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일본이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를 분쟁 지역이라고 주장하면서 사실상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영유권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의 내용을 국가안전보장전략에서 발표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정부는 17일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가 국가안보전략에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기술을 포함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관련 내용을 즉각 삭제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가 ‘국가안보전략’의 형식을 빌어 독도에 대해 부당하게 영유권을 재차 주장하는 것은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일측의 진정성을 의심케 하는 것이라고 본다”면서 “독도에 대한 우리의 영토주권을 훼손하려는 일측의 어떠한 시도도 용납하지 않고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조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도 “일본 정부는 이런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역사의 진실에 눈을 떠야 한다”면서 “이런 몰역사적인 행동을 하면서 한일 우호를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외교부는 일본 외무성의 독도 영유권 주장 동영상 10개어 홈페이지 추가 게재에 대해 12일 즉각 삭제를 요구하는 내용의 대변인 논평을 발표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일본 외무성이 지난 10월 16일과 10월 31일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각각 게재한데 이어 12월 11일 한국어를 포함한 10개 언어로 된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게재한 데 대해 엄중히 항의한다”며 “이러한 동영상들을 즉각 삭제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일본 정부가 여사한 도발 행위를 반복하는 것은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일측의 진의를 의심케하는 것으로 본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의 영토주권을 훼손하려는 일측의 시도를 용납하지 않고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는 11월 18일 공무원교육원에서 김동석 경상북도 해외독도수호자문위원이 ‘미국 내에서의 독도문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밝혔다. 김동석 위원은 강원도 화천 출신으로 춘천고와 뉴욕 헌터칼리지를 졸업, 1996년 한인유권자센터를 설립해 현재까지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서 2만6,000명 이상의 한인 유권자들이 등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한인유권자센터 상임이사로 활동하면서 미국 내 한인 정치력 신장 운동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대표적인 한인 인맥으로 꼽히는 김동석 위원은 경상북도 해외독도수호자문위원으로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미국 거주 한인들의 힘을 하나로 결집하여 동해 명칭과 우리땅 독도 지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날 강의에서 김 위원은 독도문제를 미국 내에서 한·일간 분쟁지역으로 알리기보다는 경상북도 공무원이 먼저 독도를 제대로 알고 일본의 부당한 주장에 대하여 객관적이고 명확한 논리로 맞설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독도 및 동해명칭을 지키려면 “워싱턴의 눈으로 미국을 보고 미국의 눈으로 독도를 바라보아야 한다”며 경북 공무원들의 시야를 넓힐 것을 요구했다. 경상북도 황병수 공무원교육원장
11월 14일 월송초등학교(교장 윤한경) 전교생 18명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와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방문, 연구시설 체험 및 탐방을 실시했다. 이날 월송꿈동이들은 우리고장 울진군에 위치한 연구시설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을 방문하여 연구소에서 하는 일과 연구 활동 등을 접하면서 연구원이란 직업군이 하는 일을 체험했다. 연구원들의 삶과 꿈이란 주제로 이뤄진 상세설명과 직업 체험을 통해서 월송꿈동이들 마음속에 새로운 꿈 하나가 자리하는 시간이었다. 특히 동해연구소에서 실시한 독도 체험 교육을 통해서 전교생이 독도에 대한 바른 지식과 독도를 지키고자하는 마음과 태도를 기르는 귀한 시간이 됐다. 평소 아이들이 몰랐던 독도에 대해서 조형물을 만들어보면서 독도가 어떤 곳이며, 게다가 독도는 왜 지켜야하는가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이 됐다. 김종구 시민기자
경상북도는 11월 15일 권용섭(56・미국 로스앤젤레스) 화백과 도예가 김재철(55・경북도 최고 장인)씨의 '독도전용갤러리'를 칠곡군 지천면 연화예술원에서 개관한다고 밝혔다. 독도 갤러리(130㎡)에는 독도의 동도, 서도, 삽살개 등 그림 40여점, 독도그림 도자기 40여점, 독도사진 및 독도문예대전 수상작 25점 등 모두 10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갤러리 공간은 10여년 전부터 이곳에서 연화예술원을 운영하고 있는 도예가 김재철씨가 제공했다. 한편, 독도전용갤러리 개관에 앞서 '권용섭・김재철의 독도이야기展'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9월 대구(엑스코)와 10월 서울(대한민국국회 의원회관 전시실)에서 전시회가 개최한 바 있다. 특히 권용섭 화백은 전시회 중 사단법인 독도사랑회(대표 서유석) 독도사랑 홍보대사와 호사카 유지 교수와 함께 국립해양박물관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권용섭 화백은 지난 9월 말 경상북도가 운영한 제40회 LA 한인축제 독도홍보관의 ‘나라사랑 독도 그리기’ 행사에서 독도그림 그리기 개인지도와 직접 사인한 독도 티셔츠를 제공하는 등 독도를 국내외에 알리는 일에 힘써왔다. 경상북도 이두환 동해안발전추진단장은 “우리 땅 독도의 아름다움이 칠곡
정부는 일본 외무성이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허황된 영유권 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게재한데 이어 영문 동영상까지 홈페이지에 게재한 것을 강하게 비난하고 즉각 삭제를 요구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지난주 강력한 항의와 함께 시정 조치를 요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일측이 새로이 영문 동영상까지 게재한 데 대해 재차 강력히 항의한다”며 “이러한 동영상들을 지체 없이 삭제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독도에 대한 우리의 영토주권을 훼손하려는 일측의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조태영 대변인은 “일본 정부가 진실의 눈을 뜨기를 촉구한다”면서 “진실의 소리에 귀를 막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고 일본을 위한 길이 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이 독도와 동해가 역사적, 지리적으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고지도를 복원해 공개했다. 국가기록원은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와 동해 관련 고지도인 ‘신제여지전도(新製輿地全圖, 1844)’, ‘해좌전도(海左全圖, 19세기)’를 복원·복제해 일반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제여지전도 新製與地全圖는 1844년 일본이 발행한 지도로 세계를 동반구와 서반구로 구분해 표시하고 조선과 일본 사이의 해역을 ‘조선해’로 표기하고 있다. 이 지도는 19세기 최고의 일본인 학자인 미쓰쿠리 쇼고가 프랑스인이 만든 세계지도를 바탕으로 제작한 것이다. 지도에는 일본 동쪽 바다를 ‘대일본해’로 태평양은 ‘대동양’으로 각각 표기하고 있다. 19세기 중엽에 우리나라에서 제작한 작자 미상의 ‘해좌전도 海左全圖’는 울릉도와 우산도(독도)가 정확히 표기되어 있으며 여백에는 우산국이 신라에 편입된 사실 등 각 지역의 연혁과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울릉도의 크기 및 울릉도와 울진 사이의 뱃길을 표시하고 있으며 대마도도 함께 표기하고 있다. 울릉도에는 촌락 7개소가 남아있으나 현재는 암석이 많아 사람이 살고 있지 않는다는 내용도 적혀
정부는 23일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한 데 대해 강하게 항의하면서 동영상을 즉각 삭제하라고 요구했다. 외교부는 이날 ‘일본 외무성의 독도 영유권 주장 동영상 유포에 대한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 외무성이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해 허황된 영유권 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해 자신의 홈페이지 등 인터넷에 유포함으로써 우리 독도영유권 훼손을 기도하려는데 대해 일본 정부에 강력히 항의한다”며 “영상을 즉각 삭제 조치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는 이러한 몰역사적이고 시대착오적인 도발 행위가 한일관계 진전을 가로막는 중대한 요인이 됨을 통감하길 바란다”면서 “역사적 과오에 진지하게 책임지는 자세를 행동으로 보여준 사례들로부터 교훈을 얻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부질없는 독도영유권 주장을 단념할 것을 촉구하며 독도에 대한 우리 영토주권을 국제사회에 확고히 인식시키는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영문판 전자지도 제작을 완료하고 다음달 1일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해외 서비스는 관계기관 협의와 관계법령 개정 등을 통해 내년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영문판 전자지도는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 지명의 올바른 사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해외 지도서비스(구글, 빙맵 등) 개선과 공간정보 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을 위해 제작됐다. 특히 최근 주요 인터넷 등의 해외 지도서비스에서 독도·동해 등 우리영토와 관련된 지명의 표기 오류가 종종 발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지명관리와 지도의 해외반출 등 요구에 대한 선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영문판 전자지도 서비스 개시에 따라 앞으로는 해외 지도서비스의 국내 지명표기 오류가 줄고, 제한적인 국내 서비스 문제도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영문판 전자지도를 민간업체(내비게이션, 포털지도 등)의 영문 POI 서비스에 활용함으로써, 민간의 개별 구축에 따른 중복투자 비용을 절감하고 해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업체는 교통정보 등을 반영해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등을 개발해 해외 수출을 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제교섭 및 협력, 국내업체의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와 (재)한국해양재단(이사장 이부식)은 오늘 오전 11시 30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제5회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 발대식을 거행했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발대식 축사에서 참가 대학생들에게 이번 대장정을 통해 바다에서 희망과 꿈을 찾고 우리나라를 해양강국으로 이끌 글로벌 해양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은 전국 대학생들이 참가하여 바다와 해양도시, 도서지역, 우리나라 영토 끝단을 탐방하는 국내 유일의 해양영토 일주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 참가자 283명(남자 142명, 여자 141명)은 지난 6월 한국해양재단에서 실시한 참가자 공모를 통해 선발되었다. 대학생 총 1,288명 공모에 지원했으며 약 4.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참가 대학생들은 오늘부터 19일까지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3개팀으로 나누어 최동단인 울릉도와 독도(동해팀), 서해 최북단인 백령도(서해팀), 최남단인 제주도와 마라도(남해팀)를 방문한다. 또한, 주요 해안지역도 방문하여 우리 해양산업과 해양문화·역사·해양생태 현장을 견학하면서 해양자원이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이번 대장정 프로그램은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