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역 곳곳을 버스로 여행하는 대표 관광상품 '남도한바퀴'가 봄을 맞아 미식·고택·민간정원 등을 특화한 새로운 코스로 운행을 시작해 봄나들이 객에게 손짓하고 있다고 밝혔다. 봄코스는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전남 해안을 따라 걸으며 남도의 섬과 바다, 아름다운 벚꽃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의 28개의 코스로 구성됐다. 가족 단위 관광객이 가기 좋은 순천·여수 바다여행부터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안성맞춤인 담양·장성 생태여행까지, 각각의 매력을 지닌 상품은 착한 가격에 문화관광해설사의 알찬 해설이 더해져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전통 누정인 운조루 고택을 감상하고 섬진강대나무숲길을 거니는 '섬진강을 품은 구례 아름다운 여행' ▲강진병영돼지불고기를 맛보고 영암왕인박사 유적지를 관광하는 '곳곳에서 감성 뿜뿜 강진·영암 감성여행' ▲ 아름다운 섬 소록도를 방문한 후 고흥 남포미술관과 하담정 민간정원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희망을 가꾸는 고흥 작은 섬 여행' 코스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도한바퀴'는 타 지역에서 오는 관광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광주 유스퀘어와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한다. 각 관광지마다 그 지역 문
장흥군은 의료계 집단행동이 본격화 됨에 따라 주민 건강보호와 응급 의료 서비스 연속성 확보를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요청에 공중보건의 1명을 서울 아산병원에 파견했다. 현재 지역에서 근무 중인 공중보건 의사들은 보건소 주 3일, 읍·면 보건지소는 주 2일 순회진료 실시하고 있다. 주말, 공휴일 및 야간시간대에 발생할 수 있는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2개소의 지역응급의료기관과 장흥군 의사회와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장흥군과 보건소 홈페이지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보건기관 등에 진료 일정을 사전 공지해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장흥군은 의료 공백기 동안 응급 환자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119구급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신속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의료 서비스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진료 체계를 갖추고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전라남도는 법무부에 건의한 외국인력(E-7) 고용비율 산정 기준이 최근 개정돼 지역 조선업계의 용접 등 외국인력 수급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그동안에는 내국인의 30%까지 고용이 가능한 외국인력(E-7) 고용비율 산정 시 별도 지침에 따라 운영되는 숙련기능인력(E-7-4, 30%)과 지역특화형비자(F-2, 50%) 인력까지 합산했다. 이 때문에 외국인력(E-7) 고용 규모가 그만큼 제약을 받아, 업계에서는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실제로 지역 조선업계는 이 같은 고용 규모 합산으로 외국인 유학생이 인턴 과정을 수료하고도 취업하지 못한 채 퇴사하거나, 해외 도입 추천서가 발급됐는데도 비자가 거부되는 사례가 발생했었다. 특히 기존에 근무하던 외국인 근로자도 비자가 6개월만 연장(통상 2년 연장)돼 고용 불안에 시달렸으며, 이로 인한 숙련인력의 유출 우려도 상당히 컸던 상황이다. 이번 개정을 통해 앞으로는 외국인력(E-7) 고용비율 산정 시 숙련기능 인력과 지역 특화형 비자를 제외함으로써, 외국인 인력 수급에 원활해질 전망이다. 외국인력(E-7)은 현대삼호중공업에만 1천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대불산단과 대한조선을 포함하면 훨씬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가 2023 국제농업박람회에서 지역 농식품 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이뤄진 수출상담이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사후관리 노력을 꾸준히 기울인 결과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약정 성과를 거뒀다. 전남국제농업박람회는 지난 15일까지 이틀간 전남농업기술원 비즈니스센터에서 전남식품수출협회(대표 한문철)와 공동으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 농식품 수출상담 이후 실질적인 수출 확대를 위한 것으로, 미국 H마트사 대표단과 전남 지역특화 가공식품 생산기업 간 1대 1 품평 및 수출 맞춤 컨설팅을 진행했다. 수출상담회에는 순천, 나주, 구례, 고흥, 해남, 무안 등 전남지역 45개 업체에서 미국 시장을 목표로 농업기술원과 공동 연구 개발한 다양한 기술이전 제품 등을 선보였다. 특히 미국 H마트 관계자는 도라지배즙, 유자C콜라겐, 유자퓨레, 시래기된장국, 배주스과채주스, 모링가차, 고구마빵, 호박젤리스틱, 무화과석류, 아이스찰보리빵 등 지역 특화 가공식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실제로 상담회 기간 H마트는 배와 쌀을 중심으로 100만 달러어치의 수출약정을 했다. 참여업체인 고흥 두원농협(조합장 신선식)은 이번 상담
전라남도가 농민들의 작업 편의와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올해 6억 원의 사업비(도비 1억 6천만 원)를 확보, 일명 '쪼그리'라고 부르는 농작업 편의 의자 4만 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쪼그리' 의자는 농업인들로부터 관절통증, 허리질환 등 근골격계 질환 예방 효과가 높고 작업 능률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호평을 받아 지원 규모를 지난해 2만 개에서 올해 4만 개로 늘렸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 주소를 둔 농업인으로 영세농, 고령 및 여성농업인을 우선 지원한다. 지원을 바라는 농업인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1가구당 최대 2개를 지원받을 수 있다. 개당 가격은 제품에 따라 5천 원부터 3만 원까지이며 구입 비용의 90%를 보조 지원한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농업인의 근골격계질환 예방과 농작업 능률 향상 차원에서 편의 의자를 지원하고 있다"며 "여성농업인으로부터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더 많은 농업인이 다양한 방법으로 혜택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14일 친절 생활화와 청렴한 공직문화 전파를 위해 '출근길, 공직자와 소통하는 하루'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소통하는 하루 행사는 일상에서 친절과 청렴을 실천하자는 의미로 군청사 현관에서 출근길 공직자를 대상으로 친절과 청렴의지를 다지는 청렴 캠페인과 사탕과 과자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소소한 기쁨으로 하루를 시작한 공직자가 군청사 방문 민원인의 민원 응대 시 '공직자가 느낀 소소한 즐거움을 민원인에게 전파하도록 노력하자!'는 취지로, 친절하고 청렴한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친절과 청렴은 일상 속 모든 순간에 자연스럽게 녹여야 하는 덕목이기에 소소한 기쁨으로 하루가 행복하도록 민원인과 군청사 방문객에게 행복을 드리는 고흥군이 되겠다"며 "친절과 청렴이 고흥군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직자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의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으며, 2024년 청렴도 향상을 위해 설 명절 청렴문화 캠페인을 시작으로 청렴서약서 서명운동 전개, 청렴 아침방송, 청렴 콘서트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
전라남도가 지원한 체류형 농업지원센터가 예비 귀농인에게 큰 인기를 끌며 교육 이수자의 64%가 귀농하는 등 신규 농업인력 유입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류형 농업지원센터는 예비 귀농인이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0개월 동안 센터에 마련된 숙박시설에 생활하면서 영농교육관을 통한 이론교육은 물론 작물재배에 대한 전문 실습교육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영농복합 지원시설이다. 현재 전남에는 구례, 고흥, 강진, 해남, 영암, 함평 등 6개 시군에 전국 최다인 7개 체류형 지원센터가 운영, 연간 최대 96세대, 495명이 입교할 수 있다. 입교자는 예비 귀농인과 인근 지역 선도농업인을 멘토-멘티로 연결해 교육 기간 수시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특화 품목 재배에 따른 전문지식과 함께 전문가 노하우도 전수받을 수 있다. 지원센터에 거주하는 동안 농촌문화를 이해하고, 인근 마을 주민과 상호 교류하는 프로그램도 제공해 안정적 농촌생활이 이뤄지도록 돕고 있다. 이에 귀농을 바라는 도시민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시군 공모 기간에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구례에 있는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 2020년 10개월간 영농교육을 마치고 2021년 구례읍으로 귀농해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해양수산부 주관 '2023년 어촌·어항재생사업 관리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해양수산부가 전국 지자체 73곳을 대상으로 2023년도 어촌·어항재생사업(어촌뉴딜사업, 어촌신활력사업 등)의 사업대상지 집행률, 준공현황, 사전절차 추진현황, 기관의 노력 및 우수관리 성과 등을 종합 평가했으며, 해당 평가에서 고흥군을 비롯한 6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고흥군은 어촌뉴딜 300사업 대상지 8개소 중 선정항, 덕흥항 등 5개소의 조기 준공과 신기항 1개소의 사업 추진율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에 고흥군은 6개 지자체 중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비롯한 포상금 2백만 원을 받았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전국 우수지자체 선정은 고흥군의 적극적인 사업추진과 어업인들의 지속적인 관심 등 그간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며 "뉴딜사업의 후속 사업인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사업에도 적극적으로 계획·지원하는 등 지속 가능한 어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1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은 전 세계 9개 나라 23개로, 지구촌 곳곳에 상설판매장을 구축, 농수산식품의 안정적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호치민 상설판매장은 한국식품 대표 마켓인 신짜오 코리아 마트(대표 임맹산)에 입점했다. 전남산 농수산식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상설판매장이다. 신짜오 코리아 마트는 호치민, 붕따우, 빈증, 무이네, 동나이 지역에 21개 식품 전문매장을 운영 중이다. 현지 소비자와 관광객, 한인을 대상으로 전복차우더(수프), 김, 미역, 해초국수, 유자초코크런치, 한식육수 등 전남 16개 수출 기업 44개 품목의 농수산식품을 수입해 판매하게 된다. 전남도는 2017년부터 한국 농수산식품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일본, 중국은 물론 동남아, 유럽 지역 현지 마켓과 연계해 전남 농수산식품 전용 판매장을 개설해 수출기업의 안정적 수출 판로를 지원하는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9개 나라 22개 상설 판매장을 운영해 2023년 기준 1천26만 달러의 농수산식품 수출을 달성했고, 올해 신규 운영사 선정을 통해 연말까지 10개 매
전남 구례군 '2024 구례300리 벚꽃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서시천체육공원과 문척면 일원에서 열린다. 8일 구례군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긴 300리 벚꽃길에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작년보다 더욱 알차고 풍성해졌다. 구례군은 높아진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춰 포토존과 객석 디자인을 강화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힐링 공간 구성과 LED 영상을 활용한 연출을 통해 관광객이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격식적인 개막행사는 최대한 줄이고 의미 있는 문화행사를 확대 편성했다. 벚꽃음악회의 초대 가수인 거미, 케이시, 김추리 등 모든 출연진은 고향사랑 기부제에 참여하고, 최태성 강사는 천연기념물 제38호 화엄사 올벚나무의 역사와 구례의 역사를 주제로 특별 강의를 진행한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300리 벚꽃길 걷기, 벚꽃과 함께 찍은 사진을 현장에서 자랑하고 선물도 받는 벚꽃 사진 콘테스트, 벚꽃 명소 3개소에서 이어지는 버스킹 공연,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퍼포먼스 등도 펼쳐진다. 유명 트로트 가수 박군과 나태주는 지역을 돌아다니며 일반인 노래 실력자들을 발굴해 태군 노래자랑을 개최한다. 30일 오전 10시 최고의 노래왕이 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