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확인 중심의 다양한 기술적 분석을 통한 예산절감 및 각종 사업 특혜의혹 원천차단
경북 포항시가 1/4분기 실시한 일상감사에서 적극적인 현장 확인과 심도 있고 다양한 기술적 분석과정을 통해 전년도 1/4분기 절감액 18억원보다 144% 증가한 예산 절감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올해 1/4분기 일상감사 추진현황을 분석한 결과 △공사 81건 501억원을 심사해 33억3천만원 △용역 63건 66억원을 심사해 4억6천만원 △물품 180건 104억원을 심사해 5억1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재정 심사분야에서 총 324건 671억원을 심사해 4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계약방법 21건, 보조금 49건, 예산관리 5건, 기타 15건 등 총 90건의 사업에 대한 일상감사를 실시해 보조사업의 과다설계 방지 및 계약의 투명성 확보 등 각종 특혜의혹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과는 포항시가 그동안 사전․예방적 감사에 중점을 두고 일상감사 범위확대와 절차개선, 직원 업무연찬 등 꾸준히 일상감사를 강화해 온 결과로 파악된다.
특히 1/4분기 일상감사를 통해 절감된 예산은 주민 숙원사업과 복지사업 등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사업 등의 재원으로 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승환 포항시 감사담당관은 “일상감사가 사전․예방적 감사로서 예산 절감과 특혜의혹 차단에 효과적이므로 앞으로도 다양한 사례분석 등으로 보다 효율적인 일상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감 형성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일상감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