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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

포항시청에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


특별한 재능기부자 강현민 군의 사연 눈길끌어



포항시는 올해 3월 대구은행으로부터 기증받은 그랜드 피아노를 통해 직원들에게는 업무의 재충전 시간을, 시민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2층 로비에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재능기부자들의 신청을 받아 작은 음악회를 열고 있다.


재능기부자 강현민 군.
재능기부자 강현민 군. (사진=포항시)


작은 음악회는 직원과 시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매일 이어지고 있는데 현재까지 참여한 30여 명의 연주자들 중에는 특별한 사랑을 실천하는 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16살의 강현민 군.



강현민 군은 그동안 양로원 등에서 피아노 반주로 봉사해왔고, 올해 1월에는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강현민 작곡 발표회 및 자선음악회” 를 개최하는 등 어린 나이에도 자신의 재능을 이웃과 함께 나눠오며 음악으로 남다른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강현민 군의 아버지는 “아들이 시청에 와서 피아노 연주하는 것을 너무나 행복해한다”며 “이렇게 감사피아노 연주를 통한 재능기부의 기회를 갖게 해 준 포항시에 감사하고, 시민들과 공무원들에게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를 꾸준히 선물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포항시는 재능기부 피아노 연주자를 연중 모집하고 있다. 연주는 ▷아침시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점심시간 12시부터 1시까지 ▷저녁시간 6시 10분부터 6시 40분까지 총 세 차례로 진행되며,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자는 자치행정과 공직신문화담당(270-2352~3)으로 신청해 연주일자와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권용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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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흑백요리사 셰프·박세리 등 문화외교자문위원 위촉 (서울=연합뉴스) 외교부는 17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더 유명해진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 '골프 전설' 박세리 등을 제7기 외교부 문화외교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7기 자문위원으로는 조셉 리저우드 레스토랑 '에빗' 오너셰프와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대표, 금융인이자 방송인으로 한옥 등 한국 문화를 알려온 마크 테토 TCK인베스트먼트 공동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 또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폭포를 디지털로 구현해 화제가 된 디지털 디자인 업체 '디스트릭트'의 이성호 대표, 음악을 통한 재능 기부 활동을 해온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장, 김장언 서울시미술관협의회 이사, 신춘수 오디컴퍼니대표, 안미희 전 경기미술관장, 양정웅 극단 여행자 대표, 인재진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이사장, 최영인 SBS 스튜디오 프리즘 예능부문대표 등도 자문위원이 됐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위촉식에서 한국의 국격을 높이고 긍정적인 국가 브랜드를 확산하기 위해 공공문화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외교부의 다양한 문화외교 활동에 있어 자문위원들의 전문적인 조언과 기여에 기대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창의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