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오는 6일 ‘2021년 울진 수토사 뱃길 재현 행사’를 울진군 구산항 일원에서 개최한다. 구산항은 조선시대 수토사(授討使)들이 우리의 영토인 ‘울릉도(독도)’를 수토하기 위해 출항했던 출발지였으며, 수토사들이 출항하기 전 머물렀던 울진 대풍헌은 경상북도 기념물 제165호로 지정되어 의미와 역사가 있는 장소이다. 울진-울릉도 수토사 뱃길 재현 행사는 경상북도의 후원으로 울진군이 주최하고 울진문화원의 주관으로 기획,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구산리 주민 및 연합청년회 등으로 구성된 80여 명이 월송만호 등 조선시대 수군의 복장을 갖추어 월송포진성에서 출발하여 구산항 대풍헌에 도착하는 수토사의 모습과 모형 수토선에 올라타 출항하는 모습을 재현한다. 아울러 2부 행사로 조선시대 수토사에 협조하기 위해 경비를 부담한 마을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마을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수토사가 머문 역사적 의미가 큰 장소인만큼 뱃길재현 행사와 함께 대풍헌 및 수토문화 전시관 등을 통해 독도 관련 역사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5일 '독도의 날을 맞이해 전 직원이 독도 사랑 티셔츠를 입고 출근하고 사무실에서도 온종일 착용한 채로 근무하는 등 우리 땅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되새기고 다짐하는 '독도 사랑의 날'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독도의 날'은 지난 1900년 고종황제가 독도영유권칙령을 반포한 것을 기념해 온 국민 하나 되기 운동을 펼치는 날이다. 대구시교육청도 이에 동참해 시교육청, 교육지원청 직원과 교육청을 방문하는 민원인, 그리고 학생들에게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관심 그리고 사랑을 심어주기 위해 행사를 시행한다. 이날 강은희 교육감 등 대구교육청 직원 50여 명은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표지석 앞에 모여 '독도 사랑 결의 대회'를 갖고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되새기고 다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독도의 날 행사를 통해 직원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독도의 날을 맞아 다시 한번 독도의 역사적, 지리적, 환경적 가치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독도 바닷속의 독특하고 다양한 해양생태계를 살펴볼 수 있는 책자가 나왔다.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은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독도의 해양생태계 현황을 담은 ‘독도, 그 바닷속에는’ 도감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수부는 연안, 갯벌, 암반 등 우리 해역의 해양생태계 현황과 변화를 지속해서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는 우리나라 전 해역을 2개 권역으로 나눈 뒤 권역별로 돌아가며 매년 실시된다. 이번에 발간된 도감은 해양생태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독도에 서식하는 130여 종의 해양생물과 함께 연안해역과는 다른 독도만의 지형적 특성, 한류와 난류, 열대와 아열대 영향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 독도의 육상 생태계에 대한 정보도 담고 있다. 특히 독도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의 경우 해조류, 무척추동물, 어류, 심해생물 등 주요 생물군별로 구분해 제시했다. 빛의 강도와 양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바뀌는 해양생물의 사진도 도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수부는 도감을 각 지방해양수산청과 주요 연구기관에 비치하고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www.meis.go.kr)에도
경북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지난 24일부터 울진 후포마리나항과 동해 해상 일원에서 펼쳐진 '2021 제13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가 5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울진군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8개국에서 34개팀 250여명의 세일러가 참가해 오프쇼어 레이스 3종목과 인쇼어 레이스 3종목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대한민국 영토 최동단 독도를 돌아오는 448㎞의 대장정 오프쇼어 레이스 ORC A클래스, B클래스, C클래스 3종목에서는 평택엔젤스 팀, 님파 팀, 오션밸류 팀이, 울진 후포 앞바다에서 펼쳐진 인쇼어 레이스에서 스포츠보트, J70, J24 3종목에서는 오캄 팀, 소풍 팀, 디바 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자체적인 코로나19 방역조치 및 안전계획을 수립하여 지난 2008년 1회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단 한건의 인명사고가 없는 가장 안전한 외양경기 대회로 자리매김 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모든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아무런 사고 없이 좋은 경기를 펼쳐줘 감사드린다”며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의 완공 후 치러질 내년 대회는 국내 최고 수준의 마리나항에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해양수산부는 6일부터 ‘독도종합정보시스템(www.dokdo.re.kr)’을 통해 독도의 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제공한다. 시스템에서는 독도 동도와 서도 등 독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국민이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독도 방문 전 미리 기상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다. 동도 선착장의 여객선 접안 상황과 방문객의 입도 모습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은 독도 방문객들이 울릉도에서부터 장시간 항해(87.4km, 약 90분 소요)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기상상황에 따라 독도에 발을 딛지 못하고 주변을 선회하거나 입도하더라도 약 40분의 짧은 체류시간만 주어져 독도의 다양한 모습을 눈에 담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해수부는 독도의 다양한 모습을 국민들에게 소개하고 독도 방문객의 편의 및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동도 및 서도 영상을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설치를 추진했으며 지난달까지 설비보완 및 네트워크 연결 등 사업을 마무리했다. 독도 실시간 영상은 울릉군 누리집(http://ulleung.go.kr)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한편, 해수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지난 2008년부터 운영 중인 ‘독도종합정보시스템’은 독도의 과
대구동부도서관(관장 김화숙)은 3일부터 13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독도전시회 '독도, 그 푸른 목소리를 듣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일본의 그릇된 독도 교육을 비판하고 일반 시민들에게 우리 땅 독도의 소중함을 쉽게 알리기 위해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에서 주관하는 독도 순회전시회로 독도 관련 지도, 문서, 풍경 등의 이미지 자료 35점을 전시한다. 전시 자료는 독도의 아름다운 풍경뿐만 아니라 일본의 독도 침탈에 대한 대한제국의 대응, 광복 이후의 독도 영토 주권의 강화 활동, 일본 메이지 정부가 독도를 우리나라 땅으로 인정한 자료 등 독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자료다. 관람 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전시 관람은 누구나 가능하며, 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동부도서관 독서문화과(☎053-231-2243)로 문의하면 된다. 김화숙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독도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지역주민들이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한 부당성을 인식하며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13일 일본이 이날 발표한 올해 방위백서에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일본 정부가 발표한 방위백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질없는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이어 “우리 정부는 이번 방위백서를 포함, 일본 정부가 최근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강화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재차 분명히 하며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엄중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날 오전 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소마 히로히사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주터키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여름특선 한국영화상영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터키 현지의 백신접종 비율 증가 및 안정화 추세에 따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대면 영화상영회 행사로 문화원 공연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봉오동 전투’, ‘아버지의 땅’, ‘눈길’ 등 세 작품을 상영했다. 상영회 첫 날에는 1920년 6월 7일 독립군 연합 부대가 중국 지린성의 봉오동 계곡에서 일본군과 싸워 크게 승리한 전투이자 독립군의 첫 승리였던 봉오동 전투의 승전 101주년을 맞이해 ‘봉오동 전투’를 상영했다. 교민들에게는 가슴 아픈 시대지만 일본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전투를 소재로 한 영화 상영을 통해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게 하고 터키 현지인들에게는 역사적 사실을 정확하게 알리고자 마련했다. 이어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의 독도표기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독도 다큐멘터리 영화인 ‘아버지의 땅’을 상영했다. “독도는 우리의 땅입니다. 그냥 우리의 땅이 아니라 40년 통한의 역사가 뚜렷하게 새겨져 있는 역사의 땅입니다. 독도는 일본의 한반도 침탈 과정에서 가장 먼저 병탄되었던 우리 땅입니다. 일본이 러일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스페인 상·하원 합동 연설을 마친 후 마리아 필라르 욥 쿠엔카 상원의장, 메리첼 바텟 라마냐 하원의장과 함께 스페인 상원 도서관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안헬 곤잘레스 도서관장으로부터 상원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왕국전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곤잘레스 관장은 지도를 보여주며 “1730년대 대한민국 한반도의 지도인데, 한국인들에게 가장 와닿는 기록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18세기 프랑스의 지리학자이자 지도 제작자 장 밥티스트 부르기뇽 당빌은 당시 중국의 실측지도인 ‘황여전람도(皇輿全覽圖)’를 참고해 중국과 주변 지역을 나타낸 ‘신중국지도첩’을 발간했는데, ‘조선왕국전도’는 여기에 포함돼 있다. ‘조선왕국전도’는 서양인이 만든 조선지도 중 현존하는 것으로는 가장 오래된 지도로 알려져 있는데, 지명은 중국어식 발음표기를 따르고 있다. 당시 독도를 지칭하는 우산도(于山島)를 천산도(千山島)로 혼동해 ‘챤찬타오(Tchian Chan Tao)’로 표기하고 있고, 우산도와 울릉도가 모두 조선의 영토임을 명확하게 표시하고 있다. 설명을 들은 문 대통령은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보여주는 아주 소중한 사료
시흥시중앙도서관(관장 김경남)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독도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외교부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공개한 사진 110여 점 중 사진을 선별해 많은 시민이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높이도록 기획됐다. 독도의 사계절과 독도에서 자생하는 풍란 등 다양한 식물을 담은 사진뿐만 아니라 독도와 우리나라를 주제로 한 북 큐레이션 전시도 함께 운영돼 시민에게 폭넓은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독도 사진전'은 중앙도서관을 시작으로 관내 공공도서관과 전시를 원하는 작은 도서관에서의 순회 전시를 진행해 어린이와 시민의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코로나 시대에 소중한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흥시중앙도서관은 청소년을 위한 '진로 독서프로그램', 인문 심화 프로그램인 '도서관 지혜학교' 등 시민의 독서문화 향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흥시민의 이야기를 들려줄 '시흥 휴먼북'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또한 정왕역, 신천역에 이어 시흥시청역에 스마트도서관을 신규 오픈하는 등 시흥시민의 독서 편의 증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