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국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에 잠정 덤핑 방지 부과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산업부 무역위원회는 16일 제456차 회의를 열고 중국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을 대상으로 한 예비 조사 결과, 덤핑 수입으로 인한 국내 산업 피해가 존재한다고 예비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무역위는 향후 이뤄질 본 조사 기간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21.62%의 잠정 덤핑 방지 관세 부과를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우리나라의 덤핑 방지 관세 부과 체계는 산업부 무역위원회가 조사를 거쳐 건의하고, 기획재정부가 이를 집행하는 체계로 되어 있다. 앞서 국내 스테인리스 전문 업체인 DKC는 작년 6월 중국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의 덤핑 수입으로 인한 피해를 주장하며 덤핑 방지 관세 부과에 필요한 조사를 무역위원회에 신청했다. 스테인리스스틸 후판은 스테인리스강을 강판 형태로 만든 것 중 두께가 4.75㎜ 이상, 폭이 600㎜ 이상인 것을 가리킨다. 조선, 강관, 각종 생산 설비 등 산업용 원자재를 만드는 데 두루 쓰인다. 국내 시장 규모는 약 6천억원이다. 국내 철강 업계는 장기화하는 내수 부진 속에서 중국발 공급 과잉에 큰 어려움을
(세종=연합뉴스) 16일 원/달러 환율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과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의 영향 등을 반영해 1,450원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는 전날보다 4.5원 내린 1,456.7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6.2원 내린 1,455원으로 출발했다. 간밤에 미국 1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나온 것이 시장에 안도감을 주면서 강달러 압력이 완화됐다. 이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한다고 발표하자 그 직후 1,449.6원까지 떨어졌다. 다만 이창용 한은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계엄 사태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0.2%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커졌다고 언급하는 등 내달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1,450원대 중반으로 반등했다. 이 총재는 이날 환율 하락을 두고 미 물가 영향에 더해서 전날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등까지 종합적으로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9.132로 전날보다 0.07% 내렸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엔/달러 환율은 전날
(서울=연합뉴스) IBK기업은행[024110]이 상반기 정기 인사와 조직 개편을 16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부행장 4명과 본부장 13명이 새로 선임됐고, 모두 2천561명이 승진 또는 이동했다. 신임 부행장은 ▲ 백창열 CIB(기업투자은행) 그룹장 ▲ 김규섭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 ▲ 이건홍 기업고객그룹장 겸 부산·울산·경남그룹장 ▲ 이승은 카드사업그룹장 겸 연금사업그룹장이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디지털 고객 급증에 대응해 기업디지털마케팅팀, 개인디지털마케팅팀을 신설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가치금융의 내재화를 위한 고객가치 제고, 현장 경쟁력 강화에 이번 인사의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024110]에서 200억원대 불법대출이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10일 금융당국 및 은행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전날 홈페이지에 업무상 배임 등으로 239억5천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기업은행 해당 공시에서 "자체 감사를 통해 발견했다"며 "관련 직원 인사 조치 및 관련인 형사고소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전현직 임직원들이 지난 2022년 6월부터 작년 11월까지 서울 강동구 소재 지점들에서 부동산 담보 가치를 부풀려 더 많은 대출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기업은행 보고를 받은 뒤 이번 주 현장검사에 착수했으며, 사안 중대성을 고려해 검사 인력을 추가 파견한 상태다. 본래 검사는 이날까지로 예정돼 있었지만, 기한도 다음 주까지로 연장했다. 금감원은 기업은행 전현직 관계자 다수가 연루된 정황 등에 비춰 사고 금액이 더 커질 가능성도 살펴볼 계획이다.
(부산=연합뉴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오는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5 해양수산 전망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KMI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등 40여개 해양수산 관련 기관 및 단체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거시경제 및 해양수산 종합 전망을 다루는 총괄 세션과 3개 분야별 세션(해운·물류·항만, 수산·어촌, 해양)으로 진행된다. 총괄 세션에서는 정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이 '2025년 글로벌 경제통상 전망'에 관해 기조 발제하고, 최상희 KMI 연구부원장이 2025년 해양수산 전망을 발표한다. 분야별 세션에서는 주제별 전망과 과제 분석 결과를 설명하고, 핵심 이슈 관련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종합토론을 마련한다. 김종덕 KMI 원장은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망대회가 업계는 물론 국가 해양수산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주=연합뉴스) 9일 제주에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다른 지방에 폭설이 내리면서 제주공항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했다. 9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재 총 운항 계획 항공편 395편 가운데 국내선 155편(출발 75편·도착 80편)과 국제선 8편(출발·도착 각 4편) 등 모두 163편이 결항했다. 지연은 국내선 22편(출발 9편·도착 13편), 국제선 도착 1편이다. 남은 항공편은 13편으로 현재 결항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출발편 결항 항공편 예약 승객은 1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제주공항은 이날 오후 5시 항공편 138편이 결항 결정됐을 당시 출발편 결항 항공편 예약 승객이 9천71명(국내선 8천788명, 국제선 28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들 제주 체류객 지원 단계는 '주의'로, 공항공사와 제주항공청, 제주도는 체류객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을 시작했다. 만약 공항에 숙박하는 체류객이 있을 경우 경비인력을 배치하고, 매트리스·모포·생수 등을 배포하는 등 편의를 제공한다. 대합실 내 난방, 편의점 등 상업시설 및 각종 편의시설도 연장 운영한다. 주변 숙박업소 이용객을 위해 숙박업소 정보를 제공하고, 대
(세종=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고위급 인사들과 접촉하고 한국경제의 안정성을 강조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마리 디론(Marie Diron) 무디스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제임스 롱스돈(James Longsdon) 피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킴엥 탄(Kim Eng Tan) S&P 국가신용등급 아시아-태평양 총괄과 연달아 화상면담을 진행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인 지난달 12일 이후로 1개월만에 다시 이뤄진 면담으로, 그간의 한국 정치상황 변화와 정부의 대응방향을 업데이트하는 취지의 논의가 오갔다. 최 권한대행은 "한국의 헌법과 법률 시스템이 정상 작동함에 따라 정치적 불확실성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제 분야와 비경제 분야를 아울러 한국의 모든 국가 시스템은 관계부처 협의 하에 차질 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외환시장에 대해 "비상계엄 이전의 모습을 어느 정도 회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등 재정·금융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시장 안정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
(세종=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2월 중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비상수출대책을 수립하고, 중소·중견기업에 최대 100조원 규모의 무역보험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1차 주요 현안 해법회의'를 열어 "우리나라는 중대 기로에 놓여 있고, 높은 정치적 불확실성과 대외환경 변화 속에서 최선의 해법을 찾아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반도체·원전 등 수출 품목들에 대한 전력 공급 방안이 담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도 국회 협의를 거쳐 조속히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최대 1조5천억원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인공지능(AI) 확산법 제정도 추진하겠다"며 "벤처투자 시장의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모태펀드를 조기 출자해 13조 원 규모의 벤처투자 재원도 신속히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역대 최대 수준의 정책금융 248조원을 상반기 최대 60%까지 신속하게 집행하고, 상장 폐지 제도개선 방안도 다음 달까지 마련하겠다고 예고했다. 최 대행은 "정책 추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와 체감도"라며 "계획보다 한 발 더 빠르게 정책을 집행하고 국민들이 가시적
(서울=연합뉴스) 한국신용평가는 7일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할 경우 경제 성장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이날 웹 세미나 '경기 둔화와 트럼프 2.0의 파고 속 2025 산업별 전망 분석'에서 "정치적 혼란 장기화 시에는 소비 및 기업 투자 심리 억제, 대외 신인도 하락, 기업 자금 조달 여건 악화 등 부정적 영향이 미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신평은 한국은행이 올해 세 차례에 걸쳐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정치적 혼란에 따른 민간 소비 개선의 지연, 보호 무역 기조에 따른 수출 부진 등으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한신평은 "비상계엄 및 대통령 탄핵 이후 환율 및 주가 등 변동성이 확대했으나 크레딧(신용 채권) 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편"이라고 진단했다. 크레딧 시장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본격적인 시장 금리 하락과 함께 "5개월째 회사채 순발행 기조가 지속 중"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기조가 올해도 지속될지 여부는 경제 연착률, 통화 완화 기조 지속,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등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한신평은 올해 회사채 만기 도래액은 62조원으로, 68조원이었던 지난해 대비 다소 감소했다면서
(서울=연합뉴스) 은행권이 설 연휴 전후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다음 달 14일까지 신규 대출 6조1천억원과 만기 연장 9조원을 더해 총 15조1천억원 규모의 설 특별 자금을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에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최대 1.50%포인트(p)의 금리 우대 혜택도 제공해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설 특별자금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기업 경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도 마찬가지로 다음달 14일까지 15조1천억원(신규 대출 6조1천억원·만기 연장 9조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한다. 최대 1.5%p 이내의 금리 우대 혜택도 준다. 아울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등과 협약을 통한 1천50억원의 특별 출연을 바탕으로 2조7천억원의 신규 자금도 선제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역시 중소기업 대상 설 자금 15조1천억원(신규 대출 6조1천억원·만기 연장 9조원) 지원 계획을 밝혔다. 우리은행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