. 외교부는 미래지향적 양국관계 구축의 근간은 올바른 역사인식으로부터 출발하는 만큼, 일본 정부는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보다 책임있는 자세로 미래세대 교육에 임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반도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된 생물이 6만 종을 넘었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가생물종목록에 등록된 생물종수가 국가생물자원 종합목록(인벤토리) 구축사업 추진 16년 만에 6만 10종으로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이 개관한 2007년까지만해도 확인된 한반도 자생생물종은 2만 9916종에 불과했으나, 개관 이후 신규 생물종 대규모 연구사업, 미개척 분류군 중심의 집중 발굴 등을 추진해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된 생물종수를 무려 2배 이상 늘린 것이다. 이는 국가생물종목록 구축을 총괄하는 국립생물자원관이 환경부 자생생물 조사발굴 사업을 통해 새롭게 찾은 1만 2000여 종과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사업 결과에서 나온 학술 문헌을 조사 분석해 1만 8000여 종을 추가한 것이다. 국가생물종 6만 10종을 분류군별로 살펴보면 ▲무척추동물(곤충 포함) 3만 1603종 ▲조류 6653종 ▲균류 6291종 ▲식물 5759종 ▲원핵생물 5039종 ▲원생동물 2575종 ▲척추동물 2090종이다. 미개척 분류군 중심의 집중 발굴로 목록 구축이 시작된 이후 무척추동물이 1만 5014종, 균류 4666종,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근무하는 영어 원어민교사 62명을 대상으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2023. 원어민교사 독도 탐방' 행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독도 탐방 행사는 원어민교사들의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귀국 후 자신들의 나라에서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상북도와 독도재단이 주최·주관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한다. 행사 참가자들은 독도 관련 특강을 듣고, 독도 탐방 및 독도 수호 퍼포먼스를 펼친다. 그리고, 독도를 탐방하면서 느낀 점 등을 소감문으로 작성해 발표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나눈다. 또한, 나리분지, 촛대바위 및 해안산책로를 따라 아름다운 울릉도를 둘러보고, 안용복기념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해양지질공원 등을 방문하며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를 살펴보는 시간도 가진다. 독도 탐방 행사에 참가한 범어초 원어민교사 Amanda Kiessling(아만다 키슬링)은 "이번 독도탐방을 통해 독도와 관련된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 나에게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원어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