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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해충막는 미기록 곰팡이 2종, 독도·울릉도서 발견

친환경 살충제 원료로 활용 가능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독도와 울릉도에서 친환경 살충제의 원료로 활용이 가능한 국내 미기록 곰팡이 2종을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


독도에서 발견한 곰팡이는 메타리지움 규하우엔스(Metarhizium guizhouense) 종이다.


메타리지움 속(genus) 곰팡이는 해충방제의 원료로 사용되며 화학 농약을 대체하는 친환경 미생물 농약으로  대만과 인도에서는 ‘곰팡이 살충제(Metarhizium anisopliae)’로 개발돼 판매되고 있다.


메타리지움 속 곰팡이는 흰개미, 총채벌레, 바구미, 모기 등 여러 해충에 대해 살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곰팡이의 포자가 곤충 표피에서 발아하여 퍼진 후 균사가 곤충내부로 침투하여 수일 내에 곤충을 죽게 만든다.


울릉도에서 발견한 곰팡이는 베르티실리움 렙토박트럼(Verticillium leptobactrum)으로 양파, 참외 등 다양한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뿌리혹선충의 살충 효과가 높다.


베르티실리움 속(genus) 곰팡이는 뿌리혹선충을 비롯해 진딧물 등의 살충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르티실리움 속의 곰팡이는 선충의 알무리에 있다가 부화한 유충에 기생하여 선충의 성장을 억제하게 된다.


자원관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2종의 곰팡이는 오는 10월 12일 발효 예정인 나고야 의정서를 앞두고 해외 생물자원을 대체할 수 있는 국내 자생 생물자원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은 2006년부터 우리나라 자생 생물자원을 찾기 위한 ‘자생생물 조사·발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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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흑백요리사 셰프·박세리 등 문화외교자문위원 위촉 (서울=연합뉴스) 외교부는 17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더 유명해진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 '골프 전설' 박세리 등을 제7기 외교부 문화외교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7기 자문위원으로는 조셉 리저우드 레스토랑 '에빗' 오너셰프와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대표, 금융인이자 방송인으로 한옥 등 한국 문화를 알려온 마크 테토 TCK인베스트먼트 공동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 또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폭포를 디지털로 구현해 화제가 된 디지털 디자인 업체 '디스트릭트'의 이성호 대표, 음악을 통한 재능 기부 활동을 해온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장, 김장언 서울시미술관협의회 이사, 신춘수 오디컴퍼니대표, 안미희 전 경기미술관장, 양정웅 극단 여행자 대표, 인재진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이사장, 최영인 SBS 스튜디오 프리즘 예능부문대표 등도 자문위원이 됐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위촉식에서 한국의 국격을 높이고 긍정적인 국가 브랜드를 확산하기 위해 공공문화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외교부의 다양한 문화외교 활동에 있어 자문위원들의 전문적인 조언과 기여에 기대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창의적이고