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2일 옥천군에 따르면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복지 분야에서 아동의 권리향상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옥천군이 충북도 내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군은 2020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고, 도내 최초 공립형 청산지역아동센터, 영유아 전용 실내 놀이 시설 '동동놀이터', 다함께돌봄센터 2개소, 청성행복한어린이센터 등을 설치하고 아동친화적 환경 조성과 아동의 권리 보호 및 증진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청소년 참여 예산제'와 청소년 진로체험 카페 '에너지 충전소' 사업 등을 전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4주년을 기념해 5월 5일 어린이날 10시 관성회관 야외공연장(우천시 옥천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아동을 위한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을 선보인다. '2024년 옥천군 어린이날 큰잔치'(옥천군어린이날큰잔치준비위원회 주관) 행사와 함께 열리며 관람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은 지난해 옥천군 아동참여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아동들이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역동적인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공연, 마술 및 버블쇼, 풍선아트 등으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여름철 기후 변화에 따른 홍수 위험이 커지면서 올해 홍수 대비를 위한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 세종시는 올해 국가하천 제방 17곳, 지방하천 41곳 등에 대해 점검반을 편성하고 제방 및 호안의 유지상황, 하천수 흐름에 지장을 주는 장애물 등 일제 점검을 추진 중이라고 2일 밝혔다. 홍수 취약 사항에 대해서는 내달까지 사전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호우피해로 인한 국가하천의 데크와 난간 파손 등을 복구하는 공사 14건이 추진됐으며 이중 준공은 8건, 공사 중인 6건은 내달까지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홍수 대응 관련해서는 지난달 29일 환경부와 광역지자체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는 지난해 여름철 홍수기 당시 미호강 범람위험이 우려됨에 따라 유수 흐름에 지장을 주는 퇴적토 제거 사업이 하천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환경부에 건의했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점검을 통해 확인된 미비점은 본격적인 장마가 오기 전까지 신속히 보완 조치할 것"이라며 "하천점용 공사 현장 등에 취약 구간에 대해선 더욱 세심하게 관리해 자연 재난으로 인한 시민의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오이도 전통수산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5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오는 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오이도 전통수산시장 내 수산물 판매 점포 43곳에서 당일 결제한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9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일주일 단위로(3∼9일, 10∼14일) 구입 금액에 따라 최대 1인당 2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9일까지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았어도 10일부터 14일까지 추가 구매하면 다시 환급받아 행사 기간 내 최대 4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환급 금액은 행사 기간 내 ▲당일 구입 금액이 3만 4천 원 이상이면 1만 원 ▲6만 7천 원 이상이면 2만 원이다. 이번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3월부터 6월까지 매월 1회 주말 특별전으로 운영된다. 국내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하되, 젓갈류 등 가공식품(국내산 원물 70% 이상)도 포함된다. 다만, 제로페이 온라인 상품권 할인 품목, 정부 비축 수산물 방출 품목, 일반음식점과 수입 수산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오이도전통수산시장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5월 10일부터 17일까지 '2024년도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 희망자 16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자는 오는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4개월간 성남시민농원 조성, 탄천 습지생태원 관리, 동 행정복지센터 텃밭·꽃길·화단 조성 등 25곳 사업장에 배치돼 일하게 된다. 18세∼64세는 하루 6시간씩 주 5일 근무에 일당 5만9160원을, 65세 이상은 하루 3시간씩 주 5일 근무에 일당 2만9580원을 받게 된다. 공통으로 하루 5000원의 교통·간식비를 부대 경비로 지급하며, 나이에 따라 4대 보험이 의무 가입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 자격은 18세 이상의 근로 가능자이면서 가구원 합산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재산 4억원 이하인 성남시민이다. 참여 신청하려면 기한 내 신분증, 기타 자격 서류 등을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성남시는 부양가족 수, 재산, 세대주 여부, 소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여자를 선발한 후 오는 6월 20일 홈페이지 공고 및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 시립박물관은 학술·전시자료 수집을 위한 근현대 생활 문화 조사를 시행한 결과 일제강점기 당시 설치된 '인천부 맨홀 뚜껑'을 발견해 박물관 유물로 소장한다고 밝혔다. 길을 가다가 혹은 운전하면서 도로에 철로 된 뚜껑이 있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철로 된 뚜껑, 일명 맨홀 뚜껑은 과거의 다양한 도시계획 유산으로 통신, 전기, 상하수도 등 도시의 역사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유물이다. 중구 신포동에서 발견된 '인천부 맨홀 뚜껑'은 근대 개항 도시의 면모를 보여주던 인천의 역사를 알 수 있어 근대 도시사 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뚜껑에 새겨진 '인천부' 휘장은 일제강점기인 1921년부터 1945년까지 사용된 것으로 인천의 '인(仁)'자를 동심원과 꽃무늬로 장식한 것이다. 휘장의 사용연대를 고려했을 때 이번에 발견된 '인천부 맨홀 뚜껑'은 최소 80년부터 100여 년의 세월을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지역에서는 오랜 역사를 가진 맨홀 뚜껑이 종종 발견되는 사례가 종종 있었는데 인천에도 근대 도시 계획의 증거인 인천부를 상징하는 마크가 들어간 맨홀 뚜껑이 발견된 것이다. 발견된 맨홀 뚜껑은 현재도 사용하고 있어 관할 구청과의 협의를 통해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4월 30일 탄현1동에 소재한 숯고개 공원(일산서구 산현로 33)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이동상담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동상담소는 고양시 주거복지센터, 탄현1동 행정복지센터, 한국부동산원 고양지사, 엘에이치(LH)고양권주거복지지사가 함께 운영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주거복지 관련 정보와 상담을 제공했다. 이날 상담소를 방문한 시민들은 임대주택 입주, 취약계층 주거지원, 임대차계약관련 법률상담 등 주거복지 전반에 대한 상담을 받았으며, 다양한 주거 관련 정보와 법률적 문제에 관한 상담에 큰 관심과 호응을 보냈다. 고양시 주택과에서는 '찾아가는 주거복지 이동상담소'를 2022년부터 실시하여 올해 3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동상담소는 주거복지 정보제공, 공공임대 상담, 임대차계약 관련 법률상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상향 서비스 등 다양한 욕구가 있는 시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주거 안정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주거복지 이동상담소를 통해 고양시민들의 주거복지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주거 관련 법률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다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가정에서 필요한 생활 공구를 무료로 빌려주는 공구대여소를 이달부터 모든 동 주민센터에 확대 운영해 구민 편익 증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16년부터 일상에서 필요하지만 사용 빈도가 낮고 가격도 비싼 탓에 선뜻 구매하기 어려운 전동 드릴 등 최대 30여 종의 생활 공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구대여소(구 공구도서관)'를 운영해 왔다. 지금까지 종합사회복지관(목동, 신월, 한빛, 신정, 신목) 5곳과 주민센터(목4동, 신월5·7동, 신정3·6동) 5곳, 양천창업지원센터까지 11개소에 설치된 공구대여소에서 총 8천여 건의 누적 대여 실적을 기록할 만큼 구민 호응도가 높았다. 이에 구는 해마다 증가하는 공구 대여 수요를 반영하고, 구민 접근성 극대화 및 불필요한 지출을 방지하기 위해 미설치된 나머지 13개 동 주민센터에 공구대여소를 확대 설치했다. 이달부터 추가 운영을 시작한 곳은 목1·2·3·5동, 신월1·2·3·4·6동, 신정1·2·4·7동 주민센터 등 13개소로 이를 통해 양천구에는 총 24곳의 공구대여소가 자리하게 됐다. 아울러 구는 그동안 사용해오던 공구도서관이란 명칭의 직관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구대여소'로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공덕동 공덕크로시티행복주택 내 지역편의시설에 '공덕실뿌리복지센터'를 조성하고, 지난 4월 29일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실뿌리복지센터'는 구민에게 가느다란 실뿌리와 같은 촘촘한 맞춤형 복지를 전달하기 위한 마포구만의 지역거점 복합시설로, '공덕실뿌리복지센터'가 첫 번째 주자로 구민 곁으로 다가간다. '공덕실뿌리복지센터'의 총전용면적은 지상 1층과 지하 1층을 합쳐 약 1,275㎡이며, 지상층에는 '누구나 동행하우스', 지하층에는 '누구나 문화창작소', '효도밥상 경로당', '피트니스센터'가 들어섰다. '누구나 동행하우스'는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시켜줄 장애인주간보호시설로, 장애인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시설 개선공사를 실시해 넓고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했다. 이와 함께 마포구는 장애인의 문화 예술 접근성을 향상할 '누구나 문화창작소'를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장애인 문화 예술 교육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간다. 또한 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인도 참여하는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 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 함께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나아가는 일상을 만들어 장애인 인식 개선을 도모할
함양군은 30일부터 함양군 공동육아나눔터를 한들거점센터 2층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보호자들이 모여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아이와 함께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함양군 공동육아나눔터는 70.38㎡ 규모로 돌봄 활동공간 및 프로그램실, 수유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보호자를 동반한 18세 미만의 아이가 있는 가정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함양군 관계자는 "공동육아나눔터는 아이와 가족이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는 돌봄 공간으로, 보호자끼리 양육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유익한 장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앞으로 부모 참여형 놀이와 교육프로그램, 안전하고 쾌적한 돌봄 장소 제공, 아이 돌봄 품앗이 구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거창군 마리면(면장 이재훈)은 지난 27일 마리면 신청사 예정부지에서 제38회 면민 화합한마당 체육대회(면 체육회장 이성현)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전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면민의 숙원사업인 행정복합타운 건립에 대한 주민 홍보와 화합과 소통으로 면민의 결속을 다지는 대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써, 마리초등학교·거창나래학교·수승대농협·마리우체국을 비롯한 기관단체와 마리면 향우들과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서로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됐다. 1부에서는 24개 마을이 각각의 팀을 꾸려 뜨거운 응원 속에서 게이트볼, 제기차기, 윷놀이 등 체육경기를 치뤘으며, 이어진 2부에서는 기백풍물패·색소폰연주 등 이벤트 무대를 시작으로 면민 노래자랑, 초대가수 공연 순으로 어울림한마당이 펼쳐졌다. 마리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종훈, 박영수)에서는 행사장에 참석한 주민들이 먹을 수 있는 수육과 쇠고기국, 김치 등 직접 준비해 제공함으로써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이성현 마리면체육회장과 이재훈 면장은 "바쁘신 중에도 체육대회를 찾아주신 주민과 향우, 내외 귀빈 여러분 덕분에 행사가 빛나고, 아무런 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라는 감사의 인사와 함께, "면의 발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