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중부권 국립등산학교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착수보고회에는 최재형 보은군수, 이광원 산림청 숲길등산레포츠팀장, 이광호 중부지방산림청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업체의 설계 공모 당선작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주변 환경 및 지형과 어울리는 디자인을 제안하고 풍부한 속리산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이용자들의 체류시간을 증가시켜 지역 활력을 제고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속초, 밀양에 이어 국내 3번째로 건립하는 중부권 국립등산학교는 국내 등산, 트레킹 시장 확대와 등산 인구 증가에 따른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등산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하는 교육기관으로써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2025년 말 건축을 준공해 2026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광호 중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설계 용역이 성공적인 등산학교 조성을 위한 초석이 돼 최적의 설계가 나올 수 있도록 보은군 등 관련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 관계를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국립등산학교 건립을 통해 속리산 권역의 풍부한 산림·문화자원을 활용한 산림복지
옥천군이 옥천읍 동안리 201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옥천 제2농공단지'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옥천 제2농공단지' 조성 사업은 78,446㎥ 규모로 총사업비 19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현재는 개인소유 48필지(67,912㎥)에 대한 토지 및 지장물, 영농손실 보상금에 대해 보상(115억 원) 중으로 올 상반기까지 협의 보상을 하고 미협의 필지에 대해서는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 신청할 계획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토지 보상은 지난해 말 기준 30% 진행 중으로 지방채 100억 원이 투입되는 2월부터는 토지 보상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3월부터는 진입로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성 사업도 병행된다"라고 밝혔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2021년에 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하고, 지방재정 투자심사, 농업진흥지역해제 등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했으며, 지난해 충청북도 지방산업단지 계획 심의를 통과하며 9월 농공단지계획 최종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농공단지 조성 사업은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옥천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우량기업 유
충청북도는 신종감염병이 유행하는 상황을 대비해 조기 대응에 필요한 준중증 긴급치료병상(음압격리병동)을 39병상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긴급치료병상은 평시 일반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하다가 감염병이 유행하는 경우, 감염병 전담 치료병상으로 활용되며 도내에서 처음으로 민간의료기관인 청주성모병원(병원장 이준연 신부)에서 지역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병원자체 재원으로 추진했으며, 지난해 사업을 시작해 12월 말 준공했다. 이번에 확보된 긴급치료병상은 39개 병상을 포함한 복도전실, 음압복도, 탈의실, 장비소독실, 샤워실, 간호사실 등 전체 병동을 철저하게 음압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제어시스템이 적용된 간호사실에서는 모든 환자들의 건강 상태를 한눈에 파악해 현장 상황을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충북의 긴급치료병상은 기존 설치된 충북대학교병원 31병상(중증4, 준중증27)에서 이번 청주성모병원 39병상(준중증)을 추가해 70병상을 확보했으며, 충북대학교병원은 '25년 말까지 중증 긴급치료병상을 16병상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펜대믹 이후, 대규모 감염병 발생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음
충북 증평군이 농촌 일손 부족과 고령화 등 지속되는 영농 침체에 대응하고자 영농 공동 조직화 및 규모화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9일 공동영농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행정, 농촌지도, 농협, 농업인단체 등으로 구성된 공동영농운영위원회를 자체 구성했다. 이에 따라 군은 수혜자가 많은 주요 농자재를 공동으로 살포, 공급하고 고령자 등 농촌 사각지대의 영농민원 해결에 나선다. 먼저, 2월 초순에는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반을 운영해 토질을 개선하고 농자재 장기방치로 인한 토지 미관 훼손을 방지한다. 또한 그간 20㎏ 단위 살포했던 방식을 1,000㎏ 단위 톤백 살포로 개선해 영농 효율과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3월 중순에는 맞춤형비료 공동공급반을 운영해 지역 내 거주 농가에 집집마다 배송하며 접근성이 떨어져 배송이 어려웠던 영농여건불리지역의 적기영농에 힘쓴다. 또한, 지속적인 영농 사후관리를 통해 주요 작물 재배 요령과 농기계 작동법을 전수해 마을별 영농 기초역량을 강화하고, 폐비닐, 폐농자재 등 영농 부산물을 수거해 마을 환경도 개선한다. 증평군 관계자는 "민관 협업을 통한 영농 조직화 및 규모화 대응으로 부족한 농촌 일손을 해결하고 실생활과 밀접한 영농
충북도의회 김진경 주무관(총무담당관실 인사교육팀)이 2023년도 지방인사제도 업무유공자로 선정돼 10일 황영호 의장으로부터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전수 받았다. 충청북도의회에 따르면 지방인사제도 업무추진 유공 표창은 지방인사제도 발전에 기여한 지방공무원을 시상함으로써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공무원 사기 진작 및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이 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와 243개 지방의회에서 인사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중 13명에게만 주어져 이번 김진경 주무관의 수상은 개인 표창임과 동시에 충북도의회의 인사제도가 전국적으로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김 주무관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 시기에 안정적 인사제도 정착을 선도하고 명확한 조직진단을 통한 조직개편으로 의회조직 혁신을 견인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 주무관은 또 정책지원관 및 임기제 공무원의 채용시험, 임용, 연봉 등 관련 업무를 추진하면서도 근무성적평정과 성과계약평가 등에 탁월한 업무수행 능력을 보여줌으로써 충북도의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김 주무관은 "이번 표창은 단순한 개인 성과가 아니라 충북도의회 전 직원들의 노력과 협력의 결과
보은군은 지난해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보은군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센터장 심진현)가 2023년도 총 매출액이 104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보은군에 따르면 보은군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이하 APC)는 2023년 판매액을 80억원을 목표로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450호 농가 참여, 사과 2,323톤 판매 매출액 104억원의 실적을 달성해 군내 농산물 유통개선에 주축이 돼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이상기후에 따른 저온 피해, 우박 등 자연재해로 인해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비정형과가 많은 상황에서도 목표액을 상외하는 실적을 달성해 앞으로 APC는 군내 사과농가의 소득증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APC는 지난 8일 NS홈쇼핑을 시작으로 배달의 민족 B마트 신규 시장 선점, 현대백화점 출하를 통한 보은사과 브랜드 이미지 고급화, 소포장 고부가가치 상품기획 등을 통해 올해 판매액은 200억원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홍정 농정과장은 "보은군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가 군에서 생산되는 사과를 주도적으로 제값 판매를 통해 사과 재배 농가는 영농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내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에
충청북도-충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허은영)-NH농협은행 충북본부(총괄본부장 황종연)는 10일 도청에서 김영환 도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금리로 어려운 도내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충청북도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충북신용보증재단은 NH농협은행 특별출연금 10억원을 재원으로 출연금의 15배수인 150억원 규모로 도내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올해 도내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소상공인육성자금을 전년 계획 대비 300억원이 늘어난 1,600억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자금한도는 5천만원 이내, 대출이자 2%를 3년간 지원한다. 특히 착한가격업소는 1억원까지 대폭 확대 지원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속되는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NH농협은행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통해 적극적 보증지원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출연 협약보증은 1월 10일부터 한도 소진 시까지 신청 가능하며, 충북신용보증재단 본점 및 도내 각 지점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보은군은 스마트농업 확산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2024년 스마트농업 특화지구 육성사업'을 오는 19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보은군에 따르면 스마트농업특화지구 육성사업은 스마트농업을 통해 농가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미래 농업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사업은 ▲생산기반시설, 가공유통시설, 농기계분야 등 청년농업 ▲ICT 융복합 시설장비 등 스마트농업 ▲생산기반시설분야, 가공유통시설분야, 농기계 분야 등 지역특화품목 육성 ▲유채꽃, 메밀꽃 등 식재를 위한 종자 구입비 등 경관농업 등이다. 다만, 보은군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과, 복숭아 등 과수 품목 분야 사업(저온저장고·선별장 신축, 과수선별기 등)은 지원이 제외되며 유해조류방조망(망 교체), 고추 지주대, 농산물 세척기, 농산물 건조기 품목을 신규 추가해 접수받는다. 지원 대상자는 보은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으로 농장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사업별로 명시된 신청 자격과 필수 요건 등을 충족해야 한다.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면 세부 사업별로 사업비의 최대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스마트농업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고소득 원예작물 중 번식이 잘되지 않거나 수입 의존도가 높은 작물을 대량생산 하기 위해 사과, 두릅나무 등의 조직배양 특허기술 15건을 업체에 기술이전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하는 특허기술은 ▲사과 왜성대목, 사과 화상병 저항성 대목 등 무병묘 생산기술 2건 ▲고소득 과수인 두릅나무, 양앵두, 오디, 대추나무 등의 건전묘 관련 기술 4건 ▲블루베리 등 우량묘 생산 가능한 기술 4건 ▲수입대체 약용작물인 단삼, 오미자 등의 대량생산 기술 3건 ▲희귀식물인 복주머니란의 대량증식 기술 2건 등 총 15건이다. 특히 이번에 이전되는 화상병 저항성 사과대목 대량증식 기술은 정단분열조직(생장점)을 이용한 최적의 조직배양 배지를 선발해 바이러스가 없는 무병묘의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과수화상병에 취약한 사과 대목을 저항성이 있는 대목으로 대체▲ 농가의 피해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원 홈페이지(https://ares.chungbuk.go.kr)공지사항에 공지돼 있으며, 이전을 원하는 업체는 1월 9일부터 1월 30일까지 농업환경연구과(043-220-5693)로 접수하면 된다. 권영희 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
옥천군은 저소득층 아동의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한 디딤씨앗통장의 가입 대상과 연령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이 보호자나 후원자의 도움을 받아 월 5만 원 이내의 저축을 하면 정부에서 월 최대 10만 원 이내 금액을 1대2로 매칭 지원해 사회진출 시 필요한 초기비용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가입 대상이 중위소득 40% 이하(생계·의료급여) 가구의 12∼17세 아동이었으나 올해부터 중위소득 50% 이하(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가구의 0∼17세 아동까지 확대된다. 옥천군은 지난해 대상 아동 81명에게 약 8,200만 원의 매칭금을 지원했으며 사회로 진출하는 대상자 7명의 자립을 도왔다. 옥천군 관계자는 "올해 가입 대상 확대로 대상 아동이 300여 명으로 예상된다. 해당 대상자가 많이 가입해 성인이 됐을 때 자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디딤씨앗통장 가입 신청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복지팀 방문 신청 또는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