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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

포항영일만항, 환동해 자동차 물류 허브항만으로 도약

일본 마쯔다 자동차, 포항영일만항 컨부두 첫 반입


포항 영일만항이 일본마쯔다자동차 첫 반입을 계기로 일본자동차 기업의 러시아 수출 전진기지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포항시는 12일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에서 박승호 포항시장, 노진학 포항지방해양항만청장,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알렉산더 코르치추크 러시아 솔레스 FE 사장, 김정윤 솔레스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마즈다 자동차의 첫 반입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반입된 일본 마쯔다자동차는 Mazda CX-5로 237대(9월말까지 498대)가 이날 반입됐으며, 올해 말까지 3,500대가 포항영일만항을 통해 러시아로 수출돼 항만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마쯔다자동차를 싣고 포항영일만항에 입항한 카프리콘 에이스(CAPRICORN ACE)호는 일본 MOL사 소속의 자동차 전용선으로 총톤수는 15,196톤이며 1,216대의 차량을 실을 수 있는 규모이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번 마쯔다자동차의 반입은 그동안 우리시가 국·내외적으로 실시한 포항영일만항 알리기가 결실을 맺기 시작한 것”이라며 “특히 외국산 차량이 국내항만을 거쳐 제3국으로 수출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향후 포항영일만항의 물동량 확보에 상당히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일본자동차의 포항영일만항 유치를 위해 2010년부터 자료수집을 비롯해 수시 방문을 통해 집중적인 마케팅을 실시해왔으며, 지난해에는 러시아 솔레스 FE를 방문해 포항영일만항의 지리적, 경제적 장점과 인센티브 지급 등을 홍보하는 등 포항영일만항에 대한 적극적인 이용을 요청한 바 있다.


특히 이날 첫 반입 행사는 지난 7월 일본 마쯔다자동차의 성공적인 테스트 반입 이후 이루어진 것으로, 이는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가 극동러시아 자동차 수출의 최적항만임을 보여주며 향후 자동차 및 관련 산업의 물동량이 대폭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음을 보여줬다.


현재 러시아는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7위의 자동차 소비 국가이며, 러시아 지역 조립공장 건설을 통해 완성차가 아닌 부품 방식의 수입 시 관세를 0~5%로 대폭 인하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마쯔다자동차의 러시아 수출 역시 일본 완성차가 자동차전용선에 적재된 상태로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에 들어오면 항만내 KD센터에서 이를 분해·포장한 후 컨테이너에 적입되어 러시아로 수출, 러시아 공장에서 이를 다시 조립해 현지에서 판매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가 지난 7월 156번째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으로 가입됨에따라 전세계 자동차기업의 러시아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포항시는 국내외 자동차기업은 물론 관련 기업의 포항영일만항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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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흑백요리사 셰프·박세리 등 문화외교자문위원 위촉 (서울=연합뉴스) 외교부는 17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더 유명해진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 '골프 전설' 박세리 등을 제7기 외교부 문화외교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7기 자문위원으로는 조셉 리저우드 레스토랑 '에빗' 오너셰프와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대표, 금융인이자 방송인으로 한옥 등 한국 문화를 알려온 마크 테토 TCK인베스트먼트 공동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 또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폭포를 디지털로 구현해 화제가 된 디지털 디자인 업체 '디스트릭트'의 이성호 대표, 음악을 통한 재능 기부 활동을 해온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장, 김장언 서울시미술관협의회 이사, 신춘수 오디컴퍼니대표, 안미희 전 경기미술관장, 양정웅 극단 여행자 대표, 인재진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이사장, 최영인 SBS 스튜디오 프리즘 예능부문대표 등도 자문위원이 됐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위촉식에서 한국의 국격을 높이고 긍정적인 국가 브랜드를 확산하기 위해 공공문화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외교부의 다양한 문화외교 활동에 있어 자문위원들의 전문적인 조언과 기여에 기대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창의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