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류를 통한 사랑의 결실, 양국 회원 내년 봄 결혼
경주시와 후쿠쯔시 간의 문화친선교류가 지난 2000년에 시작 되어 올해로 14년째 순수 민간차원에서 매년 4월과 11월 두 차례 정기적으로 경주와 후쿠츠를 오가며 활발한 교류를 펴오고 있다.
이번 일본 후쿠츠에서 추계 교류는 지난 11월 15일부터 2박3일간 일정으로 경주방문단 25명을 포함해서 후쿠츠 회원 80여명 등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깊은 우정을 나눴다.
주요 교류 일정으로 박대선 한일경주후쿠츠교류회장(경주시 원전방재담당)은 후쿠츠 시장(코야마 타츠오)을 만나 최양식 경주시장 친서와 선물 전달과 함께 경주 홍보도 병행 실시했다.
또한 후쿠츠 시장 등이 참석한 환영의 밤 행사시에는 양국 회원들의 노래자랑과 우리 사물놀이 장단에 맞추어 흥겨운 춤사위를 뽐내며 우리 문화에 흠뻑 빠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뿐만 아니라 경주방문단 일행은 후쿠츠 회원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일본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으며, 이를 통해 상호 우의와 정을 돈독히 나눴다.
박대선 회장은 ″매년 교류를 통해 조금이나마 일본에 우리 문화와 경주를 알릴 수 있어 좋고, 특히 경주 회원인 일본인 하시모토씨(동국대 경주컴퍼스 일본어학과 교수)와 후쿠츠 회원인 마토바 유리코양이 교류를 통한 인연으로 내년 봄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됨에 따라 무엇보다 기쁘고 보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