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독도와 독도 주변 바닷속 세계를 가상 체험할 수 있는 ‘독도 4D 종합시뮬레이터’와 모바일 환경에서 독도 현황과 독도 주변 및 수중을 볼 수 있는 콘텐츠가 제공되는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독도 4D 종합시뮬레이터’는 국토부가 2006년부터 수행하는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 연구’의 성과물에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제작한 것으로, 독도 모습과 주변 바다에서 일어나는 해양현상, 생태계 변화를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독도 가상체험 시뮬레이션 시스템이다. 3D 입체영상과 영상에 맞춰 움직이는 모션베이스로 구성되며, 독도가 생성되는 화산 폭발 순간과 현재의 독도 상공에서부터 바닷속까지 이어지는 아름답고 신비한 독도의 모습을 실제 현장에 있는 것처럼 보고 느낄 수 있다. 독도 3D 입체 영상물은 전국 교육청을 통해 초·중·고등학교에 배포된다. 일반 국민들은 3일부터 개최되는 ‘독도전시회(교육과학기술부 주최)’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독도 4D 종합시뮬레이터는 오는 7월 개관 예정인 국립해양박물관(부산 소재) 등에서 체험할 수 있다. 한편 ‘독도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은 기존 독도 관련 앱과는 차별화해 가상 보트를
중앙119구조단, 서울대학교병원·아주대학교병원과 MOU 체결 중앙119구조단(단장 김준규)은 30일 백령도 등 전국 도서지역에 대한 최상의 Heli-EMS(항공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응급의학 및 외상외과 관련 국내 최고의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과 MOU를 체결하였다. MOU 체결에 따라 의사가 없거나 의사의 헬기 동승이 불가능한 전국 도서지역에 항공구급출동 시 전문 의료진이 함께 탑승하게 된다. 이로써 중증외상 및 심뇌혈관 등 응급환자에 대해서 응급처치는 물론 기내에서 응급수술까지도 가능해짐으로써 소생률이 선진국 수준으로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119구조단장은 “금년 2월부터 백령도 등 서북도서지역에 10여 차례 출동하여 응급환자를 헬기이송 하면서 응급구조사의 능력만으로는 아슬아슬한 순간이 많아 안타까웠는데, 이제 국내 최고의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게 되어 걱정을 덜게 되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2013년 대구이전청사 건립과 함께 대형헬기의 추가구입을 추진함으로써 서북도서는 물론, 동쪽으로 울릉도·독도, 남쪽으로 이어도에 이르기까지 전국 도서지역에 대한 Heli-EMS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력 항의…“독도 영유권 훼손 기도 단호히 대응” 정부는 25일 겐바 코이치로 일본 외무대신이 일본 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와 관련해 “할 말을 하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강력 항의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외교통상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겐바 외무상이 일본 국회에서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하게 영유권을 주장한 것과 관련 강력히 항의하며 이러한 주장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병제 대변인은 이어 “겐바 외무대신이 전례 없이 외교연설에서 독도에 관한 부당한 주장을 내세운 점을 특별히 주목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누차 표명해 온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지향적 한일 동반자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다짐을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에 역행하는 행동으로 나오고 있는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명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독도는 우리나라가 영토주권을 확고히 행사하고 있고 우리 국민이 언제나 자유롭게 왕래하는 우리의 영토로, 우리 정부는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일본의 어떠한 기도도 용납하지 않고,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견지할 것
설날 합동차례로 독도수호 결의 다져 동해해양경찰서(서장 류재남)는 민족 최대 명절 설날을 맞아 독도를 지키는 해양경찰 ‘삼봉호’ 함상에서 조상님들의 음덕을 기리는 합동차례와 해양주권 수호의 굳은 결의를 다짐하였다. 류재남 동해해양경찰서장과 독도지킴이 삼봉호 승조원들은 함상 갑판위에 정성을 가득 담은 차례상을 차려놓고 새해 소망과 희망을 담아 조상들께 큰절을 올리며 고향에 계신 부모형제와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는 한편, 전경대원들도 부모님께 안부전화(효 편지)를 드리는 등 올 한해에도 해양주권수호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삼봉호 김문홍 함장은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대비 항시 출동태세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며 “삼봉호 전 승조원은 민족의 자존심인 독도 지킴이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독도를 지키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해해경은 독도 및 동해 EEZ(배타적경제수역) 해양주권을 굳건히 수호한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설날 아침 힘찬 기운으로 해상 경비임무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태 기자 장기욱 기자
강원 동해해양경찰서(서장 류재남)는 설 연휴를 맞아 국민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설 명절 경계근무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금년 설은 연휴가 길어 도서(울릉도ㆍ독도)를 찾는 귀성객 및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울릉↔포항 간 항로상에 경비함정과 여객선 터미널, 선착장 등에 경찰관을 배치하여 현장 중심의 철저한 해상안전관리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바다가족과 바닷가를 찾는 행락객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함정ㆍ122구조대 예방순찰 및 비상출동 태세를 유지하여 각종 사건ㆍ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설 전ㆍ후로 제수용 및 선물용 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및 양식장 절도 등 민생침해 사범과 과승ㆍ과적ㆍ음주운항 등 해상안전 저해사범 척결을 위하여 우범 항ㆍ포구 해역에 기동성이 뛰어난 형사기동정과 순찰정을 중점 배치하여 강력한 형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바다가족 및 귀성객들의 안전의식과 자발적인 법질서 준수와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전광판 등을 이용한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우리 땅 독도의 미기록 생물 11종이 새롭게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심무경)은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실시한 '2011년도 독도 생태계 모니터링과 식물 유전자분석' 결과 지금까지 독도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11종의 생물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2011년도 독도 생태계 모니터링과 식물 유전자분석'은 독도의 생태계 및 자연환경 변화를 관찰하고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 훼손요인을 분석하는 등 보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형․경관, 식생, 식물상, 외부유입종, 조류, 곤충, 조간대 해조류 및 조간대 해양무척추동물 등 독도 육상생태계 8개 분야를 대상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 참여 하에 실시됐다. 조사결과 확인된 것은 멸종위기Ⅱ급 참매와 천연기념물 원앙을 비롯해 극동혹개미, 지렁이고둥, 검정꽃해변말미잘 등 총 11종이다. 참매, 원앙, 검은가슴물떼새, 삑삑도요 등 조류 4종과 중국머리먼지벌레, 극동혹개미, 광붙이꽃등에, 무궁화밤나방 등 곤충 4종, 지렁이고둥, 검은고랑딱개비, 검정꽃해변말미잘 등 해양무척추동물 3종이 독도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이를 통해 확인된 독도 생물은 총 632종으로 늘어났다. 또한, 이번 조사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독도에 분포하는 식물자원을 영구보존하고 독도 식물의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종자확보 사업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생물자원관은 종자확보 사업에 앞서 실시한 예비 조사를 통해 현재 독도에 분포하는 식물이 58종이라고 파악했다. 요컨대, 식물분포상 특정식물로는 가장 희소한 것으로 평가되는 V등급 식물인 초종용을 비롯해 총 13종이 분포하고 있었다. 또, 난류의 영향을 받아 북방계보다는 남방계 식물이 풍부한 것으로 보고됐다. 식물분포상 특정식물이란 식물의 분포를 한반도 전체로 볼 때 얼마나 좁은 범위에 분포하는지를 기준으로 Ⅰ~Ⅴ의 계급으로 구분한 것으로, 숫자가 클수록 희귀한 식물이다. 생물자원관은 올해부터 향후 2년에 걸쳐 독도에 자라는 모든 식물자원의 종자를 수집해 영구보존할 계획이다. 현재 초종용, 큰두루미꽃, 섬기린초 등 17종에 대한 자원량 조사와 종자자원 확보를 완료했고, 2012년 확보를 위한 예비조사를 수행 중에 있다. 생물자원관 김수영 박사는 “독도식물은 자원측면에서는 물론 학술적 측면에서도 매우 가치가 높고, 독도의 생태계 보존과 복원을 위해 종자 확보가 시급하다”며 “최대한 빠른 기간 내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
동해해경 전용부두에서 입항 환영식 가져 동해해양경찰서(서장 류재남)는 독도를 포함한 동해바다 광활한 해역의 해양주권 경비 강화를 위해 1500톤급 신조 경비함정 ‘제민13호’가 지난 16일 오후 4시 30분께 동해해경 전용부두에 입항, 최상의 임무 수행 태세를 완비해 본격 해상경비 임무에 투입된다고 19일 밝혔다. 제민13호(함장 경정 이종만)는 지난 2008년 9월에 건조를 시작해 3년 3개월여만에 준공되어 16일 동해해경서 전용부두에 입항하였으며 류재남 동해해경서장이 입항 환영식을 개최하여 함 승조원들을 위로 및 격려하였다. 1천 500톤급인 제민13호는 경남 진해에 있는 STX조선해양에서 건조하였으며 총 529억원이 투입되어 총길이 102.4m, 폭 13.2m, 속력 30노트, 40mm 자동포 1문, 20mm 발칸포 1문 및 워터젯 4기로 고속 추진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최신 경비함정이다. 1513함이 배치됨에 따라 대형 경비함정 5척이 독도 및 동해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경비하게 되어 강원도 면적의 3배에 달하는 해상경비에 원활한 함정 운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김종태 기자 장기욱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16일 인천 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 정박 중인 3008호 경비함 조타실에서 독도경비함 5001함장과 영상통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한반도의 기후변화를 감시하는 시설이 오는 2012년까지 울릉도와 독도에 세워진다. 기획재정부는 3일 기상청이 요청한 ‘울릉도·독도 기후변화감시소 신설’ 사업에 올해 예산 16억9000만원의 배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반도 동쪽으로 기후변화감시소가 설립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서쪽의 안면도 기후변화감시센터(1997년 설립)와 남쪽의 제주도 고산 기후변화감시소(2008년 설립)에서만 관측을 할 수 있었다. 재정부와 기상청은 “울릉도·독도 기후변화감시소가 설립되면 그동안 관측 공백지역이던 동해 쪽에서도 기후변화를 감시할 수 있는 체계가 완성된다”며 “독도의 경우 올해 안에 ‘기후변화감시 무인관측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의 과학적 불확실성을 최소화시키고 기후변화 대응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관계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구대기감시(GAW)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세계 곳곳에 기후변화감시소를 설치하고 기후변화 원인물질에 대해 관측과 분석을 펼쳐왔다. 또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협약 등을 통해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국제 공동 협력 및 규제가 강조되고 있는 추세다. 재정부 관계자는 “울릉도와 독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