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국과 프랑스 경제계가 수교 140주년을 맞아 바이오, 탈탄소, 딥테크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3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프랑스경제인협회(MEDEF)와 공동으로 '제3차 한-프랑스 경제계 미래대화(Korea-France Business Dialogue for our Future)'를 열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마크롱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양국 기업인·정부 인사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현 정부 출범 후 국빈 방한한 최초의 유럽 정상으로, 2017년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프랑스 대통령으로서는 11년 만의 방한이다. 이를 기념하듯 이날 행사에는 클라라 샤파즈 AI·디지털 특임장관, 롤랑 레스퀴르 경제·재정부 장관 등을 포함한 방한 경제사절단 70여명과 에어리퀴드, 사노피, 콴델라, 파스칼, BNP파리바스 등 프랑스 대표기업 최고경영자(CEO)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도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포스코, GS, 한진, 두산 등 주요 그룹 경영진이 모습을 비췄다. 포럼에 앞서 마크
(서울=연합뉴스) 김종전 기대감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으로 전날 큰 폭으로 하락했던 국고채 금리가 2일 다시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0.7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477%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804%로 11.5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1.2bp, 7.2bp 상승해 연 3.679%, 연 3.398%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760%로 8.0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9.6bp, 9.1bp 상승해 연 3.705%, 연 3.577%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만1천564계약, 10년 국채선물을 1천37계약 순매도했다. 국고채 금리는 전날 이란 종전 기대감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으로 큰 폭으로 내렸지만, 이날에는 종전 기대감이 사그라들며 다시 반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향후 2∼3주에 걸쳐 이란에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혀 종전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전쟁 이슈가 다시 부각되면서 WGBI 편입은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인도네시아 비즈니스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대한상공회의소와 인도네시아 상의, 산업통상부,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은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공식 방한을 계기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을 비롯해 구혁서 LX인터내셔널 대표이사(한-인니 경협위원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종수 SK이노베이션 E&S 사장, 현신균 LG CNS 사장,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 등 양국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 약 300명이 참석했다. 구 대표는 개회사에서 "민간 주도의 경제 협력이 양국 관계 발전의 핵심 동력"이라며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 기업인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열린 토론 세션에서 양국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결합하는 실질적인 협력 아이디어들이 공유됐다. 주
(서울=연합뉴스) 밀가루 가격 담합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6개 제분사 임원들의 첫 공판이 다음 달 열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류지미 판사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들의 첫 공판을 다음 달 7일 오전 10시 50분에 열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월 밀가루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제분사들의 담합 사건을 수사해 대한제분·사조동아원·삼양사[145990]·대선제분·삼화제분·한탑 등 6개 업체와 소속 대표 및 임직원 등 14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이들은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밀가루 가격의 인상 여부와 인상 폭, 시기 등을 사전에 합의하는 방식으로 시장 질서를 교란한 혐의를 받는다. 이 기간 담합 규모는 5조9천91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기간 밀가루 가격은 최대 42.4%까지 인상됐으며, 이후 일부 하락했음에도 담합 이전보다 약 22.7%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설탕 가격 담합 혐의로 지난해 11월 기소된 CJ제일제당[097950]과 삼양사[145990] 등 2개 업체와 임직원에 대한 재판도 같은 법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가격 담합 의혹이 제기된 이
(서울=연합뉴스) 최근 이틀 연속 주가가 급락한 삼천당제약[000250]이 자사를 언급한 iM증권 등을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섰다. 삼천당제약은 1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긴급 공지를 통해 iM증권 및 애널리스트에 대한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즉각 착수한다고 밝혔다. 삼천당제약은 "특정 증권사와 애널리스트가 유포한 악의적인 허위 사실에 대해 금일 오전 중 즉각적인 고소 및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한다"며 "단순히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지 않고, 증권사 차원의 조직적 개입 여부를 끝까지 추적해 선량한 주주들의 피해를 반드시 보상받겠다"고 주장했다. 삼천당제약은 전날 증권거래소가 불성실공시 지정을 예고한 것과 관련 "당사 실적 전체에 대한 결함이 아니다"며 200여 개 제품 중 단 1개 제품(아일리아)에 대한 이익 전망이 기사화된 것에 대한 거래소의 형식적인 절차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삼천당제약은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독점 계약에 대해 "미국 본계약서에는 10년간 15조 원 규모의 '구속력 있는 매출 전망(Binding Sales Forecast)'이 명시돼 있다"며 "파트너사가 2년 연속 목표치의 50%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당사가 즉시 '계약 해지(Termina
(서울=연합뉴스)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이른바 '서학 개미'가 5월까지 국내 주식시장으로 복귀하면 양도소득세를 최대 100% 공제받을 수 있게 된다. 국회는 31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농어촌특별세법 개정안 등 이른바 '환율 안정 3법'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개정안은 중동 전쟁 등 국제 정세와 맞물린 고환율 상황에서 해외 투자자금의 국내 유입을 유도하고 환율 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세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가 지난해 12월 23일 전에 보유하고 있었던 해외주식을 매도한 자금을 '국내시장 복귀계좌'(RIA)를 통해 1년간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하면 양도소득세를 최대 100%까지 공제해준다. 공제율은 매도 시점에 따라 5월 31일까지 매도 시 양도소득세를 100% 공제받는다. 7월 31일까지는 80%, 12월 31일까지는 50% 공제받는다. RIA 계좌 납입 한도는 5천만원이며, 과세 특례는 1년 한시로 도입된다. 올해 환율변동 위험 회피 목적의 '환 헤지 파생상품'에 투자한 경우에는 해외주식 양도로 발생한 양도소득에 대해 세 부담을 완화하는 과세특례도 신설됐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에 대해
(서울=연합뉴스) 홈플러스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업부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을 위한 매수의향서(LOI) 접수 마감에 복수의 기업이 참여하면서 홈플러스 회생 기대감이 살아났다. 홈플러스는 31일 LOI 마감 결과 복수 업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다만 참여 기업과 구체적인 인수 조건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일단 익스프레스 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홈플러스 입장에선 다소 자금난을 덜고 회생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다만, 유력 후보의 참여는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제 매각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 유력 기업들, 인수전서 빠졌나…기대 못 미친 관심 홈플러스는 이번 매각을 앞두고 익스프레스 사업의 성장성을 적극 강조해왔다. 최근 4년간 60%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고, 2024년 연매출도 1조원을 넘어 외형 성장세를 이어왔다는 점을 내세웠다. 또 전체 293개 점포 중 90% 이상이 수도권과 광역시에 있고, 이 중 76%가 퀵커머스 배송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제시됐다. 일각에서 유찰 가능성까지 거론되던 분위기도 있었지만, 복수의 LOI가 접수되면서 홈플러스는 다소나마 숨을 돌리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최근 유튜브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울산 비축유 북한 유입설'에 대해 정부가 '가짜뉴스'라며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산업통상부는 30일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하고 울산 석유비축기지에 보관돼 있던 원유 90만 배럴이 중국 등 제3국을 거쳐 북한으로 유입됐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산업부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며 "가짜뉴스로 정부의 신뢰성을 훼손하고 국민을 혼란시키는 행위인 만큼 정부는 모든 조치를 활용해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은 최근 해외기업 A사가 울산 석유비축기지에 보관 중이던 90만 배럴 규모의 국제공동비축 원유를 해외로 판매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불거졌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버들은 이 물량이 북한으로 흘러 들어갔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제기했다. 산업부는 이와 별개로 한국석유공사를 상대로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해외기업 A사가 90만 배럴을 해외로 판매하는 과정에서 석유공사가 확보하고 있던 우선 구매권을 즉시 행사하지 않은 경위를 들여다보고 있다. 국제공동비축 사업은 산유국 등 해외 기업의 석유를 석유공사의 유휴 비축시설에 보관해주고 임대료 이익을 얻는 비즈니스 모델이
(서울=연합뉴스)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시 대주주 심사 범위가 넓어지고 재무상태와 사회적 신용 등 신고 요건도 새로 추가되는 등 진입 규제가 강화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와 '특정 금융거래정보 보고 및 감독규정' 개정안 규정변경예고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대주주 범위에는 최대주주만 포함되지만, 앞으로는 대표이사 또는 이사 과반수를 선임한 주주, 최대주주가 법인인 경우 법인의 최대주주와 대표자도 추가로 포함된다. 신고 요건도 강화된다. 가상자산사업자는 부채비율이 최근 분기 말 재무제표 기준 200% 이하이고, 최근 3년간 채무 불이행 등으로 건전한 신용질서를 해쳐서는 안 된다. 부실금융기관에 해당하거나 금융관계법률에 따라 영업의 허가·인가 또는 등록 등이 취소돼도 안 된다. 임원과 대표자는 미성년자·피성년(한정)후견인, 파산을 선고받고 복권되지 않은 자,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5년이 지나지 않은 자 등이어서는 안 된다. 이외에도 가상자산사업자는 자금세탁방지와 이용자 보호를 위해 적절한 조직·인력, 전산 설비, 내부통제 체계를 갖춰야 한다. 정보제공 의무(트래블룰)
(서울=연합뉴스) 뷰티 산업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K-뷰티의 위상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6∼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린 세계 최대 뷰티 전문 전시회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서 통합 한국관이 전 세계 바이어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홍콩 뷰티전과 함께 세계 양대 뷰티 전시회로 꼽히는 올해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는 코트라 등 6개 국내 기관과 역대 최대 규모인 279개 국내 기업이 참여했다. 세포라, 두글라스, 나이마 등 글로벌 대형 유통망 바이어들이 대거 통합 한국관을 찾았으며, 그 결과 현장에서만 43건, 총 2천만달러(약 302억원) 상당의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 2026 코스모프로프 어워즈 최종 수상 후보에 오른 우리아이들플러스의 김회숙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코트라가 연결한 이탈리아 OVS 유통망 벤더사와 대형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K-뷰티는 이미 수년째 미국과 일본 뷰티 수입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유럽에서도 인기가 수직 상승 중이다. 최근 3년간 전 세계 수출이 80억달러에서 115억달러로 44% 크게 느는 동안 유럽연합(EU) 국가로 수출은 2억8천만달러에서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