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흉기 피습 등 위험에 노출돼 근무하는 현장경찰관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신형 경찰안전장비를 현장에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하는 장비는 다기능 방검복, 내피형 방검복, 배임 방지 재킷, 찔림 방지 목 보호대 등 신형 방검복제 4종과 충격을 최소화하고 투명한 재질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신형 중형방패다. 이에 오는 6월부터 지역경찰, 기동순찰대, 형사, 교통 등 17개 현장 부서에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공상 경찰관은 1451명이며, 이중 범인 피습이 23.2%(336명)로 전년보다 284명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난 4월 19일에는 광주광역시 송암동에서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출동 경찰관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 사용 중인 방탄 방검복과 삽입형 방검 패드는 무겁고 신속한 착용이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반해 다기능 방검복은 현행 외근조끼 대신 상시 착용이 가능하고, 내피형 방검복과 목 보호대는 외근조끼와 신속히 겹쳐 입을 수 있으며, 베임 방지 재킷은 평상복으로 입을 수도 있다. 특히 각 방검복제는 보호 수준에 따라 적색, 황색, 녹색 라벨로 구분해 표식해 직원들이
정부가 GTX-A 수서~동탄 개통에 따라 접근성 강화를 위해 동탄 동서 연결도로 확충, 버스 노선 신설, 주차장 확보 등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화성시·성남시·용인시 등과 함께 ‘GTX-A 연계교통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는 GTX-A 수서~동탄 개통에 대비해 연계교통 전담조직(TF)을 운영해 왔다. 연계교통 TF를 중심으로 여러 차례 회의와 현장방문을 실시해 GTX 개통에 따른 역사별 연계교통 대책을 수립하고 버스 노선 조정, DRT 증차, 주차장 및 환승정차구역 설치 등을 추진해 왔다. 지난달 24일 개최한 제4차 연계교통 TF에서는 GTX 개통 이후 한 달 동안 운영 결과를 토대로 연계교통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강화 방안에는 GTX-A 기점인 동탄역의 접근성을 집중 개선하고 다음 달 개통 예정인 구성역의 연계교통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세부 대책이 담겼다. 동탄역 연계 방안을 살펴보면 먼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에 따라 연말까지 동탄역 주변 동서 연결도로 6개를 추가 개통하고 동탄역 서측에서 동탄역으로 가는 버스 노선도 직결한다. 우회 노선을 직결 노선으로 조정하면서 소요시간을 10분 이상 단축할 수 있게 되며 도보권의 확대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윤석열 정부는 ‘약자복지'를 국정운영의 핵심 기조로 삼아 기초생활보장제도 강화, 장애인 맞춤형 지원 확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제20회 국무회의에서 한 총리는 “오는 10일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2년째 되는 날로, 그동안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를 만드는 시대적 소명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지난 2년은 퍼펙트스톰이라 불리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도 우리 국민과 기업, 그리고 정부가 한 몸이 되어 번영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뜻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론 아직 갈 길이 멀고 부족한 점도 많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는 의미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냈다”면서 “다만, 국민들 중에는 아직도 일상 속에서 이같은 변화와 성과를 충분히 체감하지 못하고 계신 분들이 많아 마음이 무겁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정부가 하는 일과 정부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만족스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해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민간과 시장 중심의 성장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한 결과, 어려운 여건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성남게임힐링센터와 함께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을 위해 피크닉 형태의 가족 단위 행사인 '1080 게임팸크닉(GAME FAMily piCNIC)'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성남게임힐링센터는 성남시와 게임문화재단(이사장 김경일)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전국 최초 게임과몰입 예방센터이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오는 12일 하루 동안 초등 4∼6학년 자녀를 둔 성남시 거주 32가족을 초청해 중원청소년수련관(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332)에서 개최된다. 이번 '1080 게임팸크닉' 행사는 10대 손자녀부터 80대 조부모까지 가족 단위로 게임적 요소를 체험하고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세대 간 게임에 대한 시각 차이를 해소해 건강한 가족 게임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마련됐다. 올해부터는 가족이 함께 게임을 배우고 소통하는 '가족협력전' 방식으로 바뀌어 진행되며 가정 내 게임 관련 물품을 서로 교환할 수 있는 '게임나눔터'도 새롭게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게임물관리위원회 '굿게이머 패밀리' ▲'브롤스타즈',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가족협력전 ▲'모두의 마블' 실사판 ▲'메타버스 무인도 탈출!' 게임 제작 ▲패밀리 그룹 신체게임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오는 11일 시흥시청소년수련관 일대에서 '제2회 시흥시청소년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흥시는 지난 2022년 시흥시청소년기본조례를 제정하고, 매월 5월 둘째 주를 청소년 주간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며,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에는 시흥시청소년의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5월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흥시청소년수련관(은행로 179) 일대에서 거리축제 형식으로 열린다. 이날 신나는 라틴 타악 퍼포먼스팀 '라커퍼션'의 공연을 시작으로 제2회 시흥시청소년의날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이후에는 청소년지도자의 다짐, 모범 청소년 및 청소년 성장·보호 유공 표창, 명예청소년지도자 위촉, 축하 공연(청년재즈아티스트 열두키밴드) 등 청소년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이어진다. 주요 무대에서는 시흥시청소년동아리의 문화예술 공연이, 부스 운영 공간에서는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기획한 체험부스가 다양하게 운영된다. 또한, 지역주민이 함께 축제의 장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공연(마임 코믹쇼, 버블마술쇼)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시흥시청소년재단 산하기관과 시흥시 관내 관계단체들이 모두 참여해 청소년들은 유익
스무 살을 맞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우천에도 불구, 많은 시민과 관람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흘간의 역동적인 여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안산문화광장 일대와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개최된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35만 1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올해도 공연, 거리미술, 놀이, 워크숍 등 국내외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6개국 97개 작품 및 프로그램이 안산문화광장과 안산호수공원을 가득 채우며 관람객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축제가 20주년을 맞은 만큼 규모나 참여 작품 수 모두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거리극에 참여할 최종 라인업이 발표된 이후 사전 예약이 필요한 일정 작품은 뜨거운 예매 열기를 보이며 단시간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처음으로 기획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공공간은 전 세대를 아우르며 큰 인기를 끌었으며, 거리예술축제의 장소성과 공간성을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폐막작 '레 꼬만도 페르퀴'의 불의 축제는 눈을 뗄 수 없는 불꽃과 마음을 울리는 음악 퍼포먼스로 1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시민들이 도심 속 자연환경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일깨우는 동시에 가족 간의 특별하고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숲 속 가족 캠핑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5월 25일부터 1박 2일간 자일산림욕장 및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가족 숲해설 ▲가족 목공체험 ▲가족 소원트리 만들기 ▲가족 요리체험 ▲가족 레크리에이션으로 구성했다. '가족 숲해설 및 목공체험'은 최근 개장해 시민들의 휴식과 힐링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자일산림욕장에서 진행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또는 동일 연령대)을 대상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외에도 참여 가족 모두에게 가족용 텐트, 코펠, 버너, 테이블 등 캠핑 장비와 야영장을 무상으로 대여할 계획으로 캠핑 장비가 없어도 참여할 수 있다. 사전 가족회원 등록은 필수이며 선착순으로 7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5월 3일 오전 10시부터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uiyouth.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숲 속 가족 캠핑프로그램이 자연의 아름다움과 가족의 소중함을
산청군의 관광캐릭터 '산 너머 친구들'에 스토리텔링이 가미돼 한층 더 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은 7일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한 '2024 경남 지역특화 콘텐츠개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남도가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지역특화 콘텐츠개발 지원사업은 문화, 관광, 역사, 생태자원을 활용해 지역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다만 지원대상은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지역만 가능하다. 산청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6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총 1억 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청군 관광캐릭터 '산 너머 친구들'을 강화할 예정이다. 다양한 관광마케팅 컨설팅은 물론 캐릭터 스토리텔링 개발을 통해 애니메이션, 스토리북 등 특색 있는 신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를 통해 지리산 요정 '산이', 산청을 지키는 물도깨비 '얼수', 산청의 군화 '솜이', 산청의 군조 '흥이' 등 귀엽고 개성 있는 외모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산 너머 친구들'의 관심을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산 너머 친구들'의 본격적인 캐릭터 관광마케팅에 박차
부산시 금정구(구청장 김재윤)는 민원여권과와 16개 동 행정복지센터가 동시에 금정경찰서와 합동으로 민원실 악성 민원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민원인의 폭행·폭언 등으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민원실 비상 상황 발생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비상대응반 역할 분담에 따른 직원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양방향 비상벨을 통한 금정경찰서와 협조체계 구축으로 민원 담당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을 보호해 안전한 민원실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 김재윤 금정구청장은 "날로 증가하는 반복, 특이 민원 등으로 비상 상황 발생 시 금정경찰서와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을 통해 사건 사고 없는 안전한 민원실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참가 선수단, 관람객 편의를 위해 경기장 주변 편의시설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는 9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체전 경기가 열리는 목포 등 22개 시군, 67개 경기장에 텐트, 컨테이너, 임시 화장실, 안내 표지판, 안내 현수막 등 2천707개의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텐트와 컨테이너는 경기장 안내소, 자원봉사센터, 경기운영본부, 선수단 대기실 등으로 사용하고, 인기 종목 경기장 관람객 밀집도를 감안해 임시 화장실을 대폭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가 열리는 곳에 경기장 안내표지판과 현수막을 설치해 관람객이 쉽게 찾도록 하는 등 체전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전남도는 경기가 열리는 시군, 체육회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67개 경기장 주변 편의시설 설치 이상 여부를 최종 점검하고, 이달 초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체전 기간 중 전남을 방문하는 선수단, 관람객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건강히 경기하고 즐기도록 최적의 경기장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25일부터 28일까지 22개 시군 50개 경기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