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5일부터 내곡동과 신원동에 위치한 도시텃밭 4곳(청룡, 신흥, 안골, 꽃초롱 텃밭)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시텃밭은 주민들이 직접 나만의 텃밭을 운영하며 농작물을 재배하고,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다. 이번에 개장하는 4곳의 텃밭은 총 1.5㏊ 규모, 503구획으로 지난 2월 진행된 사전 모집에 총 1,140명이 신청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텃밭 개장일인 5일에는 청상추 등 모종을 무료 제공하고, 각종 씨앗과 씨감자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 청룡텃밭 내 채화원에서는 초보 농부들을 위한 기초 재배교육, 다양한 DIY 프로그램, 꽃차 수업, 다과만들기 등 다채로운 주제를 바탕으로 한 주민참여 프로그램도 연중 운영된다. 이와 함께 종이 화분을 활용한 미니 가드닝 체험 '바퀴달린 가드닝'과 가정 내 아픈 식물들을 원예 전문가에게 관리받을 수 있는 '반려식물 클리닉'도 무료로 진행한다. 도시텃밭 선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바퀴달린 가드닝'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yeyak.seoul.go.kr)에서 신청 가능하며, 그 외 프로그램들은 서초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국제일보】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일 '제3회 2025 인천 진로교육 정보한마당(All-in)'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교사와 학부모 약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진로 정보를 제공하는 부스를 체험하며 정보를 공유했다. 2023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자유 학기, 동아리 활동 등 학교 진로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진로 체험처를 소개하는 자리로, 올해는 꿈길에 등록된 80개의 우수 진로 체험처가 참여해 신산업, 예술, 미용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선보였다. 특히, 인천시교육청, 인천진로센터, 9개 진로체험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해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행사가 진로 체험처와 학교 간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 공유의 장이 돼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학생 맞춤형 성장을 위해 진로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경기도는 전세사기피해를 예방하고 임차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지원금을 기존 최대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는 국토교통부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지침개정에 따라 임차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및 서울보증보험(SGI), 주택금융공사(HF)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시 발생하는 보증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 청년(19%39세)과 신혼부부는 기납부한 보증료 전액(최대 40만 원)을 지원한다. 청년 외 대상자는 보증료의 90%(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한다. 소득 기준은 청년 5천만 원, 청년 외 6천만 원, 신혼부부 7천500만 원 이하인 무주택 임차인이다. 다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외국인 및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재외국민, 반환보증 의무가입 대상인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등록임대사업자의 등록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보조금24(https://www.gov.kr) 또는 HUG 안심전세포털(https://www.khug.or.kr)
【국제일보】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수도권매립지 내 드림파크승마장 부지의 민간투자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 3월 24일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지난 1월 15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체결한 '수도권매립지(승마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승마장 부지(169,990㎡, 51,473평)에 승마장,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등 복합 문화·레저 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으로, 약 2,500억∼3,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되며,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사업 제안자로 참여한다. 실무협의회는 인천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간 협의체로 구성되며,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신속한 행정절차 지원과 민간 투자자의 원활한 사업 수행을 돕기 위해 실무 중심의 협의회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도권매립지 내 문화·관광·휴양 앵커시설을 조성함으로써 폐기물 매립시설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고, 매립지 인근 주민들의 삶
(워싱턴=연합뉴스) 미국 정부는 1일(현지시간) 중국의 대만 포위 훈련에 대해 "무력이나 강압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해협 평화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대만에 대한 중국의 공격적인 군사 활동과 수사는 긴장을 악화시키고, 지역 안보와 세계 번영을 위험에 빠트릴 뿐"이라고 비판했다. 성명은 이어 "중국의 위협 전술과 불안정을 만드는 행동에 직면해 대만을 포함한 동맹과 파트너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안보) 공약은 계속된다"면서 "미국은 대만 해협 전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지하며, 무력이나 강압을 통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중국군은 1일 육·해·공군과 로켓군을 동원해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의 합동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국이 '대만 포위' 훈련을 벌인 것은 작년 10월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건국기념일(쌍십절) 연설을 문제 삼아 수행한 '연합훈련 리젠(利劍·날카로운 칼)-2024B' 이후 6개월 만이다.
(서울=연합뉴스) 올해 미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의 수가 마이너스로 전환될 전망이다. 1일 AP통신에 따르면 여행 정보분석 업체 '투어리즘 이코노믹스'는 올해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 여행객의 수가 9.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미국을 방문한 외국 여행객이 전년도에 비해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작년의 분위기에서 사뭇 달라진 것이다. 당초 이 업체는 올해에도 미국 여행객 수가 9% 증가하면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난 2월 여행객 수가 5% 감소할 것이라면서 입장을 바꿨다. 투어리즘 이코노믹스가 이날 추가로 전망치를 변경한 것은 지난 1월에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감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애덤 색스 투어리즘 이코노믹스 사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각종 정책 및 발언 실수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는 외국 관광객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태도나 그린란드 병합 논란, 관세 정책 등이 외국 관광객의 반감을 불렀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일부 유럽 관광객이 미국 입국 과정에서 구금된 사례가 널리 알려진 것도 미국 여행 수요 감소로 이어졌다는 지적이다. 특
(서울=연합뉴스) 그룹 세븐틴의 월드투어 실황을 담은 영화가 국내외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세븐틴 라이트 히어 월드투어 인 시네마'(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IN CINEMAS)가 2일 한국과 미국, 영국을 비롯한 총 69개국 1천900여개 상영관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영화는 세븐틴이 지난해 10월 12∼13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한 월드투어 실황을 담고 있다. 12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러브, 머니, 페임'(LOVE, MONEY, FAME)과 세븐틴 대표 히트곡 '아주 나이스', '손오공' 등 26곡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국내는 CGV에서 단독 개봉하며 일반관과 스크린엑스, 아이맥스 등 특별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세븐틴 공식 응원봉을 들고 영화를 감상하는 상영회도 열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다음 달 16일 개봉한다. 세븐틴은 월드투어 '라이트 히어'로 14개 도시에서 공연하며 온오프라인 합산 103만7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들은 오는 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리는 남미 지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테카테 팔 노르테'(Tecate Pa'l Norte)
(서울=연합뉴스) 전국 의대생의 97%가 복귀한 가운데 실제 수업 참여율은 3%대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의대생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2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15개 의대 재학생 6천571명 중 실제 수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 예정인 학생은 3.87%(254명)에 그쳤다고 밝혔다. 의대협은 이번 자료는 학교별 자체 조사를 통해 전국 40개 의대 중 먼저 취합된 15개 의대의 수업 참여율(수강률) 결과이며 15개 의대 재학생 80∼90%가 참여했다고 전했다. 의대협에 따르면 수강률이 가장 낮은 학교는 가천대로, 245명 중 1명(0.41%)만이 수업에 복귀했다. 이어 한림대(0.64%), 고려대(1.57%), 순천향대(2.01%), 아주대(2.12%), 동아대(3.49%), 충남대(3.65%), 연세대 미래캠퍼스(3.79%), 가톨릭대(3.93%), 이화여대(4.89%), 조선대(5.35%), 연세대(5.65%), 한양대(5.89%), 성균관대(5.99%), 울산대(9.49%) 순으로 집계됐다. 의대협은 각 의대 대의원(학생회장)과 긴밀하게 논의한 결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투쟁'으로 결정했다
(서울=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는 4일 예정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와 관련 "시민을 단 한 분도 다치지 않게 지킨다는 각오로 (안전관리에) 임하겠다"고 2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열린 '탄핵집회 안전대책 회의'에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 전후로 서울 도심 곳곳에는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이번 집회 대응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세 가지 원칙을 다시 확인하고자 한다"면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회 참가자든 일반 시민이든, 모든 사람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덧붙였다. 이어 "선(先)조치 후(後)보고 원칙을 재확인한다"며 "모든 대응은 선제적이어야 하며 현장의 판단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시민의 믿음을 져버려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혼란 속에서도 냉정하게, 흔들리지 않고, 서울시의 역량을 보여달라"며 "시민의 하루가 무사히 끝날 수 있도록 우리가 끝까지 서울을 지키자"고 말했다. 아울러 "집회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안전 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비상시 경찰이나 안전요원의 지시에 협조
(서울=연합뉴스) 30대 남성 A씨는 서울 소재 아파트를 47억원에 매수하면서 자금조달계획서에 자기 자금 17억원, 부친에게 빌린 돈 30억원으로 자금을 마련했다고 썼다. 자기자금 대비 차입금이 과다한 점으로 미뤄봤을 때 증여로 추정돼 국토교통부는 소명자료를 받아 정밀 조사 중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10일부터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 신고분을 대상으로 자금조달 내용의 적정성을 따져본 결과 편법 증여, 차입금 과다 등 20여건의 위법 의심 사례가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는 서울시와 함께 지난달 10일부터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이상거래를 잡아내기 위한 현장점검을 벌이고, 자금조달 내용을 기획조사해왔다. 국토부는 먼저 올해 1∼2월 거래 신고분 중 이상거래로 의심되는 204건을 추적해 거래 당사자에게 소명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자료 분석을 통해 불법행위 여부를 확인한 뒤 법 위반이 의심될 때는 국세청, 금융위원회,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위법 의심 사례 중에는 딸과 사위가 부친 소유 아파트를 15억원에 매수하면서 부친을 임차인으로 하는 보증금 11억원의 전세계약을 체결한 건도 있었다. 국토부는 정밀조사
(세종=연합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전기·가스·철도 등 중앙부처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은 원가 절감과 자구 노력을 통해 인상요인을 최대한 흡수해 상반기 중 동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공공요금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지방자치단체 공공요금 안정을 위해서도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측이 고속철도인 KTX 운임의 상향조정 필요성을 거론한 것을 비롯해 각종 공공요금 인상론에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된다. 산불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설비·시설 복구, 사료구매,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등에 기정예산 등을 활용해 4천억원 이상 신속 지원하겠다"며 "농작물·가축 등에 대한 재해복구비와 재난지원금을 피해조사 종료 후 즉시 지원하고, 재해보험금은 희망 피해농가에 50% 선지급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소실된 농기계와 농기자재를 무상 또는 할인 공급하고, 세금 및 전기·통신 요금과 4대 보험료를 감면ㆍ유예한다고 설명했다. 피해규모를 면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2일 정부의 '10조원 필수 추경'에 민생 회복과 경기 진작 명목의 예산이 3조원가량 포함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 나와 '소상공인 지원 같은 민생 회복 지원을 위한 예산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라는 질문에 "구체적으로는 편성안을 보지는 못했지만, 소상공인에 특정되지 않고 경기 진작을 위해서 아마 3조원 내외 정도가 편성돼 있지 않겠나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0조원 안에 그 부분까지 포함해서 편성하는 걸로 그렇게 계획이 돼 있다"며 "어느 정도 편성안이 나와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쟁점이 없는 예산, 합의 처리가 가능한 예산, 신속 처리가 가능한 예산, 이렇게 콘셉트를 잡고 편성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민주당이 기대하는 민생 예산, 예를 들면 전 국민에게 전부 25만 원씩 다 주자는 그런 예산은 편성이 당연히 안 돼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산불 피해 규모와 관련해 "현재는 2조4천500억원 정도 추산하고 있다"며 "정부 부처 예산의 일부를 편성해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테고 예비비에도 병행 편성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
(서울=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일 헌법재판소의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에 대해 "그 어떠한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우리는 법치주의 원칙에 따라 그 결과를 차분하고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치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제 '헌재의 시간'을 지나 '국민의 시간'이다. 국민 여러분의 힘과 지혜로 우리가 다시 하나가 된다면 이번 혼란과 갈등의 위기도 분명히 극복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국민적 관심과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정국 혼란과 사회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며 "집회·시위에 참여하시는 국민들께서는 평화롭게 의사를 표현해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어 "정치인들께도 당부드린다. 지금은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공동체의 안정과 생존을 우선해야 할 때"라며 "분열과 갈등보다는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불법 시위와 폭력을 자극하거나 유도할 수 있는 발언들은 삼갈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질서 유지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최근 해양레포츠센터를 중심으로 자연 속에서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기는 최고의 워케이션(Work+Vacation)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푸른 동해바다가 함께하는 사무실’이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독립형 사무공간과 휴게공간, 그리고 숙박시설과 연계한 워케이션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는데 재직 증명이 가능한 직장인이나 사업자, 프리랜서라면 누구나 평일 기준 2인실 1만원, 다인실은 4만원에 숙박이 가능하고 회의 장비를 갖춘 공유 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프리다이빙, 스쿠버다이빙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자격증 프로그램도 갖추고 있어 워케이션 프로그램 중에서도 단연 최고로 꼽힌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 또는 개인은 재직증명서 또는 사업자등록증, 프리랜서일 경우 소득증빙 자료를 제출 시 이용이 가능하고, 최대 3만원 내에서 교통비 또한 지원받을 수 있다. 이용을 희망할 경우 울진해양레포츠센터(☎054-783-6161, 010-8039-6162)로 전화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환경을 제공하여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브뤼셀=연합뉴스) 유럽연합(EU)은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를 앞둔 1일(현지시간) 협상 의지를 재발신하면서도 '강력한 보복 계획'이 준비됐다고 경고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 연설에서 "우리는 협상할 수 있는 힘이 있고 반격할 수 있는 힘도 있다"고 밝혔다. 또 "협상에 열려 있으며 강점을 활용해 접근할 것"이라며 "유럽은 통상에서 기술 부문, 시장 규모에 이르기까지 (협상에 필요한) 아주 많은 카드를 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일로 예고된 미국의 상호 관세와 관련, "발표 내용을 면밀히 평가해 대응을 조정할 것"이라면서 "반드시 보복을 원하는 건 아니지만 필요시 보복할 수 있는 강력한 계획도 있다"고 강조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미 발표된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자동차 관세, 곧 공개될 상호관세와 별개로 EU산 반도체·제약·목재에 대한 관세도 부과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EU는 이날과 13일 두 단계에 걸쳐 총 260억 유로(약 41조원) 상당의 미국산 상품에 보복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가 협상 시간 확보를 이유로 이달 중순으로 모든 조처를 연기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계획이 구
(서울=연합뉴스) 정부와 국민의힘은 오는 3일 산불 피해 지원 대책과 추가경정예산안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국민의힘은 당초 4일 당정협의회를 열기로 했으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이 같은 날로 지정되자 일정을 하루 앞당기기로 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정 협의회를 열어 산불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추경 방안 등 후속 조치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당정협의회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피해 지역 시도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또 체계적인 산불 피해 복구와 지원을 위한 '산불 피해 지원 특별법'(가칭) 제정도 추진한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화마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분들에 대한 주택 등의 거주지 지원,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집중 투자와 개발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산불재난대응 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범정부 태스크포스(TF) 발족을 촉구했다. 기재부, 행안부, 농림부, 환경부, 소방청, 산림청, 군경 등을 포함한 범정부 T
(서울=연합뉴스) 직원들의 알선으로 다른 금융기관에서 거액의 대출을 받고 대가를 건넨 혐의로 기소된 메리츠증권 전 임원이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오세용 부장판사)는 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증재·횡령,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 메리츠증권 임원 박모씨의 첫 공판을 열었다. 박씨 측 변호인은 "이 사건 각종 부동산 매각·매입 관련 거래는 피고인들 사이 공동 사업에 따른 것"이고 "검찰이 대출 알선 대가라고 지적한 금원은 공동사업 수행에 따른 이익 분배에 불과하다"며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업무상 배임 혐의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모두 인정하지 않았다. 박씨 측은 "피고인들의 행위에 의해 메리츠 증권에 손해가 발생했는지 의문"이라며 "공소사실에 있는 정보가 차단 정보에 해당하는지, 그리고 실제로 그 정보를 이용했는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박씨에게 대출을 알선해주고 거액을 받은 전 메리츠증권 직원 김모씨와 이모씨 역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박씨는 2014년 10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약 3년간 부동산 취득 자금 마련을 위해 김씨와 이씨를 통해 5차례에 걸쳐 1천186억원의 다른 금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이 4일로 결정되면서 헌법재판소 주변 궁궐과 박물관, 미술관 등이 하루 문을 닫을 전망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4일 공식 누리집을 통해 "탄핵 심판 선고일인 4일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의 관람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와 관련해 궁궐 주변에 대규모 집회가 예상됨에 따라 문화유산 보호와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들 궁은 헌법재판소와 가까운 거리에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은 헌법재판소로부터 약 600m 거리에 있으며, 경복궁 일대에는 탄핵 찬반 단체의 여러 천막이 설치돼 있다.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과 광화문 일대에서는 그간 집회가 계속됐다. 휴궁일을 연장할지는 추후 상황을 보고 정할 방침이다. 경복궁이 문을 닫으면서 궁에서 열리는 문화행사도 순연되거나 일부 취소됐다. 흥례문 일대에서 열리는 수문장 교대 의식은 4일에는 열리지 않으며, 야간에 경복궁 일대를 걷는 '별빛야행' 행사는 4일 행사를 14일로 늦춰 진행할 예정이다.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조선시대 도성 안팎을 순찰하던 순라군의 순찰을 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